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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8

1902 - 임진강의 봄 지난주에 이어 올 두번째 출조를 나선다. 예보에 없던 봄비가 나를 반긴다. 봄비 처럼 있는듯 없는듯 올것같다. 별 기대 하지 않는 출조 이기에 겨우내 바뀌었을지 모르는 여울 상황을 알아보기로 하고 먼저 합수머리를 들러본다. 예상보다 접근로도 괜찮고 자갈마당까지 차량이 들어 갈 수도 있다. 다만 물흐름이 약해 보인다. 객현리에서 전곡까지 완전히 개통된 마포대교를 지나며 보니 합수머리 모습이 완전히 다리위에서 보인다. 이제는 이곳까지 들어와 보지 않고 조사들이 있는지 확인 가능하겠다. 논두렁 길을 따라 내려와 차를 입구에 대놓고 도보로 이동하여 합수머리 끝까지 다가와보니 두갈래의 물길이 생겨 더이상 접근치 못한다. 가까이가서 보니 예전과 달리 임진강 최하류 지역의 물살이 엄청나게 빨라져 모래톱 아래 쪽으로 .. 2019. 4. 22.
1529 임진강 합수머리 8월22일 15일과 16일 연속해서 합수머리에 다녀왔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북쪽에 비가 많이 온 관계로 간만에 임진강의 수량이 풍부해졌고 16일에는 60-57톤 정도 방류하며 임진교 수위도 39정도 되어 버드나무앞 본골에는 서지 못하고 아랫쪽 여울에서 흘려보았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이 충분히 보였고 또 바닥권에서 녀석들이 맴도는것을 확인했었기에 오늘도 최근 반대 상황인 남한강을 배제하고 임진강으로 달린다. 6시30분경 도착하니 이곳도 연무에 가려있다. 강건너편 도로가 희미하게 보이고 한탄강쪽 적벽도 지금은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윗쪽의 동이교 도 연무에 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해가 떠오른지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이렇게 연무가 낀걸보니 오늘도 무척이나 더울것 같은 상황을 예견해 보며 오늘의 조과는 아직 희미.. 2015. 8. 24.
1508 임진강 하루 세여울 돌아보기 5월5일어린이날 5월은 첫날 부터 연휴 시작이었으나 가족일 때문에 같이하지 못한 베가가 어린이와 상관없으면 나와함께 가자고 연락이 왔다. 결국은 출조지 인데 5월1일 북삼에서 동행들과 즐거이 견지했던날 이곳에서 A조사가 잉어를 7자 6자 이렇게 여러수 했다는 조행기를 보고 마음이 동하여 합수머리로 방향을 잡는다.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는 마음에 베가는 대물생각에 많이 설레었는지 새벽 3시에 일어나 출발하여 동이 트기도 전에 도착 결국 차에서 한숨 자고 이미 입수하여 진지를 구축했다고 보고가 들어와 있는상태 덕이사고 묵이사고 아침 순대국사고 막걸리 한병 사들고 오랫만에 합수머리 도착 멀리서 본 전경이 이제 생소하다. 전방에 다리 우측 적벽위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건물이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 2015. 5. 6.
틸교의 가을 7일 틸교 조행이후 추석 18일 북삼교 조행 돌돌이 파티 긴 추석연휴를 맞아 교통체증을 감안해서 20일 강천,후곡,조정지까지 훑었으나 요즘 남한강이 남한강 같지 않다. 연속 꽝 9월20일 강천여울의 사진 역시나 추석 휴무중이라 아무도 없어 호젓이 몇수하고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 이었다. 한시간여 꽝 치고 비내와 조터골에 몇몇팀이 포진해 있어 간만에 후곡가서 또 한시간여 했지만 입질 꽝 결국은 조정지로 올라갔으나 10여명의 조사가 2-3수 건지고 나는 하루종일 입질 한번 없이 꽝 조정지 두번와서 두번이나 입질한번 못 받는 수모를 당하고 오후 3시쯤 낚시를 접고 일찍 집으로 귀가 덕분에 귀성길 체증이 심할줄 알았으나 막힘 없이 잘오긴 했다. 28일 올해는 남한강이 흉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북한.. 2013. 9. 30.
