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자취

하남 세차장이용 후기

by *로빈* 2014. 10. 27.

레져용 세컨드 차량을 구입하면서 그동안 경험으로 자동세차를 하지 않고 손세차만 했다.

원래 트레킹 낚시 등으로 노지를 많이 다녀 차량 하부나 바퀴쪽에 흙물이 많이 튀는편이라

주말휴일에는 돌아오는길에 대체로 세차를 하는편이다.

그러기에 새벽출차시 벌레사체와 각종 오물을 잘씻어내기 위해

유리막코팅을 따로 했으나

그냥 물로 고압세척후 드라잉타올로 물기만 제거하니 시간이나

돈은 절약 되었지만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

본격적으로 배워보고자 세차카페에 가입후 세차방법도 알고

집근처 괜찮은 세차장을 검색하던중 집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지만

지역적으로 한산할것 같다고 생각하여 휴일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갔다.

 

위치가 오히려 하남 톨게이트와 가까워 남쪽으로 여행다녀오면서

동서울 통과후 바로 하남으로 빠져서 세차후 집으로 가기도 편할것 같다

24시운영중이라 아무때라도 가능하니까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 70-1 브룩사이드 세차장

 

입구에는 sk 주유소가 있고 그뒤로 세차장이 있는데 넓직한 크기는 우선 마음에 들었다.

아마 주유원들이 와서 작동법을 가르쳐 주는것을 보면 주유소와 같이 운영하시는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사무실과 라커건물이 눈에 띄고

 

그옆에 휴식을 할수있는 휴게시설과 자판기도 구비해 놓았다.

 

세차공간옆에는 이렇게 흡연자를 위한 흡연구역도 따로 설정해 놓았다.

 

세차 부스 모습

동전 및 RF카드를 구입해서 병행할수있고 좌측의 빨간줄은 폼건  파란줄이 고압물세차 및 왁스세차건이다.

고압수로 물세척만 했던 일반 세차장에서 우측에 놓은 솔로 문지르는 샴푸는 차량에 손상될것 같아

휠청소나 바퀴 청소할때만 썼는지라 폼건을 구비했다는점이 제일 관심을 끌었다.

부스는 총 7개가 있는데 중간 하나씩은 언더 바디 측 하부세척이 되도록 되어있다.

 

 

부스내를 확대해보면 설명서도 제대로 잘갖추어져 있어

초보자들도 메뉴얼대로 진행하면 아주 손쉽게 작동 시킬수 있도록 해놨다.

가격은 고압세차 1회 1000원 약 90초 폼건 2분정도에 2000원 하부세차 40초 3000원 으로 되어있다.

이번에는 하부세차는 하지 않아

처음 고압세차 1000원 휘리릭 잽싸게 전체쏘고 다시 폼건 2000원으로 차량전체 도포후 스펀지로 미트질후

다시 1000원 투입 고압세차건으로 샴푸를 세척이것도 빠르고 간결하게하고 드라잉을 위해 자리를 이동

진공청소기 500원 에어500원을 써서 총 5000원으로 일단 마무리 했다.

아쉽게 폼을 도포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부스 바로 우측에 진공청소기와 에어 그리고 개수대가 설치되어있다

일요일 아침에 일부러 찾아 차량이 몇대 없이 아주 한가했지만

방문고객이 많은 시간대가 되면 차량대기 지역을 별도로

표시해주면 좋을듯하다고 생각했고  동선도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조금 아쉬운점은

드라잉을 하는부스에 오늘은 별 문제 없었으나 해가 날때를 대비하여 차양막을 설치하면 좋겠고

suv 차량의 높은 루프를 세척하기위한 의자나 보조사다리등이 있으면 좋겠고

별도의 탈수기를 설치하고 오늘만 그런지 모르나 타올세척후 필요한 비누가 구비되어있지 않았다.

첫번째 부스에 넣은후 동전투입을 했는대 추가동전이들어가지 않아 반환버튼을 눌러로

반환이 되지를 않았으나 이른 아침이라 직원분들도 안보이고 해서 

돈만 먹었다고 생각하고 옆 부스로 이동해서 진행했는데

마침 어떤분이 동전을 수거하고 계셔서 말씀드리니 쿨하게 반환해주신다.

젊으신분이 사장님이신지는 몰라도 한인물하시는게 여성고객에도 어필될듯

 

그동안 일반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보니 드라잉할때 자주 짜주어야 하고

크기도 작다고 생각되어 적당한 타올을 찾던중 차량 동호회에 공구가 올라와 구입한 드라잉 타올

울트라레인보우 003타올이 평가가 아주 좋았지만 이 제품도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저렴한 가격에 2장을 구입

우선 본넷 전면의 반정도를 덮을 정도의 크기에 놀랐고 무게도 약간 무거운것이 한번 올려놓고 잡아 당기기만 해도 잔량없이 물기가 싹 없어진다.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굴곡이 있는 미세한 부분만 일반 타올로 뒷정리만 해주면 끝

본넷 문짝 뒷도어 루프등을 전부 닦아 내어도 별도로 짤 필요가 없다. 일단 합격

마눌님이 보더니 주방 발메트로 사용해도 아주 좋을것 같다고 ㅎㅎ

 

1시간반에 걸쳐 차량 모든부분을 깔끔히 세차하고 한컷

유리막을 씌워 별도로 왁스칠을 하지 않았는데도 광빨이 아주 죽여준다.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본넷에 가을하늘이 투영된다.

내몸을 씻은것보다도 더 기분이 좋다.

수고에 맞게 자판기에서 좋아하는 음료수 컨피던스 한병을 골라 시원하게 마시고 귀가

애마야 내가 네녀석만큼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직접 몸소 닦아줄테니 걱정마라

 

'일상의 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예로운 병역명문가에 선정되다.  (0) 2023.10.24
어린이날 유희  (4) 2021.05.06
써닝포인트cc  (0) 2016.08.29
좋은골프장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  (0)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