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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 -나왔다하면 대멍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연휴이번 연휴는 아주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첫날 현충일에는 와이프와 함께 국립수목원 비밀의 정원 관람하며 숲에 대해 알게 되었고 둘째 날은 곧 다가올 손주 녀석 돌잔치 장소 사전 답사 그리고 이어진 자식들의 생일턱 마지막날은 내가 좋아하는 견지 하러 오늘도 나 홀로 출조 이기에 혼자 고즈넉이 할 수 있는 이곳이 또 낙점 8일 전 왔을 때 보다 수량이 확 줄어 있다. 7시경 자리 잡고 스침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꽝은 안되를 외치며 입수 1시간 만에 드디어 입질함좋은 대멍 누치가 화답을 한다. 잉어를 노려 가볍게 시침 했으나 깡통낚시를 하는 분의 채비가 없다.잉어시즌이 아웃되었다는 시그널 다시 추를 무겁게 하고 스침 하니 아까 그곳에서 또 바로 입질 아까 그 녀석이 또 ? 착.. 2025. 6. 9.
국립수목원 비밀의 정원 국립수목원 예전에는 광릉수목원으로 불리던 곳 오랜만에 와보니 그사이 광릉내 주도로를 따라 광릉 숲길이 3km 조성되어숲길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길을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다. 오늘 이곳을 찾은 목적은 국립수목원 내 비밀의 정원을 관람하기 위해서이다.비밀의 정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현장 선착순 접수만 가능하기에수목원 개장 시간보다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한다.나보다 부지런한 분 몇 분이 더 있었다. 수목원 입장을 예약 먼저 하고 일일 15명만 선착순으로 비밀의 정원을 관람하기에내가 주차하는 동안 와이프는 매표소로 먼저 간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만 가능하기에 그렇다.들어가 보니 우리 앞팀이 8명 단체, 하마터면 관람 못할 수도 있었다. 큰 거는 아니지만 입장료가 1인 1000원이나 나는 병역명문가 할인.. 2025. 6. 9.
2503 - 만남은 역시 즐겁다. 평소 같으면 요즘 이 녀석 재롱 보느라 집에서 편히 쉬고 있겠지만 이미 며칠전 사전투표에 투표를 일찍 마친 터라 아침 일찍 이곳에 도착하여 물골을 살펴본다.강심에는 새벽부터 들어온 루어 낚시인이 아직 빠지지 않고 열낚중 이곳에 들어온 것도 6년이 넘은 것 같다.과거 출입문이 굳게 잠겼던 시기 철문을 넘어 벼랑 끝을 넘어 들어가야 했지만 지금은몇 안 되는 차량이 강가까지 들어갈 수 있는 여울 오늘은 지난해 납회도 못하고 겨우내 지내다같이 자주 출조하는 후배들을 근 7개월 여만에 만나기로 한날 이기에 단체로 여울가로 들어 갈수 있는 이곳이 만남의 장소로 낙점되었다.일찍 먼저 도착해 1착으로 여울 입수물색은 다소 흐리고 청태가 바닥에 깔려 있으나 낚시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양갈래 여울이 형성되는 틸교.. 2025. 6. 4.
2502 - 한탄강의 추억 해당화 피고 지는 계절이 왔지만 출조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미 금계국이 만발하여 지금쯤이면 남한강에 가야 될 시기이지만남한강도 충주댐 공사로 인하여 방류를 250톤 이상 쉬지 않고 방류하니급격한 다량의 방류로 인한 수온 저하 현상이 일어나 입수하기도 만만치 않고아직도 누치 가리 소식도 없어 아마도 장마 끝나고 8월 초나 돼야 가게 될지 모르는 상황 심심하던 차 요즘 대세인 쳇 GPT에게 견지낚시 블로거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고맙게도 내가 첫 번째뭔가 사명감이 더 생기게 되어 앞으로도 블로그에 더 충실할 것을 다짐해 본다.가뜩이나 여울도 사라지고 기상 조건도 더 안 좋아지고차량이 여울가까지 접근하는 접근성도 떨어져 점점 여건이 안 좋아지는 상황하에서지난번 출조 시 마포여울 상황을 보니 아예 입구부터 군사보.. 2025. 6. 2.
