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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24년

2403 - ONE by one

by *로빈* 2024. 4. 22.

비가 오는날임에도 전날 관악산에 올라 체력 테스트 마치고

 

오늘은 청량히 개인다는 예보에 맞추어 또다시 이곳으로 왔다.

 

지난주 복수를 하려는지 이 친구는 일찌감치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약간의 흐린 날씨이지만 오후 들면 바람이 세차 진다는 예보에 맞추어

오늘도  반나절 낚시로 계획을 세워본다.

 

이글거리는 눈으로 천천히 탐색을 하던 베가에게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입수한지 1시간 여 만에 왔다.

 

이제는 잉어가리가 끝나 가는 것 같다.

30여분의 랜딩후 커다란 수놈이 드디어 모습을 보여준다.

얼굴을 보였을때 입술의 크기 만으로도 대물임을 직감  

과연 어느정도 크기일지 궁금하다.

 

8자를 외치는 베가의 절규를 뒤로 한채 0.4mm 부족한 7자

올해 이곳에서 나온 최대어

 

대물에 끌려가기 싫은  베가의 수구리 랜딩 

 

지난주 나에게만 와주었던 어신은 온 데 간데없더니

난데없이 입수 4시간 만에 5m 앞에서 이상한 입질을 받았다.

 

몇 년 만에 잡아본 손님고기

결국은 오늘은 내가 베가에게서 해장국 얻어먹었다.

너 한번 나한번 아니 앞으로는 베가 네가 쭈욱 내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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