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견지낚시/2016년48

1650 다시또 그자리-2016년 아듀! 부론여울 11월 19일 날도 흐리고 오전에 비예보도 되어있었지만 아직 기온은 겨울 날씨가 아닐것 같다. 마음이 통하였는지 다시 6명이 모두 참가하게 되어 오랫만에 후곡으로 방향을 정했으나 전날 협조를 부탁한 어부께서 깜빡하고 충주로 출장을 가셨단다 그럼 인원관계로 다시 부론으로 지난번 납회 겸해서 왔었는데 그곳으로 또 왔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아직 도착한 이는 없다. 하나 둘씩 도착을 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데 낯익은 차량 한대가 둑방에 있다가 대교 쪽으로 이동한다. 예상대로 짚멍석님 이다. 다리 위에서도 알아 보지 못해 소리를 지르자 이내 알아본다. 가까운 여울가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데 한사람의 욕심으로 이렇게 밑에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벨리보트 전도사 짚멍석님 장비도 장비지만 준비 시간만해도 엄청 걸리는.. 2016. 11. 21.
1649 베가와의 브로맨스 - 조정지 여우섬 여울 견지를 다닌이후로 많은 후배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최근 7년동안 블로그 조행기 흔적을 찾아보면 가장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나와 함께 견지를 많이 다니게된 베가 이제는 일취월장하여 보통은 나의 배이상이 조과를 올린다. 오늘도 (10일) 베가에게 낚인건지 아니면 내가 견지가 고픈건지 접근이 손쉬운 조정지를 향해 달린다. 무우밭에 무우를 뽑고 상차하는 광경을 보니 이제 시즌아웃이 임박했다는걸 알수있다. 지난 3일동안 한파가 겹쳐서인지 10시가까이 도착한 상태인데 맨안쪽에서 이곳 단골이신 긴강님이 혼자 열견중이시다. 바깥쪽 물살이 너무 약해 보여 베가와 나는 가운데 물살에 섰는데 긴강님께서 연신 잡아올리는 모습을 보고 안쪽여울에 잠깐 들어가 보았지만 한수도 못하고 다시 가운데로 나왔다. 오후에 오신 조사분은.. 2016. 11. 14.
1648 이 멤버 리멤버 -부론여울 오늘은 견지를다니며 함께한 조우들과 모두 모여 납회를 하기로 약속한날 아침일찍 서둘러 가보니 내가 제일 먼저 도착 오늘의 약속장소는 부론여울 6시30분인데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둠이 깔려있다, 사방이 분간하기 어렵고 가로등만이 이곳이 남한강 대교임을 알려준다. 부론여울을 강가까지 접근하기 위해서는 표시한 이곳을 통과해서 좌측으로 강가까지 접근해야한다. 이렇게 늦가을 가을 억새가 멋지게 피어 있는 이런 아름다운길을 따라가면 오늘의 목적지 남한강대교 여울이 나온다 그런데 이 접근로에 폭이 5미터 길이는 50여미터가 넘게 운하를 파 놓았다. 누군가의 접근을 막기위한 행위로 보인다. 길을 파놓은것으로 모자라 높이 이미터가 넘는 둑도 쌓아놓았다. 탱크도 통과할수 없을 정도로 어떤 차량이라도 이곳을 통과 못하게 .. 2016. 11. 14.
1647 기억은 추억으로 남는다. - 여우섬여울 11월 5일 여견 카페의 온라인 견지 대회가 있는날 당당히 선수로 등록한 조사분들이 남한강의 온 여울에 홀로 아니면 단체로 참가의사를 밝힌다. 일부러 그런여울에 찾아갈 필요가 없어 신청을 하지 않은 여울을 찾아보니 여우섬 여울이 비어 있다. 엊그제 미리 정찰을 해서 설자리는 봐두었지만 오늘 조행 함께 할 조사가 무려 6명이나 되기에 여우섬이 비어 있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대안을 생각하며 목계교로 달려 여우섬에 가보니 다행히 여울이 비어 있다. 아침을 순대국을 끓여 탁배기 한잔에 들이키고 있자니 미리 와있던 미산바람과 지민아빠 그리고 그의 지인에 이어 원재아빠가 오고 베가가 회사 야유회를 마치고 부랴부랴 젤 늦게 달려왔다. 10시 이후에는 마침 송사리님도 여울 잘있나 바람쐬러 나와 줄을 흘리고 지난번 목.. 2016. 11. 7.
