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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지리2

2402 - 오빠 아직 살아있다! 4월 13일 토요일 올해 들어 두 번째 출조 예년에 비해 출조가 빨라 진 이유는 벌써 벚꽃이 피었다 떨어지고 집 근처 개천에는 잉어 무리들이 연례행사인 짝짓기 하느라 암수 정답게 함께 다니고 있다. 지난 첫 출조의 상황을 복기하며 오늘은 내가 먼저 이곳에 도착했다. 첫 출조에서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수위가 눈에 띌정도로 확 줄어있다. 수위 자료를 찾아보니 수위가 많이 빠져 6cm나 줄어 있다. 이곳에 오면 서두르지 않는다. 치열한 자리 싸움이 없어 조용히 낚시할 수 있는 곳이기에 오히려 긴 거리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오게 되는 곳 임진강 가의 주상절리 절벽을 바라보며 음미해본다. 먼저 들어가 지난번 베가가 자리했던 물골 근처에 수장대를 꽂았다. 오늘 외부 조건을 미리 살펴본바 기온은 최고.. 2024. 4. 15.
2204 - 1+1 /남계+마포 국수가락처럼 생긴 이팝나무 꽃이 만개했다. 이제 흰색의 꽃은 아카시아, 수국 정도 남은 것 같다. 시즌이 절정에 도달 하는것을 알리는 꽃들 5월 5일 어린이날 이제는 어린이가 없는 어른이는 그저 휴일일 뿐 게다가 오늘은 단독 출조 아직도 낯을 가리는 터라 조용한 여울이 좋다. 남계리 입구에 다다르니 차량이 한 대도 없어 비어있을것이라는 확신으로 장비 챙겨 길을 따라 걸어간다. 여울에 도착하니 이런! 여울 꼬리가 10미터도 안돼 보인다. 여울에서는 잉어가 한창 산란을 준비하고 여울에 들어가자 이리저리 도망간다. 미안하다. 본능의 시간을 망쳐놔서 뭔가 물어주겠지 하고 첫 흘림을 했는데 바로 입질 잉어에 기대감을 가졌는데 가벼운 채비에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누치가 나온다. 올해 첫 조과 일단 돌어항에 ..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