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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마장호수 출렁다리 인생카페 오랑주리

by *로빈* 2018. 9. 14.

마장호수에 출렁다리가 생긴때만해도 길이 220미터로 국내 최장의 보도교량이었다.

지금도 서울근교의 감악산 소금산등과 잘 알려진 출렁다리이고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제일 인기가 많고 주말에는 교통지옥으로 변한다는 소식에

갈 기회를 노리다 평일 마장호수로 향한다.

 

전망대를 거쳐 출렁다리를 건넌후 남쪽 제방쪽으로 한바퀴 돌 계획을 잡고 걸어들어간다.

 

 

마장호수 브랜드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전망대 에는 카페가 영업중이다.

 

마장호수의 시그니처 출렁다리

평일 임에도 탐방객들로 붐빈다.

관광버스로 단체로 온 손님도 꽤 많다.

 

전망대에서 얼마 걷지 않고 바로 출렁다리에 올라 바라본 윗쪽 전경이다.

 

 아랫쪽 전경 제방이 저 멀리 보이는것이 마장호수의 크기를 가늠 할 수있다.

 

출렁다리 중간부위에는 다리의 스릴을 더 느끼도록 투명보도도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를 통해 반대편으로 건너왔다.

주차장에서 내린지 불과 20분만의 일이다.

 

아래로 내려가 윗쪽의 다리를 배경으로 찍어본다.

 

호수를 따라 잘 내어진 데크길을 따라 가다 다리가 잘 보이는곳에서

다리를 배경으로 찍어본다.

 

가을하늘과 함께 한가로워 보이는 다리와 호수 그러나 다리에는 인파가 그득하다.

제방쪽으로 완전히 돌아 내려와 보니 출렁다리가 조그맣게 보인다.

 

제방끝에는 아치형 다리도 있고

 

다리 밑으로는 배수로가 놓여있다.

호수의 수위를 조절하는 배수로이다.

 

주차장이 여기저기 10곳이 넘게 조성되어 있으나 주차장의 크기가 협소하여

평일임에도 80% 정도는 차량이 주차되어있다.

접근하는 도로도 편도 1차선이고 주차장의 규모가 작기에 아마도

인파가 많은날은 주차시간이 다소 많이 걸릴것 같다.

 

볕이 좋은 가을날이라 그런지 취수탑 아래 배수구 시멘트 둑위에는

오리가 단체로 나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제방에서 주차장쪽으로 걸어 올라 가는길에도 호수 주변을 걷기위한

데크길은 잘 조성되있다.

 

길 중간에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와 가을하늘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제 2주차장과 관리실과 카페가 있는 건물

이쪽은 주차장인지 아니면 다른 건물을 세우는것인지 공사가 한창이다.

 

제 2주차장 모습

건너편에 공사가 한창인 포크레인이 보인다.

주차장은 어느곳에 주차를 하든 거리의 차이만 있지

 그곳에서 데크를 따라 출렁다리로 올수있도록 연결되어있다.

 

1주차장 2주차장에 주차를 못해 제 3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임시로 만든 주차장이라 바닥은 투박했지만 가장 규모가 커보인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호수걷기를 마치고 나오며

최근 오픈했다는 카페를 찾아간다.

주차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카페

 

9월5일 오픈했다는 오랑주리 카페다.

외부에 바깥경치를 잘 볼수있도록 사방벽을 유리로 건축했다.

 

 

주차후 윗쪽에 지어진 카페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입간판부터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카페 보다는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느낌의 입구

 

단지 한발작만 들어섰음에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오렌지 나무 온실이란 오랑주리 의미 처럼

마치 실내 온실 정원에 들어온것 같다.

 

제주도에 가서 본 실내 식물원과 닮았다.

 

그러나 실내는 습한느낌이 아니라 아주 쾌적하다.

 

도대체 몇그루의 나무와 식물을 심은건지 가늠하기 힘들정도의

신개념 카페다.

 

조경도 신경을 써 작은 폭포도 만들어져 있고

 

뒷편은 식물이 존재하는 공간이고 앞쪽에 손님들이 음료와 음식을 먹을수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배 식물 임 마장호수(배산임수) 형태

 

1층에 조성된 내부 모습

 

2층의 모습 유리칸막이 사이로 앞쪽은 마장호수를 바라보며 즐길수 있도록 하고

뒤로 정원을 꾸며 놓았다.

 

입구쪽을 바라보며 찍어본 매장 내부 모습

 

이 길은 화장실쪽을 통해 있다.

화장실 인테리어도 신개념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아직 쥔장의 손길이 더 필요한것 같다.

손님을 즐겁게하기 위한 식물이 쥔장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내부 모습 목재 가구를 써서 간결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커피는 물론 차 쥬스등의 음료와 파스타 종류의 음식도 판매한다.

가격은 다른 카페에 비해 더 많이 받고 있으나 

 카페의 인테리어 수준에 비하면 결코 비싸보이지 않는다. 

 

프론트에서 2층 으로 들어서는 입구 모습

 

주문후 진동벨소리에 음료를 받으러 가니

스텐으로 만들어진 컵홀더가 눈길을 끈다.

고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

사장님이 직접 주문 제작했다고

 

반려동물은 동반이 안된다.

 

내부를 봤으니 외부를 보자

2층에서 바라보이는 뷰

날이 좋은때는 바깥쪽 테라스에 설치되있는 탁자에서 음료를 마시면 더 운치 있을것 같다.

마장호수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어 호수 주변길과 바로 연결되 있다.

 

2층에서 바라본 주차장 모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별다방 커피에 익숙해져 그런지 커피맛은 조금 가볍게 느껴지고

산도는 좀더 강했다. 나쁘지 않은 느낌

 

정확하게 문의하지는 않았지만 대지는 3000평정도에

건평이 600평은 족히 되보이는 상당히 큰 규모의 카페

새로 오픈해 아직 조경이 더 필요한듯 보이나

새로운 방식의 카페를 과감히 시도한 이곳이  많은이들의

인생카페가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아직 카카오맵에 등록되지 않아

주소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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