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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개도구2

1812-조정지여울 7월29일 일요일 어제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최고 40미리 온다는 예보로 주말 출조를 포기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결론은 비가 오지 않았다. 하여간 기상예보는 왜이리 잘 맞추지 못하는건지 비내여울을 가보고자 해서 비내섬을 돌아드니 요즘 무더위로 인하여 섬전체가 안개로 뒤덮혀져 있다. 비내섬에도 캠핑을 하는 사람이 안보일 정도로 조용하다. 이곳은 비가 좀 왔는지 길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다. 캠핑하는 사람이 없어 기대했건만 이른시간임에도 비내여울에는 타프와 함께 수장대가 여러개 꽂혀있다. 요즘 설자리가 많지도 않은 여울중에 한여울을 사나흘씩 점령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마음이 씁쓸하다. 이내 되돌아 나오면서 비내섬 전경을 찍어본다. 조용한 섬을 보며 그 수많았던 야관문이 아깝다는.. 2018. 7. 30.
1607 올해 의암여울 첫출조 -대박사건 5월14일 전날 갑작스런 부친의 응급실 입원으로 병실에서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9시 동생이 교대하러 와서 집으로 가야하는데 나는 견지가 고프다. 잠한숨 못잔놈이 집으로 간게 아니라 문막으로 늦은 시간 이동하니 2시간반 정도 걸려 도착 먼저와있던 일행과 점심을 같이하고 입수했는데 오전에 5수가 나온이후 두친구는 이렇게 느긋히 낮잠을 청하고 나는 2시간정도 스침했지만 입질한번이 없다. 지난주 왔다가 실은 설망추를 이곳에 빠뜨렸는데 수위가 78정도로 줄고 물색도 맑아져 달팽이수경을 갖고 물속을 샅샅이 뒤져 기어코 설망추를 찾아낸것이 오늘의 수확이다. 부처민 오신날 엄청난 졸음과 사투를 하며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어제 집에 도착해서 샤워후 바로 골아 떨어져 새벽에 기상을 했다. 오늘은 둘째가 부친을 보기로 .. 2016.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