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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여울15

1823-향교와 후곡여울 11월10일 토요일 오늘은 주말에 출조를 했다. 원래는 부론으로 가보려 했지만 평소보다 느즈막히 출발해서 천천히 여울로 가던중 교과서님의 전화를 받고 얼굴도 볼겸해서 향교로 방향을 전환한다. 향교로 가는길에 목계나루에 들러 목계여울쪽도 바라보고 얼굴도 내민 햇님도 찍어본다. 안개가 없어진 시간에 오니 풍경이 보여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이제는 겨울이라고 생각될정도로 느껴지는 향교 입구 둑방길 때마침 안개속의 햇님이 향교의 아침은 이미 열려있음을 확인해 준다. 이른아침부터 건너편 단무지 밭에서는 한창 수확에 열심이다. 채비를 챙겨 여울가로 내려가보니 8시가 좀넘은 시간인데 벌써 두마리를 낚아 놓으셨다. 그중 한녀석은 몸체가 비대한것이 가을 누치 답다. 이제껏 저리 몸을 불린 녀석을 올해는 본적이 없었는데 빠.. 2018. 11. 12.
1815-향교에서 가을을 보다 8월15일 광복절 건강이 회복되는 기운이 느껴질수록 견지 열정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이든 음식이든 먹고 취할수 있을때 하는것이 좋은것 같다. 취미 생활도 건강해야 할 수있고 음식도 여기 저기 아픈곳이 생기면 먹지 못하는것이 점점더 늘어 나기 때문이다. 물론 체중 증가에 따른 질병도 생기므로 절제도 필요하다. 오늘은 출발부터 기분이 좋아 흥얼거리며 한가한 도로를 달린다. 그러고 보니 815광복절 조행기가 1815번째다. 왠지 기분좋은날 73년전 대한민국의 모든이들이 기뻐했을날이라 그런지 나도 기분이 좋다. 떠오르는 태양 사이로 상층운이 있어 오늘 날이 상당히 좋을것을 예고한다. 구름에 산란되어진 태양빛이 황혼이 깃든 저녁노을을 연상시킨다. 아마도 가을이 다가 왔음을 알려주는것.. 2018. 8. 16.
1646 내마음속은 여전히 가을 -향교여울 주말에 출조를 계획했는데 여견의 온라인 견지 대회로 모든 여울에 선수들의 출전소식이 흘러 넘친다. 대회에 관심없는 나같은 이는 어느여울로 가야되나 ? 고민을 하게된다. 가지도 않을 여울인데 가보게된 여우섬 가을이 진하게 흘러 넘친다. 현재 45톤의 방류량 오히려 이럴때가 더 나은 여우섬 물살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게 뭔가 꺼림칙하다. 물길을 살펴 보고자 높은곳으로 올라왔다. 자세히 관찰하니 딱 설만한 자리가 보인다. 물길보러 올라와보니 평소 보이지 않던 여우섬 본섬의 안쪽이 보인다. 그곳에도 억새 밭이다. 여우섬을떠나 나홀로 조행이기에 조사가 있을법한 조정지로 향하던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울 향교로 향해본다. 비어 있다. 완전 독탕 찬스! 방류량이 많아 흐름이 강하면 여우섬과 마찬가지로 혼자이기에 .. 2016. 11. 4.
1641 삼세번째 향교여울 10월 15일 토요일 오늘은 나홀로 조행이다. 오늘 여러여울에서 협회와 타카페의 공출이 많아 출조지를 선정하지 않은채 평소보다 느즈막히 6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 광미낚시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사고 나오니 가로수님 문자가 한통 와있다. 벌써 앙성이라고 그렇다면 같이 가자고 하고 먼저 빈 여울이 있으면 가있으라고 하니 고맙게도 향교 여울이 비었다고 알려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교 여울 그저 고마울 뿐 10월 중순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이 확실하다. 가는길 내내 도로는 짙은안개로 30여미터의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곳이 대부분 깜빡이를 키고 계속 천천히 운행하며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8시경 향교 둑방에 도착하니 분명혼자 였다고 했는데 차량이 석대 서있다. 그사이 조사분들이 오신것이다. 아마도 이분들도 적당한.. 2016. 10. 17.
