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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35

1823-향교와 후곡여울 11월10일 토요일 오늘은 주말에 출조를 했다. 원래는 부론으로 가보려 했지만 평소보다 느즈막히 출발해서 천천히 여울로 가던중 교과서님의 전화를 받고 얼굴도 볼겸해서 향교로 방향을 전환한다. 향교로 가는길에 목계나루에 들러 목계여울쪽도 바라보고 얼굴도 내민 햇님도 찍어본다. 안개가 없어진 시간에 오니 풍경이 보여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이제는 겨울이라고 생각될정도로 느껴지는 향교 입구 둑방길 때마침 안개속의 햇님이 향교의 아침은 이미 열려있음을 확인해 준다. 이른아침부터 건너편 단무지 밭에서는 한창 수확에 열심이다. 채비를 챙겨 여울가로 내려가보니 8시가 좀넘은 시간인데 벌써 두마리를 낚아 놓으셨다. 그중 한녀석은 몸체가 비대한것이 가을 누치 답다. 이제껏 저리 몸을 불린 녀석을 올해는 본적이 없었는데 빠.. 2018. 11. 12.
1810-부론여울 오늘 조행은 다른 조우들이 사정이 생겨 베가와 단둘이 조행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집에서 있기만 했는데도 오후가 되자 땀이 비오듯 솟아오른다. 방류량도 많은 상태고 더군다나 기온까지 30도가 넘는 폭염이라고 하니 오히려 좋아하는 견지낚시임에도 왠지 꺼려지는 하루다. 그래도 일요일 오전 5시 아침 일찍 꾸역꾸역 길을 나선다. 나오면서 전화하니 베가는 아직 꿈나라중 고속도로로 달리다 이천으로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일부러 천천히 남한강을 향해간다. 오늘 얼마나 더울것인지를 예보해주는 장면 시원함을 보장해주는 목계대교는 이미 다른분들이 점령했고 비내를 가려 했는데 그곳도 선점 당했다. 만만한곳이 부론이나 원수골인데 방류량이 250톤대라 망설여진다. 남한강대교를 건너 부론여울을 살펴 보려는데 짙은 안개에 도대체 .. 2018. 7. 16.
1808 남한강도 이럴때가 있구나! 어쩌다 일요일마다 가게되는 남한강 아직도 상황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떠나는 그순간만큼은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가게되는 남한강 떠오르는 햇살을 보며 기분좋게 아침을 달린다. 여주ic쪽으로 가지 않고 섬강교 쪽으로 가 섬강의 마지막 하류 상황도 볼겸해서 다리위에서 하류쪽을 보니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루어하는분들이 도처에 깔려있다. 상퓨쪽도 마찬가지로 루어낚시 하는 분들이 태반 강변의 차들이 많은것으로 보아 야영하는 분들도 꽤 있는듯하다. 그런데 물색이 깨끗하지 않고 흐리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 사전 정찰을 마친 베가가 어제부터 이미 원수골이 윗여울부터 중간여울까지 3군데 여울이 이미 만원이라는 전갈을 받고 원수골 최 남단의 여울일수 있는 이곳까지 내려왔다. 이곳도 루어낚시인이 열낚중이라 .. 2018. 6. 18.
1807 부론에서 후곡으로 건강이 차츰 회복되는듯하고 매일 운동도 꾸준히 하니 오히려 체력은 예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다. 게다가 가족도 건강해 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것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예정되 있지는 않았지만 투표일이 공휴일 인지라 사전 투표를 8일 미리해 놓고 일정을 잡아 본다. 주말보다 더 한산한 교통량덕에 상행길에만 이용했던 3번국도를 하행선으로 이용해본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출발 하여 고속도로와 국도의 시간차가 20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5시20분 때이른 해가 떠오르고 있다. 아침일찍 출발을해서 끼니를 준비하기 위해 여주 양평해장국 본점을 들렀더니 무슨일인지 아예 폐업상태다. 덕분에 근처 해장국집을 찾아 포장하려고 들어갔더니 이게 왠일? 절친이 거기서 아침을 먹고 있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기 위해 들렀다.. 2018. 6. 14.
