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곡여울18

1912 - 후곡은 우리를 언제나 환영한다. 장마가 시작되었다. 자연을 어찌 사람이 다스릴수 있을까? 견지꾼에게는 어찌 할수 없는 숙명은 겨울과 장마다 장마는 시작되었지만 호우 주의보는 아니기에 비 예보가 있지만 조행을 떠난다. 예보와는 달리 강천지역에 다다르자 안개가 자욱하다. 원수골에 먼저 들어가본 베가가 모든 여울에 차량이 그득하고 부론에 들어가보니 어제 여견행사후 차박한 차들로 인해 차돌리기 힘들정도로 여울가가 꽉 차있다고 결국은 또 다시 오게된 후곡 후곡의 아침도 안개로 인해 여울이 잘 보이지 않지만 베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1등으로 입수했다. 어디다 수장대를 박을까요?선배님 고수님이 자리를 잡으면 제가 그옆에 설께요 하고 따라들어가 큰 기대 없이 첫시침을 내렸는데 30미터 정도 지역에서 첫흘림에 바로 히트된다. 지난번 베가가 고이 감아.. 2019. 7. 1.
1823-향교와 후곡여울 11월10일 토요일 오늘은 주말에 출조를 했다. 원래는 부론으로 가보려 했지만 평소보다 느즈막히 출발해서 천천히 여울로 가던중 교과서님의 전화를 받고 얼굴도 볼겸해서 향교로 방향을 전환한다. 향교로 가는길에 목계나루에 들러 목계여울쪽도 바라보고 얼굴도 내민 햇님도 찍어본다. 안개가 없어진 시간에 오니 풍경이 보여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이제는 겨울이라고 생각될정도로 느껴지는 향교 입구 둑방길 때마침 안개속의 햇님이 향교의 아침은 이미 열려있음을 확인해 준다. 이른아침부터 건너편 단무지 밭에서는 한창 수확에 열심이다. 채비를 챙겨 여울가로 내려가보니 8시가 좀넘은 시간인데 벌써 두마리를 낚아 놓으셨다. 그중 한녀석은 몸체가 비대한것이 가을 누치 답다. 이제껏 저리 몸을 불린 녀석을 올해는 본적이 없었는데 빠.. 2018. 11. 12.
1807 부론에서 후곡으로 건강이 차츰 회복되는듯하고 매일 운동도 꾸준히 하니 오히려 체력은 예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다. 게다가 가족도 건강해 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것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예정되 있지는 않았지만 투표일이 공휴일 인지라 사전 투표를 8일 미리해 놓고 일정을 잡아 본다. 주말보다 더 한산한 교통량덕에 상행길에만 이용했던 3번국도를 하행선으로 이용해본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출발 하여 고속도로와 국도의 시간차가 20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5시20분 때이른 해가 떠오르고 있다. 아침일찍 출발을해서 끼니를 준비하기 위해 여주 양평해장국 본점을 들렀더니 무슨일인지 아예 폐업상태다. 덕분에 근처 해장국집을 찾아 포장하려고 들어갔더니 이게 왠일? 절친이 거기서 아침을 먹고 있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기 위해 들렀다.. 2018. 6. 14.
1626 번출 후곡여울 오늘은 지난 하계 공출을 못한 서운함으로 카페 동호인과 간단히 번출을 약속한날이다 시작시간도없고 끝나는 시간도 없고 서로 시상품 준비도 없이 간단히 출발한다. 나도 맘편히 출발하지만 시간은 4시33분 집 주차장에서 출발 양평으로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감곡으로 나와 후곡으로 갈 생각이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갑자기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생각난다. 어둠속의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에서 어둠을 뚫고 달린다. 서서히 여명이 트는것이 보이더니 밖은 이른아침이 25도가 넘는 폭염이지만 하늘은 맑고 구름도 가을 구름으로 바뀌어 있다. 도착하니 일주일간 장박하셨다는 어르신의 수장대만이 여울을 지키고 있고 돌어항이 아닌 가두리 양식장 처럼 세운 그물망안에는 누치.. 2016. 8. 22.
