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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5년

1515 강천여울

by *로빈* 2015. 5. 27.

 5월27일

평일이지만 25일의 대박 조행은 다른 문제고

월말이 다가오며 회사 경영 목표에 대한 부담감도 많고

요즘 대내외 문제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오늘 한장소에 모여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날이다.

나로서는 의제보다는 내 자신의 심적 상황이 더 엉키고 있는 상황

일단 마음을 비우고 머리속을 맑게 하자는 심정으로

새로운 여울을 탐사하러 남한강으로 go go!

접근성이 가장 좋은 부론으로 먼저 가본다.

전차여울에는 아직도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한 플라이 꾼이 낚시대를 연신 날리고 있고

 

이미 이곳의 상황을 간파한 발빠른 견지인은 아주 이른시기에 남한강에서

그것도 평일임에도 번출을 하고 있다. 조과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일게다.

나중에 이곳의 조과도 알게 될터 실시간 속보 보니 4-5명이 오전 9수

 

 이곳은

지난번 에도 플라이 꾼이 두명 들어가 있던 자리인데 오늘도 한명이 들어 가있다

아마도 이쪽 둑방에 차량이 한대 서있는것 을 보면

이곳에 주차하고 저곳까지 걸어서 들어 간것 같다

좀재여울 건너편이다. 최근 방류량이 적어 저곳까지 무난하게 들어가는듯하다.

여울의 생김새가 건너편 좀재는 직선으로 내려가나

중간 여울은 전차여울처럼 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드리운 사선형 여울로

방류가 적을때는 여울끝이 매울 짧은 특성을 갖고있어 장마철 이후 방류량이 좋을때

한번 도전해볼만한 여울로 보인다.

 

그아래 저 섬과 섬사이 툭 불거저 나온곳도 뱡류량이 좋으면 아주 좋은 터가 될것같다.

 

낚시를 끝내고 나오면서 이쪽 배수부앞에 차량이 한대 서있고

윗쪽에 다슬기를 줍는 사람이 한분 보인다

이곳까지 차량이 들어 온다는 증거다 바로앞 강가에 여울이 살짝 일어나는것을 볼수있다.

적어도 부론과 강천 사이에 3군데 정도의 여울을 접근로만 생긴다면 들어갈수 있을것 같다.

 

 

역시나 나오면서 본 외기 온도 오늘 최고온도 34도 체온에 육박하는 온도다

올해 최고의 무더위

 

비내여울을 향해 올라가던중 강천을 바라보니

여울이 비어 있다.

역시나 부론 후곡 비내보다 늦게 터지는 강천이지만 개척자 정신으로 내려가본다

돌어항이 있고 뜨거운 날씨에 혹여 누치가 화상을 입을까 그늘을 만들

나무를 위에 걸쳐 놨다.

지난기억으로는 23-25일가지 한팀이 이곳에 계속 있었던것으로 안다

분명 조과는 있었다는 증거

 

저멀리 남한강 대교를 바라보고 힌컷 찍는다.

 

드디어 첫수 역시나 들어가서 첫 흘림에 바로 설망앞에서 입질이 왔으나 바로 털려

첫수 털리면 그날 조과가 영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 징크스를 떨쳐 버리고 바로 물어준 녀석

 

 

25분후 두번째 녀석

 

23분후 3번쩨 녀석  첫번째 대멍이다.

세마리가 들어가서 노니 처음에 보이던 바닥의 청태도 일괄 사라졌다.

 

5번째까지는 한시간 걸렸다.역시나 이녀석도 대멍

이사이 에피소드 오늘 두세수가 교통사고 였는데

한녀석이 올라오는데 교통도 아니고 입술에 정확히 후킹된것도 아닌것 같다

가까이 와서 보니 등지러미에 먼저 후킹된것이 털렸는데 공교롭게도

그 바늘 끝에 내 낚시 바늘이 다시 걸렸다 .

나오는 모습을 보며 이런 진기한 장면 사진찍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직접 손으로 끌어 당기다 그만 내 낚시 바늘까지 그녀석이 가지고 가 버린다.

등에 구더기가 끼어진 바늘을 두개나 달고 다닐것 같다.

 

 

이제 조금 여유를 갖고 수장대 위치 사진을 찍어본다. 항상 그자리

오늘 방류량 62-63톤 평소보다 아주 적다

그래도 무리해서 안쪽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지형을 파악해서 바깥쪽 적당한곳에 설망을 내린다.

역시나 이곳도 설망 앞 2-10미터 안에서 전체가 입질을 한다.

다만 후곡에 비해 아주 입질이 간사하다

물고 가만이 끌고가는경우가 많아 그냥 놔두면 여울로 끌고 올라가기에 한참을

여울로 지고 올라가게한후 챔질을 해서 끌어 올린경우가 많았고

내린후 약 1초간 멈충믈 해주었을 경우 물고 튀는경우도 있다

 

도착해서 찍지 못했던 윗여울 사진을 찍으니

역시 햇살이 좋을때 사진이 아주 깔끔하니 눈이 편하다 

 

7번째 녀석 이녀석도 대멍이다

이녀석만 아직 추성이 사라지지 않았다

나머지 녀석들은 입주변은 아직 덜 아물었으나 추성은 거의없다.

 이상하게 3,5,7이 대멍 다음에는 장?  53분소요

 

 

8번째 녀석 38분 소요

 

9번째 녀석  11분소요

 

 

드디어 텐멍 26분 소요 예상대로 대멍

오늘 4수가 대멍이다.

 

여유가 생기니 혼자서 이런사진도 찍어 본다

11번째 녀석이 입질후 랜딩하면서 혼자 찍은사진

 

남한강에 놀러오신 부부 남편은 루어 낚시를 하고

부인은 올갱이를 줍는다

남편은 꽝이고 부인은 누치를 보고 놀랜다. 놀랜후 팔란다.  집에가서 자랑좀하게

 

오늘은 12수로 마감 이래서 남한강은 완전히 증명 되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른다. 아니 예년보다 현재의 기온이 5도가 높단다.

그영향일까?

강천이 이정도면 적어도 비내 후곡 부론은 다 활성화 된 상태 로 보인다.

이제 남한강의 누치들도 가리를 다 끝낸것을 보인다.

분명 에전보다 한달정도 소식이 빠르다.

올해는 남한강에서 잉어를 한수 낚아야 겠다는 목표를 세워 본다.

어느강이든 잉어 물살이 있다.

그런곳에서 하루 종일 꽝을 치더라도 끈기를 갖고 계속 시도해볼 요량이다.

부론은 좌측아래 강천은 아예 내려가서 해야할것 같고

후곡도 좌측물살 비내는 멀리 좌측지역 향교는 우측 아래 지역

조정지는 앞여울과 중간여울 사이를 한번 공략해봄직하다.

 

머리를 쳐 박은 곳이 상류로 올라가는 습성때문인지

아니면 나무를 드리워 그늘이 있어서 태양을 피하고자 해서 그런지

대부분 녀석들이 머리를 그속에 묻고 있다.역시나 녀석들도 기온에 따른 수온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나홀로 서있는 애마

오늘로 만 2년이 되는날인데

오늘 귀가하면 6만키로를 넘는다

2만은 출톼근용이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낚시 포함 레져 활동으로 운행했을것이다.

이제 보증수리 기한도 지났으니 잘 버티어주기를 바란다.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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