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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5년

1503 홍천강 소매곡교 아래 와 의암댐

by *로빈* 2015. 4. 9.

 2015년 4월 4일 엊그제 40미리가 넘는양의 비가 북부권역에 내렸다.

오랫만에 가뭄의 단비가 되었으나

만만치 않은 비로 인하여 강계가 물로 넘쳐 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불어오른 수량 만큼 녀석들은 소상하겠지만

문제는 탁도 물이 흐르면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때문이다.

마침 궁금도 하고 작년에 소홀했던 홍천강 소식이 있어

무작정 소매곡리 여울로 향한다.

중간에 하이트교 여울을 들러 보니 수량이 보를 넘쳐 흘러내리고

물색도 상당히 탁하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입수해도 괜찮을까하는 우려가 생기고

바닥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물이 흐리다.

일단 입수 하니 수온이 내려가 물이차고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

줄을 흘릴자리도 마땅치 않고 이전 물가에서 줄을 흘리는것과 마찬가지니

풀에 걸리는 현상이 있다.

한시간여 흘렸으나 생명체를 느끼지 못하고 철수

상류 소매곡교 모습

 

어디를 가든 물색이 이와 같을터 물색이 좋을 곳은 어딜까? 생각중

의암댐이 생각난다.

그런데 왠일인지 엊그제 비로 수량이 좀 복구가 되었는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30톤 가량의 방류를 하고 있다.

시기가 조금 이르다 판단되어 오후에 방류를 하지 않을것으로 생각

당림리로 갔더니 가는날이 장날 오늘이 춘천지역 조사님들의 시조회인

상황 차량이 10여대 들어가 있다.

그리하여 당림리 윗여울로 올라가 본다.

 

 

점심시간에 방류를 멈추어 물흐름이 멈추면 들어갈 생각이었으나.

12시넘어 12시40분이 되자 어라! 방류방송이 나온다.

할수없이 의암댐 아래로

방류된 물은 바로 흘러내리고

 

 

물은 서서히 차오르고

 

 

입수하여 열견했지만 역시나 생명체 없슴을 확인하고

3시쯤 철수한다. 올해들어 두번째 꽝

 

 

모정의 연속인가?

4월 5일 군에간 자식걱정에 눈물이 마를날 없는 마눌

철이 없는건지 이제야 철이 드는건지

편한 보직을 마다하고 수색대를 자원하여 엄마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어

엄마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 코자

자식의 안위를 바라는 마음의 평화를 가지라고 마눌님 모시고 절에간다.

초 하나 올려 아들 이름과 소망하는바를 정성스레 적는다.

 

성심껏 불을 붙여 절을 하고 기원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들이 사는 근처의 사찰 답게

탑이있는 마당에도 이렇게 천막을 거대하게 쳐놨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서 인지 많은 연등이 이미 달려 있다.

아들아 군생활 열심히 아니 건강히 잘해라

오늘 휴일이지만 근무하고있는 딸의 회사 근처에 들러

딸과 함께 회사앞에서 점심도 같이하고 커피도 한잔 얻어 마시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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