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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일자산 허브공원

by *로빈* 2012. 5. 29.

일자산 허브공원내 허브군락

5월28일 부처님 오신날 집에서 쉬다

아침일찍 일자산에 올라 허브공원을 발견

아름다운 허브를 보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조금더 일찍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나마 아직도 몇몇이 본인들의 자테를 뽐내고 있었다.

밑의꽃은 콘플라워

집근처 산머리에 이리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니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이른아침이지만 여러 사람이 와서 운동도 하고 경치도 둘러보고 있다.

아마 7,8월쯤에는 원래 이곳 허브공원내에서 허브에 관련한 설명도하고 그런 모양이다.

뒤의 붉은꽃이 폭스글로브 캔디마운틴

많은 꽃들이 있었지만 그중 몇가지 잘나온 녀석 중심으로

꽃이 양귀비를 닮아 양귀비 인줄 알았는데

꽃대에 털이 나있는점이 틀리다고하고

이름은 잉글랜드 포피

색감이며 꽃잎이 하늘하늘하고 결코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녀석이 입을 벌리고

벌을 꼬득이고 있다.

색감도 좋고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마치

해파리 모습인거 같기도 하고

흰색과 노랑꽃잎도 있었는데 이것은 아이슬랜드포피라 한다.


꽃이 있는데 어찌 나비와 벌이 안 올쏘냐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꿀을 채취하는 녀석이 있어

살며시 다가가 한컷

떠나지 않고 계속 맴돌아 찍었는데 자세는 조금 그렇지만

날개 줄무늬까지 선명하게 나와 좋다.

이녀석은 보자마자 나를 흠뻑 반하게 만들어 버린다.

핫립세이지라고 하는데

이름하나 멋지다 hot lip

크기도 1센티 남짓으로 아주 앙증맞게 생겼는데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고 하니

요거 어디서 구해봐서 한번 꽃을 피워봐야겠다.


체리세이지라고 하는데 꽃에서 체리향이 나고

샐러드나 과자등에 쓰인다고 한다.

색깔은 확연히 틀리다.

핑크빛이 아주 여성스럽게 보인다.

이건 허브공원 옆의 피크닉 공원에 조성된 구절초 군락

팻말에도 구절초라 되어있으나 다시공부해보니 아무래도

샤스타 데이지가 맞는거 같다. 지난주 섬강둑에서도 같은종을

보았는데 지금 구절초가 올라오는건

아무래도 시기 상조인것으로 본다.

이꽃은 요즘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지 공원이나 둔치 심지어

길가에서도 흔하게 볼수있다.

이외 일자산에 체육관과 피크닉공원, 캠핑장등이 있고

강동구에서 조성한듯한 강동그린웨이가 일자산을 타고 연결되있다.

다음에는 그린웨이를 한번 돌아볼 작정이다.

좋은것이 있다면 즐겨야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