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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3년

2013년 아듀! 개인납회

by *로빈* 2013. 11. 25.

 

 2013년 11월 5일 번출에 부론에 가 어렵게 4수하고

9일 10일 연속된 집안일로 출조를 못하고

16일 다시금 ㅎㅅ님과 부론을 접수하러 떠난다 부푼기대를 안고서

늦가을이라  일부러 천천히 갔는데도 9시 도착

역시나 이때까지도 물안개는 걷힐 생각을 않하고

 

이미 누군가가 텐트를 쳐놨고 차량도 두대 있다.

ㅈㄱ님과 동창생 2명의 일행

 

물에서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며 이런모습 보는 즐거움도 느끼고

했으나 이날 ㅎㄴㅊ선배 ,ㅆㄷㅇ 아빠,ㄱㅈㅎ씨 모두 왔는데 오전2시까지 모두 입질도 못받고 꽝

ㅎㅅ님 도저히 못참고 문막으로 이동하여 두시경 따라갔으나 거기서도 꽝

올해들어 이런꽝 3번째다.

 

11월 23일 토요일

오늘 개인적으로 납회를 하고자 계획했는데 ㄱㄱ ㅅ님과 베가가 금요일 연락이와 같이

남한강을 다시 찾는다.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하여 적기라 생각하고

일찍 ㄱㄱ ㅅ님과 만나 감곡 달거니 해장국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포장 2인분을 챙긴후

감곡에 이렇게 맛난 해장국집이 있다는걸 나는 왜 이제 알았는지

다른장소에서 소문이나 이곳으로 새 단장해서 옮겼다는데

시설이나 맛도 좋고 포장해가기도 아주 편하게 해준다.

 

 

 식사후

먼저 비내여울을 찾으니 세분이 수장대를 꽂고 차안에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같이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고 혹시나 해서 조터골로 이동해보니

생전에 보지못한 어떤분이 송어를 낚으시겠다고

릴을 3대나 여울에 던져 놓았다.

다시 비내로 이동하니 그새 한분이 더 오셨다.

같이 하자니 조사가 많고 어찌해야 되나 생각중 조정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덕이를 구입하려고 광미에간 베가가 7시가 넘어서도 문을 열지 않아

간신히 성북에서 덕이와 묵이를 구입하고

늦게 출발하여 아예 조정지 쪽으로 이동하면서

자리가 없으면 조정지로 갈 예상으로 향교를 먼저들어가본 척후병 베가가

아무도 없다는 낭보를 전해준다.

 

 

도착하여 둑방에서 한컷 역시나 9시10분이 지났는데도 오리무중

 

11시 20분 경 사진 안개는 완전히 걷히었다.

보통 11시 전후로 안개가 없어진다.

오늘 방류를 어제까지 85톤 내외였던데 금일은 110톤 사이로 평소보다 방류량이 많아져

고기들이 좀 붙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좀처럼 입질이 없다.

10시경 ㄱㄱ ㅅ님이 힛트 먼저잡은 조사가 된 죄로 돌어항을 멋지게 보수한뒤

뒤이어 나에게도 힛트 되었으나 베가는 종문소식

그사이 조정지댐에 있던 ㅋㅂ님이 도착하여 조정지 일행이 꽝이라는 비보도 전해준다.

시원스레 내려치는 물줄기와 함께

시간가는줄 모르고 줄을 내리지만 예전처럼 기대되는 호황은 아니다.

덕이에서 짜개로 바꿔도 소용없고

입질도 아주 멀리 15미터 이상에서 입질한다.

그렇다고 먹자리가 형성되어 특정지점에서 낚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덕이를 물었다하면 엄청나게 치고 나간다.

 

11시 21분 돌어항사진  잘안보이는데  4마리가 들어있다.

 

1시경 사진  ㄱㄱ ㅅ2 베가 드디어 1수 나 2수 다섯수가 나란히 들어있다.

 

올해납회는 오후 4시반까지 열심히하여 결국은 지난번 부론과 같은 4수로 마감한다.

힘좋고 입질좋은 녀석들로만 낚았지만 마릿수에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역시나 수온과 기온이 떨어지면서 설망앞에서 놀던녀석들은 멀리 소 근처에서 배회하다

낱마리 형식으로 올라붙어 입질을 해대고 설망을 짜준후 시간이 지나면 입질이 잦아 질것 같았으나

묵이가 부족한 관계로 시원스레 짜 주지도 못하고 담근채로 진행했다.

다행히 살짝 물었다 놓은경우가 두어번 있었으나 가볍게 길게 천천히 한결과 의심없이 단번에 낚아챈 녀석들은 털림없이 모두 낚아냈다.

2013년   136/1로 총조과를 마무리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40여회 출조를했으니 출조회당 멍 3마리가 평균적으로 나온다.

내년부터는 출조지, 출조일자,동행조사,낚인숫자등을 상세히 기록해볼까한다.

누치야 한겨울 잘 지내고 내년 봄에 다시 보자. 올한해도 너희들 덕에 즐겁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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