1806 남한강 후곡여울 6월10일 일요일 어제는 날이 화창했으나 오늘은 아침까지 약간의 비예보가 있다. 집을 출발하는 시간에는 하늘은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곤지암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에서 비가 살짝 내린다. 여주 ic를 나오니 비는 내리지 않고 남한강 대교로 향하던 길목에도 비가 내린 흔적이 없다. 원래는 원수골이나 부론으로 가려 했으나 원수골은 모카페의 공출 행사가 있고 부론은 아직 여울가 바닥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하던중 다년간 남한강을 다녔던 촉으로 이맘때쯤은 후곡이 괜찮을거 같다는 베가의 생각에 동의하고 그쪽으로 방향을 튼다. 가는길에 강천여울 상황을 보고자 남한강 자전거길에 올라보니 한적한 길에 금계국이 양쪽으로 핀것이 아름답다. 강천여울은 많은 방류에 계곡이 깊게 파여 공사한 흔적은 보.. 2018. 6. 11.
1805 문막교 원수골 6월3일 일요일 오늘 조행은 임진강 연꽝의 한을 풀고자 다른 쪽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적고 날은 화창하다. 다만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예상된다. 기분좋게 한강을 바라보며. 교통체증도 없이 뻥뚫린 국도를 따라 여유있게 달린다. 6월의 문막이 이렇게 아름다워 졌다. 요즘 지자체 공식 꽃으로 명명된 금계국이 문막교 아래 운동장을 온통 뒤덮고 있다. 노오란 금계국의 향연 여울가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생각보다는 괜찮았으나 여울로 들어가는 곳은 그동안 조사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았는지 진입로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있다. 다들 누치에 굶주렸는지 4명중 맨마지막으로 도착 풀숲을 헤치며 미끄러질까 조심히 여울로 입장해본다. 수위가 93이라 예전같으면 여울을 넘어다니기 힘들정도의 물살일것이라 예상.. 2018. 6. 4.
1703- 원수골 대박 여울 올해들어 하느님께서 나에게 많은 테스트를 하시나 보다 년초 나에게 시련을 주시더니 여름이 되니 부친께 또다시 시련을 주신다. 아울러 부실한 나로 인하여 사원들도 생동감을 잃는것 같아 걱정이다. 화요일 부터 병원에 입원한 부친을 매일 찾아뵈었는데 의좋은 동생들은 어머님과 함께 번갈아 병실을 지키며 밤새 부친을 돌보니 다행이 119에 실려가신분이 조금씩 회복이 되었다. 주말 동생이 부친을 돌보는 사이 나는 또 남한강으로 달린다. 오늘은 여러 상념이 겹치는날 한편으로는 누치를 보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저 나혼자 어디로 가고 싶기도 하고 한편은 사람도 그립고 하여간 만감이 교차한다. 여울이 엄청 그리웠는지 오늘은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 원래 이곳이 목적지였는데 어제 전화까지 해서 협조를 부탁했건만 이곳의.. 2017. 6. 26.
1650 다시또 그자리-2016년 아듀! 부론여울 11월 19일 날도 흐리고 오전에 비예보도 되어있었지만 아직 기온은 겨울 날씨가 아닐것 같다. 마음이 통하였는지 다시 6명이 모두 참가하게 되어 오랫만에 후곡으로 방향을 정했으나 전날 협조를 부탁한 어부께서 깜빡하고 충주로 출장을 가셨단다 그럼 인원관계로 다시 부론으로 지난번 납회 겸해서 왔었는데 그곳으로 또 왔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아직 도착한 이는 없다. 하나 둘씩 도착을 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데 낯익은 차량 한대가 둑방에 있다가 대교 쪽으로 이동한다. 예상대로 짚멍석님 이다. 다리 위에서도 알아 보지 못해 소리를 지르자 이내 알아본다. 가까운 여울가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데 한사람의 욕심으로 이렇게 밑에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벨리보트 전도사 짚멍석님 장비도 장비지만 준비 시간만해도 엄청 걸리는.. 2016.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