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한강송어4

1915 - 남한강에서 어떤 어종 잡아보셨어요? - 목계여울 피곤하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행사로 인하여 운동에 회의에 강행군하여 하루 쉬었으면 하지만 코피가 터지는 경험을 하면서도 오늘도 여울로 달린다. 인기 지역은 이미 만원사례일것이므로 오늘은 베가와 애프터메쓰까지 셋이서 조용히 즐길 여울로 지난주 조황이 좋았던 목계여울로 들어간다. 도착해 보니 두 젊은피는 이미 수장대를 꼽아놨는데 조사가 없다. 안개낀 남한강의 정취를 느껴볼 시간도 안주고 숨을 헐떡이며 한 친구가 랜딩을 마치고 나온다. 그의 손에 들려 나온것은 누치도 아니고 잉어도 아닌 이 녀석이다. 견지대 크기만한 대물 송어다. 이제껏 직관한것중 최대 크기의 송어다. 주인공은 역시 어복황제 베가다. 입수한지 얼마안되 설망한번 짜주고 5미터 앞에서 바로 입질하고 냅다 30여 미터를 내달렸단다. 처음엔 교통난 .. 2019. 7. 15.
1819 여우섬에는 누가 살고있을까? 하늘이 열린날 날씨도 좋은 가을날 허무한 결과를 맞았던 지난주의 손맛을 채우고자 오늘도 길을 나선다. 길도 안밀려 국도로 천천히 향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다.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서여주 휴게소 아마도 전국 휴게소중 가장 손님도 없고 아침에는 아예 문도 열어 놓지 않는 휴게소 딱한대 있는 차는 내차 화장실에만 불이 켜져 있다. 안개가 심한 날은 이곳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안개도 무시할수 없다. 기온이 급 떨어진 가을날 아침에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야 겠다. 어둡고 안개자욱한 길을 비상등 깜빡이며 달려왔는데 조정지에는 벌써 차량이 7대 향교로 갔더니 선배 조사님들이 이미 선점 출조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방류량이 80톤대라 조정지 중간여울로 들어갈까 했더니 그사이 차량이 또 늘었고 중간여울에 두분이 이.. 2018. 10. 4.
1629 세번째는 낚여서 갔다. -목계여울 9월 첫날 아침부터 카톡으로 사진이 날아온다. 사진을 보던중 가만히 보니 누치와는 달리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특이한 녀석이 하나 보인다 송어다! 며칠전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아침 낮은 수온에는 송어가 움직이는것 같다. 30분후 다시 보내온 사진에 송어가 계속 있다. 아침에만 3마리의 송어를 낚았다고 한다. 송어에 눈이 뒤집혔는지 내가 낚였다. 누치에 홀릭되있는 베가의 점심거리를 조금 싸들고 느즈막히 갔다. 지평 막걸리에 김치 한그릇 라면 한사발이면 족하다 사진 우측아래 장수 막거리병 막걸리인줄 알고 가져갔는데 유통기한이 한참지나 따지도 않고 버렸는데 저것으로 인하여 사단이 날 줄이야! 혼자 오전내내 견지만한 베가는 또 고기를 또 낚으러 먹자 마자 바로 입수했다. 오늘도 20여수는 거뜬히 올린다... 2016. 9. 2.
2014-34 남한강 특별훈련-조정지여울 8월30일 토요일 카페 공출을 사전 공지하자 지난번 2일 후곡에서 뭉쳤던 회원분들중 몇분이 공출전 특별 훈련이라도 해야되지 않냐고 해서 다시 모이기로한날 역시나 요즘 남한강이 예전의 남한강이 아니라 출조지 선정이 가장 고민된다. 이래저래 모이기로 한 사람이 9명이다 보니 왠만한데는 다 자리가 좁고 부론,후곡,조정지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최근 견지를 배운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이 부론과 후곡정도만 가봤기에 견지터도 알려줄겸 조정지로 방향을 결정한다. 올해 남한강은 환경적인 영향인지 예년에 비해 조과가 형편없고 어디를 가든 자칫하면 꽝치기가 일수 그런면에서 오히려 조정지를 알려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하류에 비해 수온이떨어지는 지역이라 혹시 하류의 조과가 안좋으면 조정지가 최상류이기에 이곳으로 모일때가 되지..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