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아래여울1 1701 - 2017 첫 조행기 / 원수골 2017년 인생에 있어 첫번째 큰 굴곡이 있던해 새해들어 어서 봄이 와라! 하고 기대가 찼던 시기에 난데 없는 질병과 함께 11시간의 대수술 그리고 회복기를 거치느라 4월이 다되고 다시 퇴원후 기력을 회복하느라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든 적은 날씨든 평소에 관심도 없던 집주변 공원에 매일 나가 일일 1만보 정도의 걷기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체력을 길렀다. 그리하여 5월중에 서너번의 구경겸 출조로 조정지와 부론을 다녔는데 자격지심에 누치들이 힘없는 조사 왔다고 무시하는지 조정지에서는 몇마리를 낚았지만 부론은 아예 입질조차 없는 꽝을 2번이나 했다. 예년 같으면 이런현상이 없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괜히 서글픈 생각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작년에 평년대비 약 2.5배의 누치를 올리더니 신은 아마도 올해를 견뎌.. 2017.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