임진강 합수머리 2013.6.6 해마다 5월 초가 되면 처음 6자 잉어를 낚아 개인신기록 갱신을 했던 이곳 진방여울을 찾았으나 올해는 기상영향으로 시기를 한달이나 넘어 방문했다.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는데 웨이더 갈아 입는사이 어떤 조사분이 도착 먼저 주 포인트에 수장대를 콰악 박아버리니 셋방살이 신세로 전락하는 기분이 든다. 내가 다닌 여러 여울중 최고의 절경으로 꼽는곳 그리고 이 전경을 제일 좋아하기에 오늘도 사진을 찍는다. 진방여울은 건너편 펜션으로 가기위한 물막이 공사로 여울이 그때 그때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좌측에 직벽쪽으로 곧게 흘러가는 본 여울 직벽을 열시방향쪽으로 흐르는 우측여울이 생겼다. 강건너에 민가가 있었는데 작년즈음에 "원주 점말펜션"이라는 펜션이 생겼다. 단체손님위주로 아주 시설이 좋은편은 아니지.. 2013. 6. 10.
열정은 또 다른 결과를 낳는다.객현리 7자 5월3일 잠깐의 짬견지 비룡에서 마지막 5시 30분타임에서 연속 2마리 누치로 올해 제대로된 누치 손맛을 보니 토요일 아쉬움이 더욱 밀려와 재차 견지를 간다. 올해는 이미 너무 늦다는 생각도 들지만 가보자 여기는 합수머리 5월4일 이른 새벽에 비룡에는 많은 조사분들이 와있을거 같아 조용한 장소를 선택 이곳에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시간에 도착했다 작년에 4월에 와서 대박을 터트린 기억이 있어 나름 이장소를 선택했지만 올해는 모든것이 한류의 영향으로 늦어진 지금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안개가 걷히고 해가 중천까지 떠오를 때까지 흔들었것만 수온도 아직은 14도 정도로 차고 모내기 철이라 물빛도 아직은 흐린편이다. 꽝치고 집으로 돌아가던길에 율포리에 들러 멍 1 대적비 1 로 슬픈 조행을 마감한다. 그사이 .. 2013. 5. 13.
임진강 객현리 어제 당림리와 의암에서 대박을 친후 집에 돌아와 카페를 들어가 보니 간만에 지기님의 객현리 조행기가 올라와있다. 일주일전 재마아빠와 오전에 왔다가 꽝을 치고 고탄교로 이동했는데 반가운 조과 소식이 올라와있다. 은근히 승부기질이 발동하여 수위를 체크해보니 31센티로 지난주 보다 10센티 정도 수위가 높다 오늘따라 안개가 자욱한것이 날은 좋을것 같으나 이동중 시계 20미터도 안되어 벌벌 기다시피 객현리 주차장소에 다다르니 생각보다는 안개가 오히려 적다 7시30분 도착 역시 아무도 없다. 어제 조행기에서 사진상으로 본 위치에 정확히 수장대를 꽂는다 바위를 보니 역시 지난주보다 수위가 높음을 알 수있다 약간 드러날락 말락 바위를 기준으로 양편으로 물골이 형성 되어 있다 바위 우측은 센물살의 곧바른 물살이고 바위.. 2012. 9. 24.
임진강 견지 꿈의 8자 잉어를 낚다. 내 인생에 이런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디어 꿈의 7자를 넘어 8자!!! 차고 넘치는 복을 얻은것 같다. 견지로 8자를 낚은것은 아마 당분간 수전증을 치료할 명약이 될것이다. 2010년 5월 21일 역사적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마눌님을 부처님 봉양하라고 사찰에 모셔다준후 느지막히 견지를 간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방향을 고민하던중 임진강으로 가기로 한다. 10시쯤 도착해보니 하람아빠,쌤복, 연금술사 세친구가 견지 삼매경에빠져 나란히 서서 줄을 흘린다. 전화를 하고 한참을 불러도 오로지 견지만한다. 돌어항을 보니 하람아빠가 잡아놓은 40센티급 발갱이하고 누치가 형님 아우하면서 좁은 돌어항을 나눠쓰고 있다. 역전의 용사들의 합동사진 골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동반한 골퍼와 캐디..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