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9일 향교를 다녀온후 오늘 무작정 남한강으로 떠난다.
현재는 임진강은 지뢰로 통제되고 엊그제 내린 비로 수량도 엄청 많고
한탄강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안은 남한강 이외에는 없어 보인다.
이른아침 서둘러 남한강에 도착하니 조정지댐 아래에서 이름모를 조사 한분이
흘림 낚시를 하고있다. 그런데 포인트 보다는 한참 위에 서계신다.
같이 줄을 흘릴까 하다 혹시나 싶어 향교로 발길을 돌린다.
조정지댐 아래에서 우연히 포착된네발 나비들 아마 수분을 섭취하는듯하다,
보기 드문 나비 인데 상당히 많은 개체가 눈에 띈다.
향교 전경 항상 보아온 장면이지만 볼때마다 새롭다.
외로이 서있는 수장대 향교엔 역시 아무도 없다.
오늘도 내가 여울을 전세 내었다. 방류량은 70톤 정도로 물살이 평소보다
약한편이다. 한 100톤정도는 되야 대물들이 많이 활동하는데 다소 미흡하다.
상류 전경 멀리 조정지 댐이 보인다 상류나 하류나 역시 전경하나는 일품이다.
네시간동안 시침한 결과물. 오늘은 상당히 특히하다.
그동안 향교에서는 대적비 급이 아주 귀했는데
6마리중 4마리가 대적비 멍짜 둘
가장큰녀석(58)은 최근 산란했는지 산란관이 터져 있다.
이것은 아직도 가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고
어린녀석들은 아직 가리에 대해 진행이 안되어
크기가 적은 개체가 나오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은 분명 싸리나무
보통은 5월초에 개화하지만 남한강은 지금만개후 지고 있는상황이다.
분명 남한강 주변의 생태는 일반적인 강계의 생태와는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에서는 수많은 잠자리떼가 무리를 지어 날아다녀 가을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제비가 날아다니면 물수제비를 뜨는걸 보면 한여름이기도하다
역시 올해초 한파와 지금의 무더위와 무관치 않아보인다.
역시나 날이 밝아오고 얼마쯤 우리 영공을 책임지는 KF-16 전투기가 굉음을내고
이륙하고 있다.
향교의 단점은 바로 이 전투기 소리가 상당히 시끄럽다는 점이다.
목계교에서 바라본 목계 여울 배견지 터로 유명한곳이다 . 물론 목계대교쪽으로 가면
여울견지도 즐길수 있다,
목계교에서 바라본 여우섬과 울둘목 여울 (우측 나무옆) 남한강의 여울중
가장 센여울로여울견지는 불가능하고 배견지만 가능하다.
목계교에서 아래를 보던중 오늘 조과에 대한 궁금증이 확 풀렸다.
역시 예상데로 무리를 진 누치떼가 서로 짝을 지어 가리를 하고있다. 8월 한여름에
누치가리라니 일반강계에서 4월에 보이는것을 8월에 보이면 계절이 하나씩은 늦게
가고 있는듯하다. 그러면 남한강은 12월이 8월 ??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나 강가 얕은곳에 암수 정답게 돌을헤집어 방정을 하고
짝짓기를 하고있다.
누치가 어디 있는지 잘찾아보세요
여우섬 여울 이곳도 오늘은 주인이 없다.
잠깐 내려가서 줄을 흘릴까하다 접근로가 많이 망가져 있어
순간 포기하고 말았다.
여우섬 윗쪽 풍경 목계교에서 바라봤던 울둘목 여울이 상류쪽에 보인다.
조터골 여울 이곳도 여울이 텅비어있다.
다들 휴가 가셨는지 아니면 최근 남한강 조과가 좋지 않자
조사님들이 많이 오지를 않는것인지
사진아래 빨간 러버콘을 세운곳은 단양쑥부쟁이 서식지로 요즘 4대강 개발시
희귀식물에 대한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고하자 설치한것 같다.
앙성에 있는 기름집 찐깻묵을 통으로 구입할수있다. kg에 1000원,
3판이면 10-12kg이 나온다.
단지 본인이 일일이 깨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앙성초등학교에서 장호원쪽으로
200미터쯤올라가면 사거리 주차장 맞은편에 있다 .
근처에 보람이네 방앗간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서음에서 바라본 좀재여울
좀재 여울은 물살이 아주센편이라고 들었으나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다.
평소 내 자신이 센 물살을 좋아 하는 편이 아니어서 이기도 할것이다.
오랫만에 본 긴꼬리 명주 나비 학생때는 많이 보았는데30여년만에 다시 본것같다.
남한강대교 위 부론여울 부론여울도 오늘은 텅비어 있다.
최근의 조과를 말해주는듯하다.
여울가에 서계신분은 남한강 환경 지킴이 운동을 하시는 분이다.
오늘은 오전 짬 견지를 하고 남한강을 소개하고자 그리고 아마 얼마후 사라질
여울들을 기록하고자 일부러 자주 다니던 여울들을 찍어 보았다.
빠진곳은 비내 여울이다.
이곳도 지금은 4대강 공사로 입구를 막아놓아 조터골 쪽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승용차로는 현재 접근 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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