1619 힐링이 필요 하다면 후곡여울 금요일 토요일 회사직원들과 1박2일 야유회를 다녀왔고 이틀내내 내가 운전을 했기에 피곤한 상태지만 토요일 점심중 어찌 알았는지 베가가 전화를 한다. 주말에 근무한다더니? 가족과 휴가 다녀왔어요 그래서 내일 출조하려구요 미끼는 있나? 일주일전 사놓은 덕이 있습니다. 30% 살아있어요 그럼가자 일요일 아침 5시에 여주 해장국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4시 출발 해장국 한그릇하고 다시 이곳으로 방류량 획인해 보니 160톤 3년전은 이정도 평균이나 작년이후 이정도 수량은 처음이다. 이정도 방류량이면 어디까지 물이 차올랐을까 궁금하여 달려 내려와보니 바리케이트를 열었다 하더라도 차를 대기가 만만치 않을것 같다. 루어낚시하시는분이 잠깐 스푼을 날리다가 다른곳으로 이동하시고 기억력의 한계가 있을것 같아 바닥 수위 상태도 .. 2016. 7. 25.
1617 가성비 최고 조행 -후곡여울 7월1일 금요일 한달을 마무리 하는 금요일이 7월 첫날이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감 챙기느라 바깥사정을 알지 못했는데 오랫만에 제법 비다운 비가 내렸다. 퇴근하는길에 차창가에 내린비에 젖은 백미러를 찍어 본다. 요즘 여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듯 7월2일 토요일 비가 온 이후라 강계는 수량이 넘쳐나고 각 댐도 방류량을 엄청 늘려 놓았다. 때 마침 오늘은 직원의 자녀와 지인의 따님 결혼식이 두군데나 잡혀있어 별 생각하지 않고 결혼식에 다녀왔다. 오늘은 해가 나고 날도 덥고 하루가 무지하게 길다. 대낮에 집근처를 다닐경우가 거의 없기에 볼수가 없었는데 근처에 이차량이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가만 ! 등잔밑이 어두운것은 아닌지. 혹시나 아파트 지하상가에 있는 대형마트에 내려가보니 냉장고에 두병이 .. 2016. 7. 4.
1616 쉽다면 벌써 그만 두었겠지-후곡.조아래 6월25일 토요일 오늘은 오랫만에 조대장과 합류하기로 했다. 나머지 미산과 베가 그리고 에프터 까지 모두 5명이 모이기로 한날 장마철이란 예보가 무색하게 날은 너무 덥고 소나기가 예보 되어있지만 그건 단지 소나기 일뿐 낚시꾼에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오늘 목적지는 남한강대교 아래 있는 원수골이란 여울에 처음 가보기로 약속하고 출발 평소와는 다르게 남한강대교 가는길을 점봉쪽이 아닌 섬강교 쪽으로 돌려 가본다. 수량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섬강하구 저 강끝자락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 앞이 원수골이다. 그런데 다리 아래에 아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루어낚시하는분들이 엄청나게 많고 돌어항도 몇개 만들어 고기를 가두어 놓고 있다. 아마도 쏘가리가 요즘 많이 나온다고 하더니 꾼들에게 입소문이 많이 난듯하다... 2016. 6. 27.
1614 후곡여울 6월9일 목요일 용인의 레이크사이드 cc에서 8여년만에 초대행사골프에 참여해서 비용하나 안들고 잘치고 잘먹고 대리기사까지 불러 집까지 왔다. 이런 대접을 받은것도 오랫만의 일인것 같다. 10일저녁 원래 친구들과 1박2일로 여행을 가기로 했으나 몇몇 여의치않은 친구들의 사정상 진* 태* 융* 문* 대* 이렇게 6명이 모여 회포를 푼다 오랫만에 만난융*과 의기투합하여 소주 4병을 단숨에 들이키고 기분좋게집으로 간다. 그런데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 핸드폰 들이대며 사진찍는놈은 뭔지 뭐라 하니 잘났다고 욕을 해댄다. 세상에 별놈들 많아져 큰일이다. 전날 과음한상태에서 골프를 할줄아는 친구 넷이 모여 다시 골프 소피아그린cc 작년에도 이곳에서 모여 라운딩을 했는데 올해도 다시 왔다. 역시나 잘 치지도 못하는 골퍼가.. 201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