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다섯번째 출조 전부 임진강으로의 출조이다,
한번은 취수탑 그리고 객현리 비룡대교 틸교 2주전 틸교에서는 잉어도 한마리
낚고누치도 몇수 하였으나 나머지에서는 그리 좋은 조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날씨가 어제 저녁부터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고 오늘오전중 개인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아침 나절에 계속 비가 내려 반신반의 하고 있는데 마침 교과서님으로
부터 임진강 출조한다는 연락을 받고 어디로 갈까 망설이는데 합수머리 위치를
물어보신다. 일찍 출조하여 8시쯤 도착하고 나는 회사에서 일을 본후
10시쯤 출발 11시40분에 도착했다.
오전중에는 두번째 시침에서 한수 하여 오늘 조과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이후 꽝 점심식사를 한후 한참을 지나도 소식이 없다.
네명의 조사가 있었으나 두수정도 낚고 하염없이 견지대를 흔들던중
오후 네시가 지나자 여기 저기서 한두수씩 올라온다.
모두가 멍이상이고 적어도 5자 후반이 대부분이고 대멍급도 다수 포함된다.
그때 나에게도 소식이 또 왔다 서서히 끌어당기자 버티기를 하던 녀석이
끌려온다 .
그런데 3미터 정도 올라오면 또다시 설장을 차고 나가고 조금더 지나면
설장을 또 탄다.
두어번을 그자리에서 줄을 감다 생각보다 큰녀석이라는 판단이 들어
자리를 벗어나 물가로 이동하여 나갔으나 다시 설장을 치고 강반대편으로
치닫는다
다시 줄을 감고 천천히 감아들이기를 서너번 이제 10여미터 앞으로 다가왔을때
드디어 잠깐 녀석의 위용이 보인다. 허걱 크다!
신중모드로 다시 전환 감고 치고 감고 치고 아마 이러기를 15분여 지난후
녀석을 생포했다.
교과서님은 잉어로 착각하고 다른분이 크기를 보더니 7자다 소리치신다.
오늘 임진강 합수머리에서 낚은 개인 최고 기록의 누치-정확히 69.4cm
주둥이를 조금 댕기면 just 7짜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아 핸펀으로찍었더니 사진이 허접하다.
이런일이 있을줄 예상이나 했으랴!
견지대 길이72센티
사진에 나온 견지대는 류주현씨 작품인데 소재는 비닐하우스 고정으로 쓰는 활대
일명 고추대라고 하는 재질이다.
중간대는자체는 상당히저렴하게 구입한 소재인데 오늘 테스트겸 가지고 나가
이대에 카본 1.5호 와 7호 바늘을 장착하고 다수의 멍과 대멍그리고 이녀석을 낚아
보니 탁월한 감도와 복원력 그리고 설장을 치는 소리등 어느 소재보다좋은
성능을 보인다. 휨새도 대부분 강대를 선호했으나 50대 후반의 녀석들 이상만
걸리면 밀당을 하기 좋은 강도로 제대로 나왔다.
설망은 사용하지 않았며 띄움견지를 시도했다. 견지대를 자세히 보면
아크릴추를 달았고 편납은 한바퀴반 정도 감았다.
오늘 경험으로 합수머리 바닥을 또 훤히 알게 되었다.
설망을 사용하지 않고 띄움견지를 한것이 주효 했다는것을 알수있다.
견지대에 바짝 붙어 있는 놈도 대멍이 넘으나 빵이 벌써 애기처럼 작다.
대물을 직접잡고보니크기는 말대로 대멍이상은
1센티만 차이나도 체고나 둘레가 엄청나게 차이난다.
같이한 조사 교과서님 웅이님
웅이님이 실측한 사진을 찍으셨는데 달라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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