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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4년

2014-15 남한강대교 (부론여울)

by *로빈* 2014. 6. 5.

 오늘은 지방선거 투표일 2014년 6월4일

한동안 카페의 하계 공출을 준비하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최근 가뭄으로 왠만한 강계가 몸살을 앓면서 공출지 선정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 저곳 고민하다가 결국은 부론여울로 결정을 했는데

문제는 아직 남한강 누치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점이다.

공출이 회원들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낚시회원들의 분위기는 그날의 조과가 가장 큰영향을 미치므로

조과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생각중 전월에 마침 35년지기 친구들과 골프 약속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소피아 그린 cc로 예약이 잡힌다.

소피아 그린 하필 남대교 여울에서 20분도 채 안걸리는 지역

5월30일 회사근처 투표장에서 미리 사전 투표도 마치고

골프후 조과를 점검코자 이동하면 될듯하다

 

사전투표 인증샷- 역시나 사진찍는 표정이 아직 어설프다

 

 

처음와본 소피아 그린 골프장이 아주 예쁘고 잘 조성되었다.

마운틴코스와 레이크 코스를 돌았는데

다음엔 벨리코스로 한번더 내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스타일의 홀이 있어

관심을 끈다.

 

입구의 조형물

연인의 키스 장면을 형상화 한듯

 

 

 

 

2층 대식당에서 바라본 코스

 

아직 나를 제외하고는 현직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는 친구들

건강히 잘 지내자

홀인원 한것은 아니고 이곳이 폼이 날것 같아 한컷

점점더 파3가 어려워진다. 이곳에서도 탑볼을 때리며 헤저드로 텀벙

 

 

라운딩후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2시30분 남한강대교 도착

마침 한분이 낚시를 하고있다.

이시간 까지 낚시를 한다면 조과가 있을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96톤 정도 방류하고 있는데 물살은 그런데로 괜찮다

상류지역으로 올라가봤는데 중간으로 가기까지는 버겁다.

그리고 센여울지역인데도 바닥에는 청태가 아직 많이 깔려있다.

바닥을 천천히 살피며 내려와보니

센여울 보다는 바깥아래 여울이 청태가 안보인다.

 

 

낚시를 하는동안에도 수초말품들이 계속 떠내려온다.

남한강은 이 수초들이 썩어 떠내려오는것이 끝나면 대박을 치기 시작한다.

 

원래 가을 포인트가 저 아래쪽인데 내 판단도 지금은 여울을 타지 않을것 같아

그분 옆에 수장대를 설치하고 설망을 내리고 무겁게 시도하였으나

속물살이 조금 내려가다 바로 늦어진다.

지형이 떨어진다는 표시 가볍게 하여 떨어지는 지점에 안착하고 강한 챔질조법을

시도하자 20여분만에 살짝 예비 입질후 강하게 치고나가는

남한강 조폭누치가 반겨준다.

아직 강력하진 않으나 최근 잡은 누치중 가장 크고 힘이 가장쎄다.

한수를 낚아 물속에 있던 돌어항에 넣으려 가보니

혼자 입수하셨던 분이 3수를 낚아 놨다. 2수는 대멍이 넘을듯하다.

 

위는 어떨까하고 윗여울로 올라갔으나 피라미가 반겨준다.

며칠전 강천여울과의 경험이랑 똑 같다.

돌어항에 가둬놓은 녀석은 모두 5수

남한강 나온다. 정말 기쁘다 기쁜 소식을 이번 공출에 참여할 회원들에게

사진과 함께 카톡으로 날리고 조기 귀가.

 

 

타프를 쳐 놓았는데 한분만 계셔 의아했는데 나중 두분이 같이 오셨다.

잘알고 있는 라온형제분 누치 있는것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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