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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4년

2014-14 진방여울

by *로빈* 2014. 6. 2.

 5월31일

지난주 진방여울에 가서 누치이외 기대했던 잉어를 못보고

8자대물소식에 가고픈 마음이 주간내내 앞선다.

원래 5월은 실은 나도 진방에 조용히 다녀온 기억이 많기 때문이다.

조용히 혼자 시간을 가져 볼 마음에 내심 마음속으로 출조지를 정하고

카페 여기저기를 훓어보니 대부분 북한강으로 관심이 쏠려있는듯하다

최근 북한강 의암댐이 발전기 시험하느라

휴일도 없이 하루종일 방류하기 때문일것이다.

흐름이 없다면 가지 않을것이나 시원하니 물도 맑은 북한강은 요즘

최고의 선택 이라 할수있다.

한데 슬쩍 베가가 어디로 가냐? 고 문의가 온다

오늘도 동행 역시 베가님과 함께

몹시도 견지가 고팠나 보다. 새벽 3시 출발한다는 카톡이 온다

나도 따라서 바빠진다.

휴게소 들러 천천히 갔는데  도착이 5시 반 그래도 날은 훤히 밝았다.

지난주 보다 물흐름이 더 약해졌다

 지난주 사진과 비교해보니 시간은 오늘이 더 이른시간인데 앞산이 선명해 보인다.

지난주 사진에는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안개가 자욱이 끼고 날이 점덤 더워지는날이 오히려 조과가

더 좋은것 같다.

물론 물흐름도 이날이 조금 더 좋았지만......

지난주 동일 장소 사진 -안개가 훨씬 많이 끼어있다 금일 5시30분 지난주 6시 정도 사진

 

 

약간 흐리지만 윗여울의 반영은 역시나 언제 봐도 좋다.

 

마음이 급한지 베가는 벌써 장비 챙겨 윗여울로 올라간다

강을 건너간 베가 오늘은 차량이 왔다갔다 하지 않는 윗여울을 공략해볼 생각이다.

 

얌전하게 양쪽으로 주차하여 건너편 펜션관계자들이 드나들수 있게 해놓는다.

안에 공사하느라 나중에 트렉터에 공사자재를 싣고 몇번 드나든다.

 

한참을 걸어올라가 낚시할 자리를 탐색해본다. 윗쪽?

 

여울 중간쯤?

 

아니면 맨아래 분명 이곳 큰 소에 대물이 어슬렁 거리고 있을텐데

 

이곳에 여러번 왔는데 어부는 처음 본것 같다.

아래 여울에도 많은 수의 그물을 설치해놨고 턱을 넘기고자 배를 턱위로 끌어올려

이곳 윗여울까지 배를 저어 올라오는데 들어올린 어구만 6개정도 직벽을 따라 계속 설치 되어있다.

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계속 수량이 줄어서인지 물거품이 엄청 많아 보인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에는 이것이 안보이는데

햇빛의 영향인지 실제로 거품이 많은건지 구분이 안된다.

 

해가 중천으로 떠올라 여울을 비춘다. 수온이 약간 상승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는 띄움견지, 베가는 설망견지를 시도했는데

베가가 견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입질을 한번받고 털린후

나는 피라미 이외에는 어떤 입질도 받지를 못했다.

대물 잉어를 포획하기 위해 오늘은 라인도 새로 묶고,설망보다는 띄움견지로

덩어리가 아닌 가루깻묵과 안쓰던 견지 거치대까지 거치하고

중층을 공략하고 녀석들이 먹이활동을 할만한 지역에 채비를 안착하여

거치를 하고 기다리는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는데 하나도 먹힌게 업다.

또다시 숙제로 남긴다.

아마 다음에는 순수 설망견지를 시도 할 것이다.

정말 소추만 달고 바닥을 살살 긁는 채비를 하려면 내가 아끼던 탱크대

를 오랫만에 꺼내야 할것 같다.

아랫여울로 다시 내려가 잠깐 시도했으나 역시나 트렉터가 왔다 갔다 신경쓰인다.

점심먹고 공출 준비 위해 남한강으로 이동

 

이곳으로 갔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고  물가에 청태가 그득하다.

 

돌어항에도 청태가 그득  그러나 막상 입수해 보니 물살이 빠른지역은

바닥이 깨끗하고 수온도 생각보다는 그리 차지 않다.

기대를 갖고 한시간여 챔질했으나 피라미가 극성

남한강 피라미 아직 시기 상조를 알려주는 전령사 인가?

 

그래서 지난번 여견의 온라인 견지대회때 나름 조과가 있었다는 이곳으로 또 이동

베가는 이곳이 처음

 

요기로 해서 중간 여울로 들어가려는데 얕은 지역에서 누치 몇마리가 화들짝 놀라며

여울속으로 사라진다. 엄청 기분이 업 되었으나 이곳도 역시 피라미 드글

 

한여름에 좋은 윗여울 전경

한적하고 물도 깨끗해서 아마도 매니아 캠핑족은 오히려 좋은지역일듯

잠수하시는 두분도 만나고 오랫만에 남한강 지킴이 유수선배도 올해 처음 뵈었다.

 

오늘 결론은 꽝!  남한강 조행후 가장많은 피라미를 낚았다. 누치 입질도 없었다.

 

공출지 부론을 탐사코자 돌아오는길에 들른 부론여울 여울꼬리가 엄청 짧다

방류량이 100톤내외로 아주 적은 영향인것 같다

 

오히려 밑에 여울이 더 좋아 보인다 사선으로 주욱 그어진 라인

그곳에 얕은 여울이 존재하고 이곳에선 요즘 누치가리가 한참이었던 모양이다.

안보이던 플라이 낚시인들이 엄청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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