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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4년

2014-12,13 진방여울과 당림리

by *로빈* 2014. 5. 26.

 5월24일

벼르고 벼르던 진방여울로의 출조를 이제서야 감행한다.

가던길에 문막에 들러보니 역시나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흐름

진방은 조금 나아 보이나 역시나 갈수기 패턴을 지울수 없는 흐름이다

이곳은 내가 5월 초 쯤이나 늦어도 중순경쯤 왔어야 했는데

요즘 다른곳에 꽂혀  생각보다 조금은 늦게 찾아왔다.

여울이 총 세쪽으로 나뉘는데

사진 왼쪽과 중간 건너편 세군데중

왼쪽이 그나마 흐름이 제일 좋고 바닥 시작은 자갈로 이루어지고

소로 깊어지는 지역부터는 모래로 이어진다.(누치위주 잉어도 출몰가능)

중간 물골은 첫물곡의 모래 퇴적부분과 끝여울과의 흐름이 나뉘는 지역인데

좌측은 모래바닥 우측은 소로 급격히 깊어진다.(누치가 나오나 소로 떨어지는지역에서 나온다)

마지막 맨 우측 물골은 바로 직벽을 향해 깊어지는 지역이다.(잉어를 노릴만한자리 하지만 대박아니면 쪽박일 가능성이 큼)

아침일찍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은 시간이 6시 1분 참 부지런히 달려왔다.

 

여지 없이 윗여울도 찍어보고 아직 안개가 쌓여 여울을 분간하기 어렵다.

역시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광을 지닌 여울임에 틀림없다.

이곳은 손맛 보다는 눈맛을 즐겁게 하는 견지터다.

 

좀 이른 시간이지만 4대강 잉어를 완결하기 위하여

맨 우측 직벽으로 흘러들어가는 물골을 선택하여 잉어를 노려본다.

한참을 완전 띄움견지로 잉어를 공략하지만 피라미만 드글대고

다시 조금 무겁게 줄을 흘리자 고맙게 물어준 녀석

55정도 되보이는 준수한녀석

오늘은 네가 손님고기다. 

 

돌어항이 없어 건너편으로 건너와 보니 이곳에도 돌어항이 없다.

덕택에 얌전히 강가에 주차 되어있는 나의 애마도 찍혔고

수장대 위치도 나타나 있다.

바로 릴리즈 하고 열견 모드로

 

8시쯤 도착하여 같이 줄흘린 미산바람님

어제 먼저 전화하여 같이 가도 되냐?고 정중히 의사를 타진하던

아주 점잖은 낚시 후배 하루종일 낚시하며 식사하며

이리저리 대화를 주고 받아 보니

아주 반듯한 성격과 끈기 있는 친구로 보인다.

일단 낚시인으로서의 자질은 합격점

 

멀리서 배경위주로 찍었는데

가만보니 오늘 이친구 깔 맞춤이 심상치 않다.

파란모자에 노란바탕에 빨간티 가까이 가서 다시 찍는다.

자연과 인간을 배경으로 다른 인공적인것이 하나도 안보이는 사진

참 카메라 안가져 온게 후회는 샷

차량이 금방 도강을 하여 여울가에 흙탕물이 보인다.

 

그사이 잉어 입질을 못받아 누치나 잡자고 좌측 물골로 이동하여

시침중 자리 옮기셨냐고 인사하는 누치를 미산바람님이 찍었다.

사진에 보이는 천하무적터치장갑 원래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안쪽에 고무칠을한 장갑인데 아마도

스마트폰 터치도 되는모양이다.

인터넷 서핑중 우연히 봤는데 내눈에는 낚시 장갑으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오늘 처음 테스트 해봤다 가격대비 good이다 한 10장 구매했으니

일년 내내 써도 될듯하고 지인들께 나눠줘도 될듯 엄지 검지만 2센치

잘라버리고 쓰면 아주 좋고 몇번쓰다 헤지면 버리면 될듯 

몇만원주고 산 낚시장갑이 1년도 못버틸때는 아까웠는데

이제품은 아주 좋은것 같다 특히 손목을 덮어줘서 손목도 타지 않을거 같다.

 

동영상도 찍어서 보냈는데

짧은시간동안 진방여울 휘리릭 감상

 

오늘은 하루종일 누치 3수로 만족

건너편에 ㅈㅁ펜션이 생긴것을 알고있는데

그동안 홍보가 잘 되었는지 오늘 손님이 많다.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손님모신다고 막아논 둑아래로

10여차례 차량이 왕복한다.

해도 좀 너무하지 않나 생각된다.

쏘렌토 구형 차량이던데 적어도 바퀴가 잠길정도로 운행하던데

그리 많이 도강을 하면 차 상태는 어떻게 되겠으며

밑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차가 한참 아래로 도강하여 조사 수장대 꽂은 바로 위로 도강하면서

물이출렁이며 큰 파도를 만들기를 수차례 

배가 있는데 왜 이런식으로 해야하는것인지ㅉㅉ

배려심도 없고 손님에 대한 안전의식도 결여된것 같고

이런식으로 왔다 갔다 하면 이곳도 낚시는 접어야 될듯

41/4

 

 

다음날 역시나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임진강이 엊그제 부터 방류량이 조금 늘어

분명 물흐름이 좋아 졌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나

오전만 흘리기로 하고 북한강으로 go go!

