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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 23년 시즌 on 또다른 행복의 시작 이미 지난주에 때가 이른 것을 알면서도 몇 년 전부터 개인 시조는 이곳 여울에서 시작했다.날씨는 좋았으나 기온도 차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첫 출조는 으레히 그렇듯 입질 한번 없이 꽝으로 끝나버렸다.102년 만에 벚꽃이 때 이르게 피어 4월 초에 이미 벚꽃이 피었다 떨어지고 산에는 박태기꽃 양지꽃 흰털제비꽃 귀룽나무꽃이 모두 피었다.겨우내 손님하나 없던 캠핑장에도 캠핑객으로 꽉 차있다.실제 출조로는 두번째 또다시 도전 마포교를 희망을 품고 지난다.하지만 오늘은 지난주와 달리 미세먼지도 심하고 황사 또한 최악인 상황 게다가 날씨 마저 흐리다.출입이 금지된 마포 강가는 텅 비어 있다. 황사로 인하여 풍경이 희미하게 나온다.이곳은 이제 캠핑 차량등이 출입하지 못하게 둑을 쌓아 막아놨다. 덕분에 좀 걸어야 하지만.. 2023. 4. 17.
북해도,삿포로 여행 2023년 1월 12-15일 3박 4일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근 3년 만에 짧은 해외여행을 떠난다. 아직 코로나로 인하여 먼 거리는 부담스럽고 방역 문제도 있어 신중하게 고른 여행지가 이곳 그동안 여권이 만기가 되어 신 여권으로 발급받고 첫 여행이다. 3년 전 공항에 왔을 때는 코로나가 막 시작되어 손가락 꼽을 정도로 여행객이 적었는데 코로나 엔데믹을 나타내듯 공항에는 수많은 여행객으로 인산인해였다.발권을 마치고 자리를 배정받고 비행기로 향한다.이륙 후 2시간 여가 지나자 일본 본토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토의 나라 홋카이도가 이번의 목적지이다.치토세 공항에 2시간 50분 만에 도착 달달한 라테 한잔으로 긴장감을 풀어 본다.눈의 도시답게 공항 주변에도 눈이 제법 쌓여있다.도착시간이 오후 1시 20분 공항에.. 2023. 1. 18.
2227 - 22년 납회 모임 / 목계여울 거의 매일 올라 다니는 동네 뒷산에도 이제 초겨울의 정취가 느껴진다. 해마다 이맘때면 조우들이 모두 모여 납회를 한다. 올해는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항상 출조지 걱정이 가장 먼저 앞선다. 추운 겨울이기에 7시 도착을 목표로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해가 서서히 떠오른다. 오늘은 초겨울 날씨 답게 약간 흐리지만 비는 오후늦게 올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그런대로 일기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누가 있지는 않을까? 반신 반의 하며 들어왔는데 아무도 안 계시다. 지난 10월 22일 막내를 제외한 4명이 와서 재미를 좀 봤던 곳인데 일단 오늘 조행의 절반은 성공했다. 돌어항은 터져 있고 아직 아무도 입수를 하지 않았다. 조금 먼저 도착해 있던 원재가 일찍 들어가 수장대를 꼽는데 한 .. 2022. 11. 14.
내장산 단풍여행 남들은 잘도 다닌다는 단풍여행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그동안 제대로 된 단풍 한번 못 가봤다. 그리하여 친한 지인들과 자차로 갈지 관광버스 타고 갈지 경로를 알아 보던 중 이곳이 비용도 저렴하고 열차 여행이라는 특성으로 관심을 확 잡아당겨 결정했다. 항시 있는 일정이 아니고 시기에 맞춰 반짝 상품으로 연계되다 보니 이런 일정도 요즘 3번 정도로 끝나는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서울역에 택시 타고 6시 30분 도착 가이드로부터 안내문 수령 후 열차 탑승 고속열차가 아니고 무궁화호 열차 이런 열차의 객실이 정겹다. 서울에서 정읍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차창에 비치는 논에는 추수가 끝난 볏집을 사료로 쓰기위한 곤포 사일리지가 나란히 정렬돼 있다. 가을 경치 감상하느라 피곤함 없이 구경하고 갔다... 2022. 11. 7.
