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임진강 실전교실 카페 정출이 예정되있다.시조회를 임진강에서 시행하여
다음에는 남한강에서 공출을 하고자예고 했는데
요즈음 남한강 소식이 통 없어 이번주 답사를 가기로 했다.
먼저 후보지 1순위인 부론여울
이른 아침에 도착해보니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상태 사진도 역광을
받아 부옇게 찍혔다.
일단 공사를 일부 했으나 접근성은예전그대로 양호해 보인다.
여울가엔 어떤분이 천막을 쳐놓고 돌아올때 보니
수장대도 박혀 있는데 조과가 궁금하다.
오늘 출조지로 낙점찍힌 강천여울
물빛좋고 방류량 좋고 (98톤) 물발좋고 모두 굳이다
부푼 설레입을 갖고 입수
그러나 30분도 못되어 나왔다.
물이 굉장히 차다 못해 네오플랜 웨이더를 입었슴에도
발이 시릴정도다.아마 수온이 10도 내외정도 될듯싶다
입질도 없어 과감히 철수결정
그래도 변하지 않고 모습그대로인 강천여울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어 차량통해하기가
좀거시기 하다.
견지인 입장에서 보면 자전거 타는것은 많은 투자를 한거 같은데
낚시하는것을 법적으로 저해될 일이 아니라면
조금의 배려를 했으면 하는생각도 든다.
그럼 어디로 가야하나?
지난번 문막교에 가봐도 물흐름이 아주 미약하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대안이 없어다시 들러봤으나 물살 전혀 없슴(수위 79센티).
완전 대낚시터로 변신중 ㅠ ㅠ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낸 여울 한번도 서보지 않았고
조행기 조차 보지 못한 여울이다.
스마트폰으로 다음 지도를 열어 항공사진을 보고 무작정 농로를 따라 찾아내었다.
얼마나 길들여 져있는지 모르겠으나
뚝방에서 바라보니 그래도 조금의 여울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깊이가 그리 깊지 않다.
조금더 수량이 올라오면 이 여울도 대물의 가능성이 아주 많아 보인다.
오늘 남한강 답사후
섬강교 밑 노림리 이곳 취병리까지
세군데 여울의 상황도 같이 돌아 보았다.
모두가 갈수기 모습을 하고있었지만
남한강 근처 10키로 이내에 또 다른 대물 후보지로
손색이 없을것 같다.
섬강교 밑 여울도 동네 월봉교로 들어가던 접근로는 역시나
자전거 도로로 인하여 뚝으로 접근하는곳은 말뚝을 박아 차량 통행이 불가하고
노림리는 여울이 상류쪽으로 치우쳐 있어
먼거리를 걸어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취병리 여울 전경
이미 조대장이 여울에 들어가 수장대를 박고있다.
피라미만 연신 올라오더니 드디어 큼지막한놈이 올라온다. 58센티
곧이어같이 동행한 조대장도 한녀석 끌어올린다.
55센티 올해 마수걸이다.
꿋방에 지천으로 널려있는꽃 보기에는 구절초로 보이는데 ......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 꽃으로 알고있는데 5월에 만개 되어있다.
내가 잘못알고있는지 아니면 기상이변의 또 다른 현상인지 모르겠다.
(다시 여기저기 참조해보니 샤스타 데이지로 보인다.
요즘 관상용으로 많이 키워지는 모양이다)
)
꽃을 확대하여 예쁘게 꾸민 모습
푸딩카메라 뭔가 좀 색다른 맛이 있다.
꽃의 군락속에 같이 자리한 노란 꽃 이녀석도 국화과로 보이는데
어떤 종 인지는 잘모르겠다.
역시 확대한 모습
오늘 남한강 출조는 역시 시기상조로 결말이 났다.
한 2주뒤면 그래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리라 믿는다.
6월 9일 정출이 잘 진행되려면 이사이에 비가한번 커다랗게 내려야
새로운 물이 유입되면서 방류를 해야 수온이 올라 갈거 같은데
아마 남한강 녀석들 아직도 분명이 가리를 하지 않은걸로 보이는데
정기출조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좀 무리일듯 싶다.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