휴일이라 당연히 방류를 하지 않을것을 판단

당림리로 가보니 역시나 지난주에 이어 모카페에서 아예 캠프를 설치하고 조사도 여울에 5명 약간위로 2명이 더 들어가있다

오늘은 여견에서 온라인 견지 대회로 남한강과 임진강에 몰려있을터

아예 북한강에 어제부터 자리 깐 모양이다.

 

하는수 없이 지난번 대박 쳤던 당림 윗여울로 올라가보니

현지 춘천 견지인으로 보이는 두분이 원래 생각했던 포인트 보아 훨씬 아래에서 줄을 흐리고 계신다. 

잠시 고민을 하다 마땅한 대안이 없어 찾아 내려가 입수한다.

수장대도 없이 설망도 없이 뿌림용가루묵이와 덕이 조금 갖고

 

위와 아래 사진은 두분이 점심차 이동해서 나간후

내가 본래 점찍어둔 위치에 올라와 찍은사진

아랫쪽으로 이동해서 흘리다 보니

물흐름도 아주 짜증날정도로 흐르고

한분은 미끼를 흘린지역에 옆에서 봐도 멍짜이상되는10여마리의

누치가 먹이활동을 하는것이 보인다.

역시나 미끼를 흘려 내려도 안물자

무겁게 하고 덕이를 내려보고 짜개를 내려보고해서 바닥에 안착된 덕이를 흡입하는 누치가 바늘근처 왔을때 거의 훌치기 수준으로 간간이 낚아낸다.

하여간 이곳 당림리 낚시 재미 있는 곳이다.

 

앞에 보이는 가스충전소 일명 이곳을 가스여울 이라고 부르는 이유

 

그래도 1일 멍 3마리는 해야 기본인데  이제서 첫수를 올리니 이게 말이 되나?  11시20분

 

두째수   11시 50분 

그래도 물흐름과 포인트를 잘선정하여 채비를 이리저리 조정하며

얻은 총조과는 11수 그것도 훌치기가 아닌 정상적으로

정확히 윗입술 정중앙에 후킹 이중 멍짜이상은 단 2수 참 짜다.

 

사진상 보이는 돌이 나오부분에서 아침에 현지인 두분이 흘리고 계셔서

나는 어쩔수 없이 그옆자리에 가서 흘렸다.

다행히 대적비 두수의 손맛을 보았으나

내가 먼저 해보았던 자리로 올라가고 싶어 한번 올라와서 약 20분간 흘렸지만 입질이 없어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마음을 알았는지 두분이 잠시 나가신 틈을 이용해

이곳으로 다시 올라와 연신 히트 재미난 낚시 또 해본다.

이곳이 훨씬 좋은데 왜 아랫쪽으로 내려갔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난주와는 반대로 이번에 화창했던 날씨가

간간히 지나가는 비를 뿌리며 다시 화창해지기를 반복하여

비오기전 가야지 하는데 두시에 안내말씀 드립니다.

방류방송이 나온다 . 미련없이 남은 덕이 탕탕 털고 집으로 귀가

 

당림리는 방류를 하지 않을때 평소 생각했던 자신의 이론과 실제 낚시를 했을때의 결과의 차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확인해 볼수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곳이다.

지난번 조행에서 나는 골창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오늘은 그림으로 표시코자 한다.

수심이 깊은 지역은 어떻게 물골이 생겼는지 모를 경우가 대부분이나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이곳은 물골을 확인하고 줄을 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심이 20-30센티 정도 밖에 안되는데 무슨 물골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실제로 물흐름과 수중의 지형 혹은 큰 장애물로 인하여 물살의 흐름과 방향이 많이 바뀔수 있다는것을 실감했다.

 

바다낚시에도 여치기 (바위)를 하는것을 보앗는데

나는 수중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경우 상단에서 보면 바위뒤는 물흐름이 분명 바위를 타고 넘어서면서 부터그 뒤편은 떨어지는 낙차에 의해 약간의 소용돌이가 생길것이라 생각된다.

수심의 상중하층 속의 물흐름과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물흐름이 있는데

내려가는 물이 바위와 바위사이로 흘러갈때는 분명 물흐름이 빨라 질것이고  흐름이 강해 질것이므로

줄을 여울을 따라 내리면서 큰바위 좌측이나 우측 사이를 공략하면 큰바위 뒤쪽의 흐름이 약해지므로 센여울살의 힘에 의해 약한 바위뒤쪽으로 흐름이

흘러들어가며

급격히 바위쪽으로 줄이 거의 90도 각도로 꺽여 들어가며

헛챔질하는듯한 느낌을 조사가 받는다.

보이는 낚시의 장점은 줄이흘러갈때의 느낌 줄이 헛돌때의 느낌 빨라지거나

느려질때의 느낌 여기에 좀더 강한 느낌을 원한다면

아크릴추를 끼워 내려 보내면 약하고 강한 흐름의 변화를 금방 느낄수 있다.

 

이때 헛도는곳에 마냥 흔들고 만 있다면 입질을 받을 확률은 0에 가깝다.

그러나 채비를 약간의 변화를 주면( 목줄 짧게 추 미세 조정 사용)

결국은 다시 아랫쪽으로 흘러가는데 느려졌다 내려가려는 순간에 주로 입질 이 이어진다.

결굴 물속 깊은 지형에서도 물골내지는 이런지형에 수장대를 박고 줄을 내리는 조사는 분명 그날 옆조사는 별로 입질을 못받아도 이 조사는 대박을 치는경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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