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견지낚시/2015년

1516 3차후곡여울 -따로 또 같이

by *로빈* 2015. 5. 31.

 

2015년 마지막 토요일

올해 5월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이 모두 5회씩이나 있는 아주 특이한 달이다.

그러니 출조회수도 다른달 보다 많다.

이번 토요일은 오랫만에 여러명이 같이 출조를 하게되었다.

베가 애프터매쓰 마지막 합세한 쌤복까지 총 4명이서 말이다.

 

즐거웠던 시간을 더 떠올리기 위해 이번엔 동영상부터 올려 본다.

여기서 잠깐!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는 견지대 중에 상상을 초월하는 강대를 쓴다.

왠만한 멍자는 견지대 가 휘지도 않는다 영상속의 녀석도 5자 후반이 넘는녀석인데

견지대가 휘지도 않는다.

초 강대 이기에 랜딩시 설장이 튕기지를않아 고기가 치고 나갈때는 설장의 각도를 조절하여

설장을 태우는 모습을 볼수있다.

강대를 쓰는 이유는 소리 없이 조용이 그리고 옆조사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 마음대로 짧은시간 제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은 옆에 있다가도

나중에 고기가 올라 올때야되서 탄성을 지르는 경우가 종종있다.

기상청의 비예보가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고속도로를 달린다

달리는 동안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여주근처에서 아침부터 살짝 뿌려댄다.

 

 

강천으로 먼저 갔던 베가가 이미 다른 조사가 들어가 있음을 보고 하여

다시 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벌써 후곡은 올해들어 3번째 방문이다

도착한 후곡에도 아름다운 여름비가 살짝내린다.

정말 운치있게 소리없이 그리고 가을의 산들바람 처럼 나즈막히 내린다.

 

방류량이 51-52톤으로 지난번 돌어항이 완전 바깥에 나와있고 바닥만 드러낸채로 있다.

방류량도 적고 비가와서 수온도 떨어질것이고

지난번 혼자 왔을때 대박을 쳤지만 그때하고는 다른상황 그날그날 다른 여울상황에

오늘 같이 온 후배들 조과가 좋아야 할텐데 하고 염려스런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우리의 일등조사 베가 역시나 제일 입수하더니 멋지게 바로 한수 올린다.

 

 

오전의 조과는 실로 대박 행진이다.

방류량이 적어 좁아진 물골과 물살로 평소에 들어가보지 못한 강중심아래까지 들어갔는데

따로 또 같이 이번에 베가와 애프터의 쌍걸이

 

조금후 오늘 의외로 후곡은 처음인 쌤복조사가 한참의 텃세에 감을 못잡더니

이내 감을 잡고 후곡의 힘쎈 누치와 함께 힘을 겨룬다 .

따로 또 같이 이번에 쌤복과 애프터의 쌍걸이

 

연출을 해도 이렇게는 연출못한다.

따로또 같이 이번에는 쌤복과 베가

 

또다시 절친친구 답게 베가와 애프터 쌍걸이

 

저 긴장하고있는 모습을 보라

남한강 누치 손맛에 홀랑 빠져든 눈빛의 쌤복

 

이거 이거 남한강 역시 다르네요 임진강 누치하고는 힘이 완전 다릅니다.

정말 좋네요 비가 와서 흠뻑졌었어도  최고의 기분을 만끽한다.

 

튼실한 누치를 올린 애프터 메쓰

역시 소문난 꾼 답게 조용하게 오늘 텐멍 달성

이런 호황을 올해 몇번이나 맞을수 있겠냐고 반문한다.

 

쌤복선수 잊지않고 매너 있게 나의 랜딩 모습을 찍어줬다.

비가와서 축구 츄리닝 꺼내서 입고 있다.

 

포즈를 연출 시켰는데 컨셉이 뭔지는 모름 ㅎㅎ

 

애프터 메쓰의 줄다리기 다부진 체격으로 누치를 제압하고 잇다.

 

누치만 먹나요 사람도 먹어야지요

이번에는 술은적게 먹고 점심도 함께해요

점심준비할때도 마지막으로 여울을 빠져나오는 베가

낚시가면 낚시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선후배이면서 같은 친구 학교도 같이 다녔지만 같은취미를 갖게되 또 만난 친구

그런데 가만 보면 베가의 상의를 애프터 메쓰가 입고있다.

