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임에도 열심으로 일한 직원들
움추렸던 시간을 타파하고 잠시 격려타임
오이도에가서 맛난 횟집에서 점심부터 먹방쇼
갖가지 횟감
조개찜
해물파전
정말 해물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까지 흡입
배가 부르니 차 한잔을 해야 할터
전망이 좋은 오이도 전망대 카페
전망, 분위기, 커피맛 만점 주차장 없는것이 단점
길가에 차를 주차후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송도가 훤히 보이는 뷰 선사
그리고 찾아간 시흥갯골 생태공원
갈대숲으로 이어진 갯골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도시 가까이에 이런 멋진 생태공원이 있다니 감동
일제 시대때는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했는데
전국의 30% 정도를 생산했다니 규모가 엄청났을듯
소금을 실어나르는 기관차에 올라타 기념 사진
갯골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갯골에는
이미 수많은 철새가 먹이 활동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시된 갯벌이 아니라 갯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흔들 전망대
어느해 인가?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장소로도 유명했지만
왜 흔들 전망대 인지 궁금했는데 이유는 올라가서야 알았다.
오층짜리 목조탑 처럼 생긴 전망대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면
멀리 월곶역도 보이고
내륙 깊숙이 수로를 끼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사행성(蛇行性) 내만 갯벌을 자랑하는 공원처럼
구불구불 수로가 펼쳐져 있다
그 끝에 몇해전 다녀왔던 미생의 다리로도 연결되는 길이 보인다.
미생의 다리도 끝부분이 살짝 보인다.
아래 조성된 잔디밭에서는 평소 그늘막 설치도 가능한것 같고
너른 잔디밭이라 가족단위로 오셔서 많은 분들이
평일 이지만 많이 즐기고 있었다.
평일에도 이러니 지금도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것 같다.
전망대 정상부에 올라서니 아래 에서 볼때 부터 피사의 사탑처럼
전망대가 살짝 기울어 보였는데
실제 바람에 의해서인지 전망대가 흔들리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불안감에 안내서를 보니 흔들리도록 제작 되었다고 안심하란다.
수북한 갈대잎이 진정 가을임을 보여준다.
햇살에 은빛으로 빛나는 갈대를 보니 가을 감성 돋는듯
갯골 수로에는
겨울 철새 오리들이 무리로 날아 들어와
한쪽에서는 먹이 활동을 하고 한무리는 휴식을 취한다.
이곳까지 해수가 드나 드는것이 확실하다.
갈대 숲길을 따라 잠깐이지만 걸어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을이 점점 더 마음 깊이 와닿는것 같다.
-
가을이 가을한다. 그속에서 잠깐의 여유 고맙고 감사하다.
저물어 가는 해 사이로 전망대가 빛이 난다.
갯골을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있다.
다리 위에 올라서니 멋진 뷰가 나온다.
오늘 최고의 풍경
탐방로가 이곳 저곳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마도 마음먹고 모든길을 한바퀴 돌려면 3시간 정도는 걸릴듯
수많은 연인이 손잡고 걸었을것 같은 산책로
생태공원을 관리하는 차량 사이로 소금창고와 염전을 찍어 본다.
생태공원 전경 약도
P 주차장에서 파란선을 따라 사진찍으며 걸었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말뚝 망둥어 조형물
확실하진 않지만 이 조형물도 아마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는 붉은발 사각게로 추정된다.
잠깐의 방문이었지만
국내 유일의 내만(內灣)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 공원임은
틀림 없는것 같다.
내년 모든 생물이 다시 미소 짓고 피어오르는 시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와야 될것 같다.
한때는 이곳 갯골을 통해 드나 들었을 선박도 전시되어 있다.
핑크뮬리도 있었지만 이제 열일 다한것 같고
댑싸리도 거의 스러져 간다.
아마 한달전만해도 많은 인파가 저 안에서 기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을것 같다.
지역 공기관에서 만든 공원은 뭔가 단조로움이 있어
선호하지 않는곳이 많지만
이곳은 평소에는 체험공간도 있고 전기차를 타면서 관람 할수도 있다.
물론 체험은 유료이나 생태 탐방로를 따라 전체를 도보로 관람한다면
무료에 진기한 생태 모습을 볼수 있어 아주 좋은 공간이라 생각되고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