1646 내마음속은 여전히 가을 -향교여울 주말에 출조를 계획했는데 여견의 온라인 견지 대회로 모든 여울에 선수들의 출전소식이 흘러 넘친다. 대회에 관심없는 나같은 이는 어느여울로 가야되나 ? 고민을 하게된다. 가지도 않을 여울인데 가보게된 여우섬 가을이 진하게 흘러 넘친다. 현재 45톤의 방류량 오히려 이럴때가 더 나은 여우섬 물살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게 뭔가 꺼림칙하다. 물길을 살펴 보고자 높은곳으로 올라왔다. 자세히 관찰하니 딱 설만한 자리가 보인다. 물길보러 올라와보니 평소 보이지 않던 여우섬 본섬의 안쪽이 보인다. 그곳에도 억새 밭이다. 여우섬을떠나 나홀로 조행이기에 조사가 있을법한 조정지로 향하던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울 향교로 향해본다. 비어 있다. 완전 독탕 찬스! 방류량이 많아 흐름이 강하면 여우섬과 마찬가지로 혼자이기에 .. 2016. 11. 4.
1645 또! 또! 조정지 여울 10월27일 1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예전 회사 선배들과 골프 모임을 한다. 운악산 정기를 받으며 오랜만의 만남을 기대한다. 예상치 않게 신청평대교앞에서 한개의 차선을 막고 공사중이라 점심 식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골프장으로 갔는데 어제까지만해도 비가 내리더니 화창한 가을날씨로 즐겁게 골프를 마친다. 3인1조로 진행을 하니 그야말로 황제 골프다 편안하게 서두름 없이 그리고 진행을 아주 잘하는 캐디를 만나 더 기분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근처 황소고집이라는 오리구이 집을 가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숯불에 구운 오리구이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 선배들과 함께 햇살이 좋은장소에서 한컷 10월29일 토요일 오늘은 오랫만에 원재아빠 베가 그리고 오늘 완전 초보 조사 4명이 함께하기로.. 2016. 10. 31.
1644 하루 휴가 조행 -조정지 여울 10월 26일 내가 고3때 다음날 아침 등교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정류장에서 박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다. 놀라움에 멍한 기분이 들던때 그때야 정치를 알때도 아니고 오로지 한나라의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기억속에만 남았고 오늘은 짬견지가 아니라 가을을 찾아 아침부터 바로 남한강을 향애 간다. 7시가 넘은 시간에 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도 길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하늘도 을씨년 스러운게 가을하늘이 아니다. 조정지 근처에 도착하니 드디어 단무지 밭에서 무우를 수확한다. 이제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저 밭에 무우가 다 수확되고 저장되면 바로 겨울이다. 조앞에 중앙탑휴게소가 보인다. 다른이와 동행이 있다면 향교나 여우섬 강천등으로 갔을텐데 오늘은.. 2016. 10. 27.
1643 연이틀 조정지 여울 10월 22일 토요일 이제 견지를 즐길날도 2-3주 정도면 마무리 해야 할시간 꾼들도 마음이 급하다 오늘 오기로 했던 원재아빠는 가족의 급작스런 건강문제로 오지 못한다고 전날 연락이 왔다. 금요일 퇴근하며 광미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준비한다. 조정지에도 가을이 왔다. 완전히 갈대가 본연의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댐 전경도 이제는 차가워 보인다. 이제 막 동이튼 하늘, 맑고 청명한게 가을하늘 답다. 최근 이곳의 조황이 대박 조황이라 내리 한달여를 평일 휴일 없이 조사들이 몰려 들었는데 많이 붐벼 들어올 틈이 없었던 조정지가 많이 한산해 졌다. 다들 다른 여울로 이동한듯 비어있는 가운데 물골로 입수한 미산바람님과 애프터메쓰님 같이왔지만 나는 여린 바깥쪽 물살에 수장대를 꼽는다. 아침 7시경 이른시간 .. 2016.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