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연휴를 맞아
요즘 국가적 분위기가 흉흉하나 군대가기전 아들 데리고
여행을 다녀온후
마지막 5월6일 낚시 여행을 계획한다.
생각은 북한강으로 가고 싶었으나
어제 올라오면서 보니 교통량이 장난이 아니라
그나마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임진강을 선택했다.
며칠전 비룡여울은 오랜 가뭄으로 급기야 물막이 공사라는 긴급처방을 하여
모내기철 용수를 확보하기위한 비상 조치를 했다고 하여
평소에는 물살이 센 편인 합수머리로 향한다.
도착하여 찍은 돌어항
그런데 수량이 너무 줄어 보인다.
부처님 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는 계속 진해하여 현장에서는 시끄러운 소음도 계속들리고
선호하지는 않으나 상류로 올라가야 될것 같은데 막상 상류에는 여울이 있으나 바닥이 훤히 보이고
바닥 형세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다리공사는 상판이 드디어 올라갔다.
우측 강가의 자갈 색깔을 보면 얼마나 빠르게 수량이 줄었는지
확연히 구분된다. 10여미터 이상 여울가가 줄어들었다.
이게 댐을 만든 영향인지 아니면 실제로 이렇게 주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도 안타까운 장면이다.
평소수량 같으면 사진찍은 곳이 낚시자리 였을것이다.
평소 우리가 즐겨찾던 버드나무앞 포인트 .
낚시 전혀 불가상태
평소보다 수위가 60-80센티 미터 정도 준것 같고 여울은 존재하지않는다.
갈수기 특징으로 기포도 내려오고 물색도 흐리고 바위에 낀 물때도 전혀 벗겨진 흔적이 없다.
세시간여 윗여울에서 줄을 흘렸으나 피라미만 몇마리 올라오고 누치의 입질은 전혀 없다.
꽝을 친 아쉬움보다 강이 이렇게 된것이 더 안타까운 생각이다.
자연의 이치대로 둔다면 이러지는 않았을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서 비가 내려 우선 일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님들에게 고마운 비가 되기를 간전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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