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임진강 수질이 너무 나빠져 왠지 이제 가기가 두렵다.
임진강이 아니더라도 요즘 가뭄이 극심해 왠한만 강은 모두가 수량이 부족하다.
이때 유일한 대안이 북한강이다.
북한강이 방류만 해준다면 맑은물에 수량도 풍부해 거친 여울과의 승부를 펼칠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의암댐이 발전기 점검한다고 하루종일 방류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나
평일에는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
어찌저찌해서 땡땡이 견지를 또 나간다.
방류량이 120톤 내외 평소보다는 아주 약하게 방류를 하고있다.
백양리 역 앞에 도착해보니
현지 어르신이 한분 그리고 옆카페 ㅊㅇ 고문님 두분이 여린 물살에서 견지를 즐기고 계시다.
ㅊㅇ님은 엊그제
비룡갔을때도 잠깐의 견지에서 6자정도 되는 잉어 올리시고는
나가시더니 오늘도 한시간여 흔드시더니 약속있다고 가신다.
설망이 돌에 걸려 나오지를 않아 내가 아래 까지 내려가 설망을 꺼내 드렸다.
백양리여울 윗쪽 모습 좌측 고가도로가 끝나는 부분이 당림리 여울이다.
평소 같으면 사진의 좌측 돌이 끝나는 부분에 여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해야 하는데
먼저 오신분께 양해를 구하고 아래 자리에 같이 들어가
잠깐의 시간동안에 30여수 너끈히 올린다.
설망앞과 설망아래 5미터 사이에서 대적비급이 연신물고 늘어진다.
이제 가리가 다 끝나가는모양이다. 아님 아직 어린애들인지....
오늘 조과 잠깐동안에 엄청났다.
다만 멍이상이 하나도 없었다는건 함정 ㅋㅋ
가끔 대멍도 출몰하는 여울인데 오늘의 패인은 방류량이 적고
자리를 너무 아래에 섰다는점
견지중 내가 떨어뜨린 견지대 물색이 좋아 찾아내고
나중에 오신 부부조사중 부인이 떨어뜨린 견지대를 내가 찾아 줬다.
오늘 견지대 두대를 건져 냈다.
멍이 없어 오늘 계수는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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