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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3년

2013년 동호회 정출 및 틸교조행

by *로빈* 2013. 9. 9.

 2013년 가입한 동호회 카페의 정출 행사가 무사히 끝났다.  8월31일 일주전 혹시나 싶어

이곳 비내 정찰을 왔을때만해도 물색이 탁하고 조과도 1-2마리 정도로 끝났는데

1주일새 물색도 회복되고 고기도 두자리 숫자가 나와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손맛을 보고가야지하는 환생님의 말씀에 문막으로 이동 그래도 징한 녀석으로 5수 손맛봤다.

5수 또한 엄청난 집중력으로 끌어내야만 했다.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무사히 잘 치뤄지고 참석한 회원들 또한

다른 어느때보다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돌아가는것을 보니

준비과정은 나름 힘들고 물질적으로도 조금은 쓰임새가 있었지만

역시 받는것보다는 나름 베푸는것이 기분은 더 좋은것 같다.

10월 말주에 이제 2013년 납회를 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2013년 남한강 정출도 끝났다.

 

회원들 도착전 비내여울 전경

참 좋은 여울인데 4대강공사후 조경사업에 쓰일 수중 암석들은 파내어 놓은 이후

역시나 터전이 변했는지 많이 나오지를 않는다.

이제 포인트도 알아 놨으니 다음기회에 와서 맘 먹고 한바탕 놀아봐야겠다.

올해는 비내 제대로 아직 서 보지를 못했다.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 6분이 10수 정도의 누치를 낚아올린다. 

 

다른 각도에서 한컷

언제난 이모습이 좋다. 행사만 아니라면 그저 와서 조용히 쉬다 가도 즐거움이 더 할것이다.

 

역시나 제일 인기 있었던 류 모씨의 견지대 견지대도 아름다울수 있구나를 보여준 역작

판매되는것도 아니고 취미로 만든것이 프로보다 더 좋고 아름다우니 그누가 탐을 내지 않을것인가?

 

2013.9.8

아는게 견지뿐인가? 행사 준비와 진행으로 그런지 고기한번 낚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임진강 한번 가보자  객현리로 가던중 혹시나 틸교 통문이 열렸을까해서 가보니

역시나 고마운 분이 출입물을 살짝 벌려 놨다.

 

물안개가 자욱하다 건너편 자갈마당은 보이지를 않고

적성수위 4센티 실제로 들어가보니 아직도 물살은 쎄다

평소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고 더 내려가야만 했다.

 

9시쯤되서 두분이 합류하시고

고기들이 슬슬 라이징하는것이 보이고 해서 내심 기대감을 가지고 시간을 좀더 끌어 봤으나

 

건너편이 이렇게 훤히 보일때까지 해봐도 1시간 한마리 정도로 손맛이 드문드문

가운데 센여울에 들어와서 옆의 조사들 피해없게 멍짜정도되는녀석들 제자리 랜딩하는데

그런데로 물살을 비집고 올라와 바로 앞3미터 정도 올라온 상황에서 조사와 조사 사이의

물살로 인해 오히려 물살이 세지자 고기가 바로 물위로 뜨면서 장력은 굉장히 더 커진다

낚시대가 90도로 휘어 감아들이기가 쉽지않고 줄은 터질듯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다.

이때 바늘이 빠지면서 팅 소리와 함께 낚시바늘과 봉돌이 정확하게 얼굴부위로 날아 든다.

다행히 선글라스를 끼어 화는 면했다.

이야기만 듣던 상황이 직접 경험하게된 상황 안전 유의

임진강 역시나 짧은시간 가을이 성큼 왔다.

그동안 임진강에서 수질의 문제로 끄리가 보이질 않았는데 15센티정도되는끄리를

6수정도 낚았다. 수질이 회복되는건지 좋은 징조로 보인다.

2주전 갔을때 오전동안 11수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4수 그중 셋은 멍이하

여울을 타지 않는다 수온이 오르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12시까지 해도 마찬가지

저멀리 여울턱이 떨어지는 지점에서 놀림없이 살살 흔들어야 물고 튄다

다행인것은 아직 입질이 예민한 편은 아니라는점이다.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