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으로 이제는 갈수있는 터가 남한강 밖에 없는것 같다.
왠만한 강은 가뭄으로 인해 물 자체가 흐르지 않는다.
역시나 선택의 여지 없이 남한강으로 혹시나 하고 강천 가봤더니
벌써 타프가 쳐 있고 차량이 석대 어제 들어 오신것 같다.
이제는 금요일 오후에 들어와야 자리를 잡을것 같다.
저녁 늦게 내일은 어디로 가세요? 하는 미산바람님의 문자
아침 5시30분 문자날리니 바로 전화가 온다 집에서 나와있다고
그래서 간곳이 부론
아침 일찍이지만 그래도 어제부터 들어온분은 어항에 30여마리 가둬둔 상태이지만
입수하신분은 없고 때마침 우측에 첫분이 들어간다.
근데 위치가 영 아니다 너무 아랫쪽에 위치를 한것 같다.
오늘은 핑게도 있다.
AS를 보냈던 장화가 수리되어 왔기에 테스트를해봐야 하기때문이다.
2년전 AS 받았던 사타구니 부위가 다시 새고
교체했던 장화부분의 펠트가 앞부분이 닳아
장화 바닥이 살짝 보이기에 펠트만 교체해달라고 했다.
비용은 누수된 부위 처리는 비용이 안들고 펠트교체는 49000원 다소 비싼 비용이지만
비용만큼의 가치를 줄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보낸지 2주만에 도착했다.
결론은 우선 하루 사용해봤지만 아주 잘되었다.
항상 나에게 AS의 믿음을 주는 해동조구사에게 감사드린다.
펠트도 이번에는 뒷굽을 달아 보냈다. 요즘 트렌드 인듯
슬슬 견지에 미쳐가고 있는 미산바람
아직 어부인과의 갈등이 좀 있는듯한데 많은 비용을 치루는듯
한데 오늘 이 친구 오기를 아주 잘한듯하다.
부론이 최근 방류량의 36-37정도의 소량 방류로 여울이 짧아지고
물살도 아주 느린데 이곳에서 오늘 대박을 맞는다.
부인과의 약속때문에 오전만 했는데 5수 그것도 튼실한 녀석들로 징한 손맛본다.
이리저리 한참을 흔들기 보다는 딴짓거리하며 천천히 여유있게 하니
오늘 5마리로 마릿수 신기록을 세운다.
게다가 8시30분쯤 한녀석을 생포했는데
크기가 만만지 않다.
본인도 크기에 놀랐는지 혼자 나가 이리재고 저리재고 열심히 하더니
67정도되는 아주 큰녀석을 생포했다.
오늘 마릿수에 생애 최고 큰 개인기록 경신까지 경사가 겹경사다.
같이 낚시하며 찍어준 사진 역시나 표정은 천편일률
결국 오늘도 부론에는 차량이 10여대가 넘게 들어오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다.
함께했던
오늘 처음 부론을 찾는다는 3분 한분은 서너마리 손맛을 다른두분은 털림
나도 오늘은 총 11수를 했지만 무려 5마리를 털렸다.
입질이 아주 예민하고 설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오랫만에 같이 낚시한 송사리님 역시 실력은 녹술지 않았더군요
선물도 고맙구요 - 웨이더 걸이 이거 레어 아이템일텐데
오늘 최고기록에 마릿수 턱을 낸 미산바람님 점심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팁
입질은 설망앞으로 조금 떨어져 입질을 한다.
아주 멀리서 한경우는 없었다.
물론 내 조법이 멀리 보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특히나 7미터 정도에서 강한 입질을 한녀석은
바로 뛰어올라 고난도 3회전 점프를 하며
바늘 털이를 시도하기도 했다.
빠르고 강한 챔질보다는 멈추고 있거나 딴짓을 하거나 하는동안
입질을 한 경우가 많다.
늦은시간 맨안쪽 물살이 다소 느리나 우측의 본류와 부딪치는부분에
계신 조사가 연속 3번 입질을 받는다.
나는 요즘 남한강 추세 답게 오전 9수를 했지만 오후에는 2수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 한수도 맨 우측 입질 받는 지역으로 옮겨 뿌림에 띄움낚시를 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송사리님이 아주 큰고기가 떠다니는것이 보인다고 하더니
이유는 모르지만 요즘 누치가 떠다니는 녀석이 많다.
앞으로는 띄움견지도 여러 형태로 시험해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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