서울 박물관 관람기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연휴에 멀리 여행을 떠난 것도 아니고 며칠을 집에만 있기가 뭐 하기에가까운 봉은사 들러 부처님께 공양드리고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 내려 산중의 책방을 향한다.경복궁역에서 일부러 걸어 올라가보니 네비가 이런 산길 지름길로 안내하여이른 아침부터 숨이 차오르게 계단을 오른다. 산중에서 잠깐 길을 헤매다 찾은 곳이 무무대 전망대인왕산 자락의 높지 않은 전망대였지만 좌로는 청와대 그리고 멀리 중앙에 잠실롯데타워 우측으로는 남산전망대까지서울 북녘의 대부분이 시원스레 보인다. 봉은사에 이어 찾은 더숲 초소책방 다소 이른 시간임에도 주차장은 꽉 찼고 실내는 물론 전망 좋은 루프탑까지 모두 자리가 없다.정원 귀퉁이 조용한 자리를 찾아 살짝 보이는 전망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 2025. 5. 10.
2501 - 늦은 시작 세월 탓일까? 날씨 탓일까?5월이 되어서야 이제 첫 출조를 나간다.시간도 아주 느지막이 해뜬후에 이미 벚꽃은 물론 지나고 이제 수국마저 피고 따듯한 곳에는 아카시아까지 피었다. 봄이면 으레 누치보다는 대물 잉어를 노리고 마포로 향하였건만이마저도 이제는 출입금지를 해놓아 한탄강으로 목적지를 돌려 보니한분이 먼저 입수 중이다. 인사를 건네고 아래 위의 모습을 찍어보고 유비무환 새로 채비를 감아 자리를 잡아보니엊그제 내린 비로 물색은 황톳빛에 수온마저 차갑다. 나이가 들어가니 견지 채비 보다 더 챙겨야 할 부분이 생긴다.다리에는 수압에 의한 피부 수포 방지를 위한 축구 양말에 무릎보호대까지 손가락에는 수많은 줄감기 후유증인 손톱 밑 피부 벌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생각해 낸 플라스틱 골무도 끼어.. 2025. 5. 7.
우이령 , 오봉산 석굴암 경전철은 처음 타보는 것 같다. 두 칸짜리 짧은 전철을 타니 선로의 흔적이 모두 보인다. 오늘의 종착지는 우이신설선 북한산 우이역 이곳에 내리는 모든 승객이 등산복 차림이다. 목적지를 향해 올라가던중 만개한 겹벚꽃을 보니 반갑다. 오늘 걸어볼길은 우이령길 사전예약 해야만 올 수 있는 길로지난 2018년 여름에 와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걸은 이후7년 만에 또다시 왔다. 10시 우이령 탐방센타에 QR 코드 찍고 통과 새봄 연둣빛 푸르름이 한껏 물이 올라 너무도 예쁜 길이 산객을 맞이한다. 첫 번째 이정표가 이내 눈이 들어온다. 오늘은 일행들과 함께하여 석굴암 까지 간 후 다시 돌아올 예정 이곳에는 이미 자리를 먼저 차지한 터줏대감이 있었다. 길을 안내하듯 먼저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 오봉 전망대에서는 많은.. 2025. 4. 28.
부여 공주 2박 3일 여행 4월 18일 - 20일 2박 3일 가족여행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여행 어디로 갈까? 부여에 숙소를 잡고 우선 유적지보다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성흥산에 오른다. 이곳에는 백제 동성왕때 가림성을 축성, 지금까지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고지대가 높아 저 멀리 금강까지 조망되나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거기까지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있는데 나뭇가지다 뻗은 모양새가 하트모양의 반쪽을 닮아 사랑나무라고 불리며 많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탄 곳이다. 저런 모습으로 보이지만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치면 이런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져 연인과 부부들이 좋아하는 명소가 되었다.우리도 열심히 찍고 만들고 한참을 이곳에서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여행은 손주와의 .. 2025.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