1639 조건너는 물건너 갔고 향교는 다시 나를 반긴다.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도 뒤로 한채 10월8일 토요일 4총사가 다시 뭉치기로 한날 보슬비 처럼 때론 소나기처럼 고속도로를 달려오는 시간 오락 가락하더니 다시 보슬비가 이곳에 내린다. 올해 가장 뜨거운 견지터 조정지에서는 여견의 공출이 있어 별차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예전 4대강 공사전에는 조정지 여울은 이쪽이 대세 였는지라 몇년만에 접근을 시도해본다. 4대강 공사이후 수로를 만들어 놓아 한번도 들어와 보지 않은곳 건너편 조정지 여울에는 이미 수십대 의 차량과 몇분의 조사가 열견중 중앙탑 휴게소 가기 1.1키로전에 저우내라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통과하자 마자 우회전하여 2키로 쯤 따라 들어가면 빨간점 부분이 나온다. 파란원 부분이 조정지 여울 길상태가 몹시 궁금했다. 자연적인 강길이면 자갈밭이겠지만 이.. 2016. 10. 10.
1623 향교여울-당신이 남한강 최고 8월7일일요일 어제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린후 일요일 편하게 집에서 쉬려고 마음 먹고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길 옆지기가 내일 본인은 절에 공양드리러 간다고 집에있으려면 나가라고 ? 한다. 이런 찬스가 있나 . 바로 한탄강 갈 예정이었던 베가에게 연락하니 당연히 OK 다시 광미에 들러 총알장전후 아침일찍 떠난다 엊그제 미리 생각해놓은 향교를 향해 가는길 이번에는 조정지 상황이 궁금해 중앙탑 휴게소 주차장에서 건너편 조정지 여울을 바라보니 물안개로 인해 그쪽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조정지 댐을 건너며 여울을 바라 보아도 물안개로 인하여 여울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데 조정지 여울 내려가 보니 차량이 3대 있고 수장대가 이미 2개가 꽂혀있다. 어제부터 계속 계신듯하다. 오늘도 조정지는 만원사례가 될듯하다. 댐.. 2016. 8. 8.
1536 향교여울 10월17일 지난주 비가 예보 되있고 실제로 폭우가 쏟아져 잠깐 방문했던 향교여울 올해 향교여울을 등한시 했던터라 이번주 4총사가 다시 모이기로 했다. 이번주는 강천과 후곡 모두 타 카페의 공출이 있는터라 4명이 설수 있는 최적의 대안은 역시 향교 밖에 없다, 혹시나 좁아진 터에 다른 조사가 선점하는 불상사가 있다면 안될것 같아. 일찍 서둘러 어둠이 내린 향교 둑방길에 나홀로 도착했다. 곧이어 교육중이던 베가도 합세하고 오늘 날은 바람도 여리고 온도도 한껏올라 갈것으로 예보되어 지난주와는 완전 딴판 조과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급상승한다. 항상 마음 급한 베가는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입수 가을날 한로 이후 낮아진 기온탓에 오는길에도 강에도 진한 안개가 안개비 같이 내리면서 깔려 있다. 같은장소의 사.. 2015. 10. 19.
1535 추석이후 조행기 추석지나고 게으름이 도졌나 보다 오늘내일하다 이제서야 정리를 하게된다. 9월28일 추석이후 날잡아 임진강 합수 출동 동이리 입구의 코스모스에 반해 먼저 사진을찍고 기대감에 합수로 분명 14톤 정도의 방류량로 흐름이 좋을것으로 기대하고 왔는데 막상 입수해 보니 물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다 아마 새벽에 방류한 물은 생각보다 한참 지나 이곳에 다다르는듯하다 오후나 되야 물살이 살것 같다 3-4시간 견디다 적벽에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확인한것으로 만족 오후 고탄교 들러 상류까지 정찰 결국은 마땅히 줄흘릴 자리를 못찾고 한탄교로 여기서 잉애만 여러수 하고 난데없는 메밀꽃밭만 구경하고 귀가 추석연휴 조행은 꽝으로 10월3일 하늘이 열린날 남한강의 설자리가 좁아 주말에는 조사들로 넘쳐 난다. 한적한 곳을 찾아.. 201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