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견지낚시/2012년

2012남한강 출조

by *로빈* 2012. 6. 24.

지난번 7일날 공출 후보지를 알아보고자 강천여울 들렀다

차가운 수온에 항복을하고 남한강을 관심을 갖던중 몇몇 조황소식이 들려와

남한강을 정식으로 찾았다.

제일 좋아하는 향교를 목적지로 아침 7시30분경 도착하니


여울이 예전에 비해 바뀌어 있다.

우선 수량이 98톤정도로 방류해서 인지 거친 물살이 아니라 조금은 여린 물살이고

한쪽방향으로 휘던 물골이 웬만한 바깥쪽에서도 물이 흘러 이제는

여러명이무난하게 줄을 흘릴수 있게 되어있다.


향교의 전경은 참으로 멋지다 우측에 보이는것은 모래톱이 아니라

부유물들이 모여한쪽으로 쌓여있다.

여울 건너편에서 자맥질을 하는 잉어가 보인다.

어찌 어찌 해보면 잉어를 낚을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윗쪽의 바위도 상당히 드러나 있는상태

건너편 여울쪽에는 한무리의 가족이 다슬기를 주으러왔다.


수장대와 침목 작년엔 바닥에 박혀있던 침목이 이제 드러나 있다 .

아마 올 장마에 버틸수 있을지


설레임을 갖고 입수하여 오전 4시간동안 흔든결과 총 3수

그래도 반겨준 녀석들이 고맙다.아직 추성이 돋아있다.

고기를 봐도 그렇고 수온을 봐도 그렇게 남한강은 아직 이르다.

예년은 6월 초면 활성화가 되었는데 올해 모든강계가 그러하듯이

이달은 넘겨야 할것 같은데

아마 7월이면 장마로 인해 힘들것 같고 8월이나 되야 제대로 즐길수 있을것 같다.

오후에는 부론으로 이동 역시나 상류쪽 보다는 수온은 많이 높으나

열심히 흔들어서 대멍급 1수

낙차큰 바닥에서 입질은 받으나 자꾸 털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급격히 떨어지는 곳에서의 추와 채비 그리고 시침의 한계를 느낀 하루

오늘 남한강은 조정지에는 조사가 안보인다.

조터골에 반응도 시원치 않았다고 한다.

오늘같이 낚시하기로한교과서님과 솔개님을

향교의 수온이 너무차고 입질이 많지않아 다른곳으로 이동을 추천

강천으로 터를 잡고7-8수 부론은 낱마리 수준

비내여울은 비내섬을 수석공원으로 만든다고

바닥에 있는 수중 큰 바위들을 캐내어 공원에 쓰려고

공사를 하는중으로 입수가 불가

살펴보면 오히려 수온이 낮거나 이른시기에도

남한강은 여울발이 쎈곳이 좋은조과를 보인다.

한곳에 집중할수있는 여울

남한강에서는 향교 여우섬 조터골 강천이대표적이다.

부론도 버틸수 있는만큼 안쪽으로 서야 그만큼의

조과를 보장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조정지도 어떤곳에 서느냐에 따라 그날 조과의 영향을 미치고

부론도 이제는 위아래 강심 바깥등 일정한 패턴이 없어진 상태고

내스타일에는 여린 물살을좋아하기는 하지만

부론과 후곡아랫여울 처럼

특정포인트 잡기가 애매하고넓게 흘러가는 여울은 이제 재미가 없다.

오랫만에 외사촌과 여울에 섯다.

집안이야기도 하고 낚시 이야기도 하고 점심도 같이 했다.

낚시대 만드는 재주가 있어 나는 낚시대 걱정을 않하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다.

오늘 득템한 장갑,샤프너,담배케이스 잘쓸게

(사족;본인이 먼저오면 당연히 내자리라고 들어오지 말라하고

남들이 먼저 들어와 있을때는 가는것이 아니라

좁은여울에 자리 깔고 들이대는 매너는 무슨 매너일까?)

52/3

'견지낚시 > 201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천여울  (0) 2012.07.01
의암댐 2차전  (0) 2012.06.25
의암댐 처녀출조 8자 잉어와의 승부  (0) 2012.06.15
당림여울  (0) 2012.06.07
참 어렵다.  (0)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