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5월 5일 3일간의 황금연휴

이제는 어린이가 없는 가정이기에 오붓하게

옆지기와 곤지암 화담숲으로 간다.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까지 차량으로 가득

3시간 걸려 도착한 화담숲

 

미리 인터넷으로 입장권 구매하여 입장권 발매후 입장하여

 

전체 안내도를 숙지후

 

 

천천히 걸으며 돌아보니 신록이 너무 푸르다.

 

걷기 어렵거나 귀찮은분은 모노레일을 타도 되나

다리 튼실한 나와 옆지기는 안내도를 보며 운동을 겸해 슬슬 걸으니 100분 걸린다.

 

시원스레 흐르는 폭포수도 구경해보고

 

약속의 다리 위에서 수많은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를 보며 셀카를 찍는다.

 

꽃을 보려면 좀더 일찍 왔어야 되었나 보다

4월 20일경 정도 지금은 신록이 푸르고 약간의 야생화와 철쭉이 꽃을 피었다.

물고기도 보고 곤충도 보고 분재도 보고 아주 멋지게 생긴 소나무들도 본다

멋지게 생긴 포토존에서 오랫만에 하트를 날린다.

추억의 정원길에서 대보름 쥐불놀이 하며 불통을 돌리던 생각 썰매와 팽이를 치던 추억이 새롭다.

 

나오는 길 길가 장독대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에 어렸을때 시골집이 또 생각난다.

 

곤지암 리조트와 함께 있는 화담숲

꽃이 만발할것을 기대하고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골프든 스키든 즐기러 또 와야 될것 같다.

 

점심시간이 한참지난 2시경 찾아간 식당

1인분 15000원하는 흑돼지 삼겹살을 먹었는데

미리 초벌구이도 해주어 상에 내어주고 

친절한 직원들의 써빙과

정갈한 반찬이 맛집임을 증명해준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해치우고 냉면한그릇 더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