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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뮤지엄산

by *로빈* 2021. 5. 28.

5월 19일 부처님 오신날 와이프를 따라 부처님께 공양하고

별마당 도서관에 책 구경후 별다방 가서 커피 한잔 하며 어디 가볼까 생각해본다.

시간도 좋고 날씨도 좋아 드라이브겸 찾아간곳
서울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 찾아간곳인데
최근 드라마 "마인" 의 배경으로 나온 영향인지 관람객이 줄을 길게 서있다.

입구의 MI 가 간결하면서 이곳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20여분을 기다려 입장
제일 저렴한 기본권이 인당 19000원 가격이 결코 작지않다.
1시간정도 관람 시간이 걸린단다.

발권하며 보니 웰컴센타 안 유리관 내에 호랑이 한마리가 뛰어다닌다.

총 4개의 건축물이 있으나 기본권은 1과 2 관만 관람이 가능했다.

첫번째 만난 아트샵에서 기념품과 간단한 음료를 팔고있었다.

조각정원에 여러가지 조각품이 야외에 전시되고 있었는데 그중 폭포라는 작품
네모난 기둥 구조물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플라워가든에 들어서니 H빔으로 만든 작품이 서있는데 새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이란다.

워터가든 모습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고 그위에 맑은 청정수가 담겨져있다.
벽은 콘크리트로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간결하면서도 조화롭다.

주변의 산림과 조경수를 따로보니 아주 예쁜 정원이 보인다.

이곳이 뮤지엄산의 시그니처 아치웨이다.
커다랗고 붉은 철제 아치가 파란하늘 푸른산림 워터가든에 비치는 반영
그리고 본관 건물과 앙상블을 이룬다.

어떻게 보면 중세시대 성 처럼 보이기도하는 건물
산정에 이런 건축물을 기획 했다는것도 발상이 획기적인것같다.

전시실로가는 복도 구조 은은한 불빛이 편안함을 안겨준다.

바깥쪽은 세모 네모 커다란 투명창에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밖의 풍경도 구경 할 수도 있다.
뮤지엄 본관에는 수묵화 , 한국 추상화등이 전시 되고 있었는데 작품을보며 설명을 보던중 오히려 추상화가
더 이해가 되는건 왜 일지?
또한 백남준관에는 우리에겐 익숙한 커뮤니케이션 타워에 TV속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신라 석분을 닮은 스톤가든 돌무덤

가든에 전시된 조형물 누워있는 인체 라는데 한참을 봐도 서 있는게 맞는것도 같은데

해발 몇미터인지 모르겠으나 꽤 높은지역인지 저멀리 오크밸리cc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인다.

나오는길에 들러본 카페테라스 입장시 10% 음료 할인권을 같이 주지만 비싼 요금에 구경만 했다.

카페에 앉으면 건너편 산 능선이 직선으로 보인다. 높이를 짐작할 수 있다.

자연스런 물의 흐름이 보이도록 계단식으로 물의 정원을 꾸며 놓은것 같다.

나오는길에 기념으로 배포하는 종이
한솔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종이 박물관도 한켠에 있다.

강렬한 아치를 마지막으로 담는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워 전부를 담지 못했다.

입장할때 못보았던 돌담의 담쟁이가 고색창연해 보인다.

이곳에서 10분도 되지 않은곳에 진방여울이 있다
들러보니엊그제 5월 임에도 많은 비가 내리더니 임시로 가설한 다리가 넘쳐 차량 통행도 불가하고
여울에 들어서기엔 위험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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