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토요일
오랫만에 날이 포근하다
집사람과 가까운 남한산성의 사찰을 둘러본다
먼저
가장 영험하다는 장경사로 올라가본다
삼성각 기도가 통한다고 하는데
알아보니 삼성각은 원래 불교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나
토속신앙과 밀착되며 생긴곳이라 한다.
막상 찍은 삼성각 사진은 용량이 커서 올리지를 못한다.
장경사 인조때 지어진곳으로 훗날 병저호란때 아마도 이곳에서 많은 일일 있었을것 같다.
장경사 입구 우측아래로 바로 성곽을 따라 주차장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등산객들도 주차를 해놓은듯
입구에 있는 불상
달마대사상과 어린 동자들이 놓여있는 입구의 모습은
웬지 내생각에는 우리 것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남한산성내의 사찰이라 그런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듯 대웅전 전경
대웅전의 문양식이 다른 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보인다.
범종각
대웅전 범종각 9층석탑을 배경으로
9층석탑에도 많은 뜻이 숨어있다.
경통 한번만 돌려도 경전을 한번 읽는것과 같다고 하여 나도 이리저리 돌려본다.
하늘을 배경으로 대웅전과 범종각 처마 끝을 찍어본다.
나오는길에 우측 상단의 건물이 삼성각
장경사에서는 탬플 스테이도 운영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오고 싶다.
바로 옆에 망월사도 있던데 장경사내 주차장을 보니 절 규모에비해 많은 차량이 있는것으로
보아 남한산성내 사찰중에 이곳이 가장 많은 신도들이 찾아 오는것같다.
가는길에 들른 개원사
개원사의 유래
대웅전
법당내 부속건물
삼층석탑과 대웅전
한참이나 땅속에 있었던것 처럼 보이는 불상
남한산성안에 무려 10개의 사찰이 있다고 한다.
망월사 국청사는 아직있고 대부분은 사찰터로 남아있다고 한다.
남한산성내의 사찰은 장경사가 개원사 안내문에 있듯이 호국불교이 상징이라 볼수있다
남한산성을 축조하고 보수하는 일을 아마 승려들이 담당했던것 같다.
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이 성공한다고 했던가! 이기회에 다시금 느껴본다.
산성을 따라 내려오는길에 바닥에 발을 딛는 느낌이 낙엽을 밟아도 미끌어지고
바위를 밟으니 더욱더 미끄럽다는 느낌이 들어 집사람에게 조심하라고 하고
앞서가던중 뒤에 오시던분이 미끌어져 넘어진다.
겨울 산행이 위험한 이유이다.
오랫난에 산속에서 불온전단도 봤다 초등학교때 보고 한 40여년만에 본것 같다.
담배를 끊고 1년이 지나니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도 늘어난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산에 올라와보니 예전 보다 숨이 덜 차다
좋은게 있으면 나쁜것도 있나보다. 관리만 좀더 잘하면 건강에도 더 좋은것이
생길것 같다.
'산과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북촌 찾아가기 (0) | 2016.03.28 |
---|---|
송도 그리고 미생의다리 (0) | 2016.03.07 |
서울촌놈 남산가기 (0) | 2016.01.07 |
겨울 영월여행과 먹거리 (2) | 2015.12.07 |
겨울 부석사 여행 (0) | 2015.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