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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영주여행 -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무섬마을

by *로빈* 2017. 5. 8.

 

기나긴 연휴의 끝자락에 가족들과 함게 1박 2일 여행

 

가는 길목에

 

영주의 특산품 고구마 빵이 있어 풍기 IC 근처에 있는 고구맘 본사직영점에 들러

고구마 빵을 사들고 소수서원으로 향한다.

 

 

소수서원에 도착하니 5월 여행주간이라하여

입장료도 50% 할인 성인  1500원 학생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입장

 

소수서원 퇴계 이황선생의 건의로 인하여 명종대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교다.

햇수로 보니 460여년전의 일

그동안 민족교육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온셈이다.

 

입구에서 들어서니 적송으로 이루어진 학자수림이 울창하게 우거져있다.

 

보물 제 59호 인 숙수사지 당간지주

 

 

 교실 역할을 하던 강학당 처마밑 전경

 

직방재와 일신재

 

학구재

 

죽계천 돌섬다리에서 백운교쪽을 바라본 모습

 

반대로 백운교에서 돌섬다리 쪽을 바라본 모습

 

상류 선비촌쪽 모습 옥계교 살짝 보인다.

 

옥계교를 넘어 선비촌으로 넘어간다.

 

관광객들을 위해 이런 재미있는 시설도 해놨다.

 

선비촌에는 초가집형태와 기와집 형태가 있는데

 

선비촌의 공간구성은 초가집은 우도불우빈 으로 불리우고

 

그뜻은 가난함속에서도 바른삻을 중히여긴다는 뜻이다.

 

수신제가로 불리우는 고택

 

고택에서 나도 한컷

 

그안의 살아온 모습을 재현해놓았고

숙박등 체험도 가능하다.

 

거무구안  사는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

 

입신양명  사회에 진출하여 이름을 드높인다. 불두화와함께 어우러진 고택

 

동네 안쪽에는 물레방아를 만들어 옛 정취를 더욱 돋보이게 해놨다.

 

 

 

소수서원내에 있는 아름다운 연못 탁청지 한국의 연못에는 잘 모르지만

왠지 한국적이지 않고 일본스러운 기분이 느껴지는것은 기분탓일까?

 

부석사를 처음방문한건 2년전 겨울

그때는 오히려 주변 자연경관이 보이지를 않고 오롯이 절의 건축물에 눈이 갔는데

계절의 여왕 5월에 오니 이건 다른 세상이 보인다.

 

겨울에는 바로 절앞까지 차량이 올라갔는데 지금은 약 1.5키로 아래의 주차장에서 걸어올라가다보니

조금은 올라가기가 버겁다.

 

드디어 부석사임을 알리는 일주문 현판이 보이고

 

이곳이 절터임을 알리는 당간지주도 보이고

 

천왕문을 지나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오르니 바로 범종각이 보인다.

범종각 뒤로 보이는 울창한 숲과 앞의 꽃과 나무와 같이 어울려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삼층석탑과 범종각

 

 

자연색과 어우려져 수천년을 이어온 범종각의 자태

 

그안에는 법고와 목어가 있다.

목어는 처음에는 어류형태로 만들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며 용의 모습으로 변화 되었다고 하고

배를 갈라 그안에 나무를 넣어 휘저으려 소리를 내도록 했는데

이것이 목탁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부석사의 또하나 대표적인 건축물 안양루

 

안양루에서 바라본 앞산 전경

 

이것은 범종각에서 내려다본 전경

 

안내도에는 종각이라 써있고 현판에는 범종각이라 써있다.

종각이라 읽고 범종각이라 쓴다.

 

범종각안에는 이렇게 큰 종이 달려있는데 이것은 후세에 제작된 얼마 되지 않은 종인듯하다

부석사의 기원이된 부석

 

부석사의 대웅전이며 국내 최고의 목조 건축물과

배흘림기둥으로 잘알려진 국보 제 18호 무량수전  처마끝과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국보 제 17호 무량수전앞 석등 그사이로 보이는 무량수전 현판

 

 

 

부석사 주차장 근처에 조성된 인공연못

잘 조성된듯하나 역사성과 자연미는 한참 모자란듯

 

 

부석사를 뒤로 하고 자연적인 풍광을 즐기고자

무섬마을로 향했다.

중간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영주시내를 통과해야 하므로 영주맛집을 검색했는데

의외로 이집이 검색된다.

이른 아침부터 소수서원에 선비촌들러 부석사까지 그리고 한시간여 내려온 지금

 점심시간을 훌쩍넘겨 2시가 넘은 한창 배가 고픈시간에 오니 아직까지 20여명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줄서서 30분 자리에 앉아 음식나오기 20분정도 도합 50여분만에 마주한 단촐한 음식은?

바로 쫄면이다 좌측이 간장쫄면 우측이 양념쫄면

그흔한 계란도 없고 오로지 이것과 단무지

과할정도로 양배추 가득한 모양새 그리고 면의 색깔도 일반적인 쫄면의 노르스름한 색이 아닌

흰색에 가깝고 밀어낸 칼국수면과 흡사한 비주얼 과연 이게 맛이 날까 ?

한젓가락 흡입한 순간 명불허전 이제껏 먹어본 쫄면중 단연 top이다.

순전히 쫄면 한가지 만으로도 전국각지에서 이것을 맛보려고하는 위력 ,매스컴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무리 맛있다고 매스컴에서 떠들어도 실망한 경우가 적지 않기에

한그릇에 5000원하는 저렴함에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면

성공할수있다는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것에서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서빙과 주차는 기대하면 안된다 . 이 부분 만큼은 시골수준 알아서 해결해야한다. 

 

 

쫄면 한그릇 먹고 도착한 무섬마을

흡사 스몰 하회 마을 을 연상시킨다.

마을 밖으로 물이 돌아나가고 그안에는 옛것을 고수하는 전통가옥들이 보인다.

 

다만 다른것은 얕은 낙동강 지류를 건너가는 이런 외나무 다리가 있다는것이다.

기차길 침목정도의 크기를 이어붙인 통나무로 만들 외나무 다리

중간중간 외길이에 교차가 되지 않아 교차지점을 만든것이 특징

 

성치 않은 몸이지만 폼을 위해 왼쪽다리를 다리위에 놓아 올린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왼발바닥을 들어올려야 한다는건 함정

 

 

 

 

 

블로그를 방문하신분들 위한 주차팁- 무섬마을 입구에는 관광객이 많은경우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다.

 

 

다녀와서 보니 이곳으로 주차해도 몇대는 가능할듯

 

 

언제부터인가 ?  네이버에서는 티스토리의 내용이 순위에 검색되지 않는다.

다음에서만 부석사를 검색하면

또다시 현순위 5월 3주차부터 다시 블로그 최상단에 링크되는 영광이

아마 많은분들이 좋은정보를 얻고 갔으면 하는 바람뿐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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