식사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탁배기 한사발에 머리고기하나 그리고 샐러드에 방물토마토까지 조촐한 한상이 차려졌다.

점심으로는 김치와 라면 역시 여울에서의 라면은 아주 맛나다.

 

오랫만에 목계 고문님과 연락이 닿아 오후에 잠깐 오셔서 담그고 가시고

어제 혼자 오셔서 대멍급으로 5수 하셨다고 한다.

 

나는 수장대만 보이고 세분이 같이 낚시를 한다.

오후에는 입질이 확실이 떨어진다.

오전에 비하면 1/5도 안되는 조과가 이어진다.

 

맨처음 자리 보다는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 집중햇다

오후 날도 개고 조용한 후곡에서 다섯사람이 여울을 전세내어 즐기고 있다.

 

윗여울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플라이 낚시하시는분들이 오시고

그러나 조과는 한두마리 정도

 

끝까지 남아 열견하는 두사람

오늘의 조과는 역시 두사람은 열혈매니아 답게 텐멍돌파

후곡 처음 왔다는 쌤복 7수

베가는 이중 가장큰 66-7정도의 대멍을 접수 오늘의 장원이 된다.

 

 

그럼 오늘의 조과는 요?

이게 오전 두시간정도의 조과다

70톤대 방류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돌어항 바닥에 간신히 물이 들어와있고

특이하게 생긴 황금 누치가 오늘 올라왔다.

저거 민물고기 연구소에 가져갔어야 되는것 아니었는지

 

이건 식사하려고 나왔을때의 상황이다 대충 30마리 정도된다

역시나 황금누치는 눈에 확띈다.

 

결국은 보다 못해 돌어항을 증축했다 훨씬 넓어지고 속이 깊어졌다.

 

파라솔도 설치해줬다.

오늘 다른 후배들과의 조행은 엄청나게 즐거운 조행이었다.

다른 무엇보다 낚시를 위해 모였는데 조과가 좋으니 즐거운 것이다.

처음 물고를 텃으니 다음 모임에서 더 발전된 준비로 더좋은 만남이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은여울 같은 상황에서도

조사가 많아질경우 입질은 다양하게 온다

지난번 혼자 있을때는 거의 설망앞에서 입질이 왔던것이

대중없이 입질이 오고

특히나 조사의 견지 스타일에 따라 가까이에서 혹은 아주 멀리에서 힛트가 된다

오늘 가장많은 13수를 잡은 베가는 가장 안쪽의 자리에서 오전에 대부분 잡아냈고

오후에는 애프터메스가 작은 소추하나 단 채비로 약22미터워권에서

연속으로 3수를 낚아낸다

나는 꾸준이 설망앞을 뒤졌으나 한수에그치고 말았다.

조사가 많은경우는 설치한 설망으로 밑밥이 분산되어

고기가 여러곳으로 나뉘어지고 중간중간 설망을 짜주거나 흔들어주는등의 행동으로

고기는 더 분산될것이고 조사들이 움직이고 떠들때마다의 소란스러움에 거리도 멀어진다

그렇다면 조사가 많은경우는 평소보다 추를 가볍게하고 조금 먼곳을 공략하는것이 

유리할수있다.

그런데 평소의 내 견지 스타일은 설망앞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스타일이라

멀리 쳐서 고기를 잡아내지 못한다.

왜냐하면 멀리 흘리는게 싫고 감아들이느시간또한 길기 때문이다

또한 낚시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스타일이 잡혀가면서 다른스타일의 낚시에 대한

자신의 자신감이 부족하기에 시도 했다가도 이내 접고 만다.

예전 누군가가 이런야그를 가까이 서 잡으수있는데 왜 멀리서잡냐고ㅎㅎ

 

84/2

'견지낚시 >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8 조아랫여울  (2) 2015.06.15
1517 부론여울 대박  (0) 2015.06.15
1515 강천여울  (2) 2015.05.27
1514 I will be back! 후곡여울 먼저 가야 먼저안다.  (0) 2015.05.25
1513 틸교여울  (2) 201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