2226 - 걸어갈 결심/원수골 어제는 불타는 단풍의 절정을 보고 왔다. 좋아하는 관광이었으니 피곤함도 잊고 일요일 아침 오늘도 혼자 조행을 떠난다. 11월에 들어선 들녘은 서리가 내려 하얀 이불을 덮고 있다. 원수골이 그동안 차량이 출입 금지된 관계로 접근성이 떨어져 올해 한 번도 들어가 보지를 못했다. 법천 소공원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올해가 가기전 그와의 약속 아닌 약속을 지키려 오늘은 걸어 들어갈 결심을 한다.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은 앞산은 노랗게 물들어 있다. 저아래 오늘의 포인트까지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내려간다. 드디어 원수골 포인트가 보이는 지점까지 내려왔다. 역시나 시절도 늦었고 접근성 마처 떨어지니 아무도 없다. 오늘 이너른 들판을 나 혼자 전세 내었다. 8시가 다된 시간임에도 아직도 물안개는 조금 피어오른다. 부론.. 2022. 11. 7.
경주여행 - 2박3일 코로나 이후 가족들과 제대로 된 여행을 가지 못해 어머님과 우리 삼 형제 가족 모두가 여행하기로 의기투합 경주로 목적지로 정하고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조카 몇명은 참석을 못하고 10명이 떠난 여행 제일 먼저 자차로 갈지 렌트를 할지 고민했지만 운전과 주차의 문제를 없애고자 16인승 버스를 대절했다. 예전이면 관광버스 회사에 전화해 예약했겠지만 인터넷으로 버스 대절 검색하니 경매 방식의 업체가 있어 날자와 시간 출발과 도착 장소를 올리니 기사들이 가격을 제시한다.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이 무려 1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가장 후기가 좋은 기사님을 선택해 우선 예약 아침 7시 서울을 출발한 버스가 중간 식구들은 픽업하고 휴게소를 들러 천천히 운행.. 2022. 11. 2.
2225 - 혼자만의 시간 / 여우섬 10월 말 늦은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떠났다. 경주의 밤은 그 어느 곳 보다 황홀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동궁과 월지 조명이 다했다. 토요일 늦은시간 집에 도착 피곤함에 떡 실신되었지만 일요일 새벽 나는 혼자 길을 떠난다. 100km를 왔음에도 정속주행으로 천천히 도착한 시점에 나의 애마는 고맙게도 최고의 연비를 선사해준다. 연료 반 만 쓰고 도착한 기분이 좋다. 가는 길은 아직 안갯속이다. 여우섬에 도착했지만 여울 상황을 살펴볼 수는 없다. 주차 지역에 차박을 한 흔적의 차량 한 대가 서있다. 혹시 조사가 먼저 들어 있을지 몰라 내려다 보아도 안개로 인해 보이 지를 않는다. 7시 20분경 내려간 포인트에는 터진 돌어항으로 보아 아직 조과가 없는 것 같다. 희미한 안갯속에 아직은 수온이 찬 것 같아 .. 2022. 10. 31.
2224 - 크나큰 축복이 겹쳤다. / 목계여울 아쉬운 마음에 평견도 다녀온 이후 또다시 맞은 주말 토요일 매번 후곡에서만 모여 이번에는 다른곳으로 가야 할 생각으로 아침 잠이 적어진 노년의 선배가 제일 먼저 먼길을 달려왔다. 엊그제 같은 장소 조금만 더 가면 목계로 향하는 길 군사훈련으로 인하여 통제가 될지 몰라 같이 동행한 후배에게 우선 여주 휴게소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고 먼저 목계 아랫 여울로 들어 가보니 탱크가 드나들었는지 목계로 들어가는 길은 너비는 넓어져 좋은데 탱크가 회전하거나 기동한 자리는 suv 차량임에도 바닥이 계속해서 긁힌다. 천천히 천천히 입장해보니 우려와 달리 수장대가 하나 박혀 있고 입수한 조사는 한분도 없다. 모두 이곳으로 집결하라우! 바로 통신을 날린다. 늦가을의 안개속에 가려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어렵다. 바닥 또한 이끼..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