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연 견지대1 2211 - 새로운 인연과 선물 남한강의 다른 여울을 가봐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 후곡으로 또 왔다. 조과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만남은 더욱 중요한 법 먼저 여울로 향하는 조사가 오늘의 주인공 견지꾼에게 딱 맞는 짜개를 개발하기 위해 크기는 물론 물성까지 고려한 각종 짜개를 샘플로 주며 테스트해주기를 부탁한다. 어떤 인성을 가졌는지 미리 짐작이 가능한 선물이다. 게다가 직접 제작한 미세추도 여러 개 주며 채비의 민감도를 조절하기 용이하도록 해준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선물은 바로 이 녀석이다. 딱 건네받은 순간 예사롭지 않은 물건임을 직감했다. 날카롭지만 강렬한 느낌을 받은 초콜릿대 대의 완성도가 설장의 재질은 물론 설장 각도, 코팅 처리와 대의 균형까지 흠잡기 어렵다. 가벼운 느낌이지만 허리 쪽이 휘는 강인..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