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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랫여울3

1524 조아랫여울 3탄 7.11 토요일 요즘 남한강도 몸살을 앓는다. 그래도 남한강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강천은 이미 다른카페가 접수했고. 4시30분경 들른 후곡여울에는 텐트가 2게 쳐져있고 아침을 맞을 조사분의 우렁찬 코고는 소리가 여울에 퍼진다. 오늘도 나는 만남에 충실하기 위해 새벽 3시 집을 나섰다. 어쩌면 조과에 대한 기대감보다 이제는 이곳의 여명에 떠오르는 해와 산과 그배경의 하늘을 보기 위해서 그럴지 모른다. 역시나 남한강의 여명은 나를 다시금 경이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역광처리가 부족하여 비내섬 바닥에 깔린 안개가 잘 표현되지 못했다. 저 멀리 다른쪽 하늘을 찍어본다. 폭풍전야라 그랬는지 하늘의 구름이 다른 여름과는 달라 보인다. 가을날의 하늘 빛과 새털구름같은 모양의 구름 그믐을 향해가고있는 달 달과 해가.. 2015. 7. 12.
1523 조아랫여울 2탄(S6-1) 2015년 견지는 기나긴 가뭄으로 여름철이 될수록 대안이 없이 오로지 남한강으로 달린다. 오늘도 다시 의기 투합하기로 한 멤버들 역시나 1순위는 강천이었으나 5시가 조금넘은 시간임에도 벌써 두분이 입수해 있다. 긴 가뭄이 풀리지 않는한 아마 올해 강천 들어가기는 힘들것 같다. 2안으로는 후곡이지만 이곳도 많은 조사들이 이미 선점해 있고 비내는 30톤대의 방류에서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곳이라 다시 조아랫여울로 향한다. 들어가는길의 멋진 물안개가 아침의 상서로움을 더욱더 자아내게 하고 비내섬을 지키고 있는 이 나무는 오늘도 그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아침 5시 44분의 전경 아마 지금까지 내가 찍은 사진중 최고의 걸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벽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세상을 여는 열림과 오늘을 시작하는 트임을.. 2015. 7. 6.
1518 조아랫여울 2015.6.14 시간이 되면 임진강 합수에 가서 잠깐 즐기고 올 생각이었다. 이미 전날 13일 미산바람과 부론에서 징하게 즐긴후 조금일찍 집에 귀가했는데 6시쯤 되서 베가에서 카톡사진이 한장 날아온다. 선배님 조터골로 집사람과 캠핑왔어요 실은 나하고 부론에 같이 오기로 먼저 약속했는데 약속을 펑크낸 이유가 바로 어부인 마님때문인데 그래도 서로 절충했는지 조터골로 캠핑을 갔다. 부부끼리 있기에 방해하기 좀 그랬는데 오히려 작접와보니 여울이 남한강에서 세차기로 몇번째 들었을 만큼 유명햇던 조터골이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천지개벽할 소리를 전한다. 요즘 방류량이 적어져 물살이 약할것이라 예상했지만 정말 조터골이 그렇게 되었을까? 피곤한 몸인데도 벌써 마음은 남한강으로 다시 간다. 결국 아침일찍 눈이 떠지고 온..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