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예의1 1644 하루 휴가 조행 -조정지 여울 10월 26일 내가 고3때 다음날 아침 등교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정류장에서 박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다. 놀라움에 멍한 기분이 들던때 그때야 정치를 알때도 아니고 오로지 한나라의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기억속에만 남았고 오늘은 짬견지가 아니라 가을을 찾아 아침부터 바로 남한강을 향애 간다. 7시가 넘은 시간에 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도 길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하늘도 을씨년 스러운게 가을하늘이 아니다. 조정지 근처에 도착하니 드디어 단무지 밭에서 무우를 수확한다. 이제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저 밭에 무우가 다 수확되고 저장되면 바로 겨울이다. 조앞에 중앙탑휴게소가 보인다. 다른이와 동행이 있다면 향교나 여우섬 강천등으로 갔을텐데 오늘은.. 2016.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