걸프마곳1 2005 - 남한강이 돌아왔다. - 부론여울 수국도 머리를 털고 떨어지는 시간 이제 임진강 마포여울도 명성을 내려놓을 시기일것 같아 마지막 이라고 여울에 가본다. 저멀리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여울도 바라보고 오늘의 목적지 마포여울도 바라보면서 대물을 꿈꿨다. 그러나 5월의 마지막 주말도 이 아저씨의 원맨쑈로 끝이 나버렸다. 현충일을 맞아 부친께 인사드리러 현충원을 갈까 했는데 많은 참배객들로 인해 방문을 자제 해 달라는 연락이 온다. 시간이 비게된 상황 어차피 여울에도 나가지 못하니 지인들과 모여 가까운 물의 정원에 들어가 꽃밭을 마음껏 누벼 본다. 만발한 잉글랜드 포피가 많은 사람들을 이곳으로 오게 했다. 꽃을 구경하러온 사람도 많고 사진을 찍으려는 작가들도 많다.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인것 같다. 꽃도 좋은데 나는 그 너머 북한강에..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