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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5년

1540 결국은 부론

by *로빈* 2015. 11. 26.

 언제까지 자식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끝날것인가?

아마도 영면에 들어가면 끝날것 같다.

이나이때 내 자신은 어땠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녀석

자식은 애증인가?

군대를 보내놓으니 집은 조금 조용해진것 같은데

열이 39도가 넘는다 하여 혹시 말라리아가 아닌가 걱정되어

찾아간 녀석 부모를 보자 안심이 되는지 열도 많이 내리고

컨디션이 좋아졌단다.

기갑도 아닌 녀석이 괜히 전차 앞에서 사진찍자고 해서 한장

 

11월22일 오늘은 베가가 마나님을 모신다고 하여 3명이 뭉친다

아침일찍 정찰해보니 역시나 후곡은 엊그제부터 만원

강천은 두분이 계셔서 함께 할까 했으나 양보하고

부론으로 이곳은 내 스탈이 아닌데

 

기대대로(?) 입질 받기가 영 어렵다.

한마리만을 외치는데도 입질이 없다

 

 

그런데 이곳의 불사조 한빈아빠는 늦게 왔음에도 처음에는 낮은지역에서 잠깐 해보더니

이내 제일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 설망을 띄워놓고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5분에 한마리 꼴로 잡아낸다.

나는 그저 신기하게 바라만볼 뿐이고

4시이후 미산도 10여미터 떨어진곳에서 폭풍 손맛을 맛본다

오늘은 원재가 4시쯤 떠나고

나와 미산이 4시40분쯤 나왔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면서도 그대로를 따라하지 못하는 성격 이거좀 고쳐야 되는데

골프처럼 견지도 한번 굳어진 스타일은 고치지를 못하는것 같다.

올해 납회가 될지도 모르는데 이리 허무하게 끝내는가 싶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겨울날씨가 아니라 초봄 날씨다.

이번주 가보려고 하는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때 창밖에는 첫눈이 내린다.

주말 앙성의 일기는 -5/2 라는데 가봐야 되나

이정도면 견지하기 힘든 기온일텐데

올해 가뭄으로 견지하기 점점 어려울텐데 생각했지만 작년보다

적은 출조에 마릿수는 오히려 늘었다.

아마 남한강에 자주 온 이유도 그중 하나 일것 같다.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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