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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6년

1613 부론여울

by *로빈* 2016. 6. 9.

레져활동에 쓰려고 15년간 정들었던 애마를 보내고 

국산 suv차량으로 교체한지 만 3년

3년만에 딱 90000km 탔다

레져활동을 아주 많이 했다는 증거다.

70% 이상이 견지 가면서 쓴것일게다

그래도 소소한 거슬림은 있었지만 잔고장없이 잘 탔다.

 

 

고맙게도 올해 처음으로 낚은 녀석이 6자 잉어 였는데

그때 찍었던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왼손의 통증이 심해 이제 내가 봐도 랜딩하는 모습이 조금 어색하다.

그래도 멋지게 찍어준 베가에게 감사하다.

 

https://youtu.be/NhgolWKnY6E

 

오늘 베가와 의기투합하여 남한강으로 가기로했다.

짜개만 가지고 있다는 베가의 말에 덕이를 사야 했는데

가는길에 마땅히 살 장소가 기억나지 않다가

이곳이 생각났다.

 

전화해 확인해 보니 있긴 있는데 덕이 상태가 조금 그렇단다

직접가보니 몇마리 없어 2000원짜리 2통을 구입하고 돌아설려는 찰라

 

 

양평에서 애타게 찾던 이 막걸리가 이곳에 있다.

지평쌀막걸리

대병 한통에 2800원 얼른 2병을 샀다.

요즘 여러곳 서울 홍천 가평 국* 등 여럿 막걸리를 마셔봤는데

기대감이 큰 만큼 맛도 기대 되었는데

일단 탄산이 들어있지 않아 병을 개봉하기가 편했고

맛도깔끔하고 뭔가 시원하고 담백하다

걸쭉하지 않아 동동주를 닮은듯한 맛

단맛도 그리 강하지 않고 목넘김도 아주 편하다

나의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듯

둘이서 편육한판에 게눈 감추듯 해치우고 입수

 

 

도착해보니 조사는 3분 중간쯤 2분이 있고 베가는 안쪽에

이미 9시쯤 도착하여 11시 경까지 11수를 했다고 하는데

 

이날 결국은 총 36수를 저자리에서 뽑아냈다.

아마 부론에서의 신기록이 아닐지

올해 이곳에서 7자도 낚더니 이제는 부론을 완전 장악한듯

 

부론여울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2010년 사진이다

4대강공사로 바닥준설이전에는 여울이 앞쪽 산쪽으로 흘러들었다 그래서 여울에서 보면 조사들이

등을 보이고 있었는데

지금은 좌로 90토 틀어서 물이 직진성으로 흐른다.

그러다 보니 부론은 앞쪽은 얕고 빠르고 좌측으로 물살이 나가는 여울

중간은 적당한 수심에 물살이 좌로가다 우로흐르는 여린여울

안쪽은 깊은수심에 물살은 아주 느리고 직진성은 보장이 되는여울등

언뜻보면 적당히 흐르는곳에 미끼를 흘려 보내면 될듯하지만

어떤날 자리와 그날 조사의 채비 운용에따라

어떤이는 두자리수 이상의 조과를 보이지만

어떤이는 꽝을 칠수도 있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여울이다.

나도 여러번의 방문에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던 터라

이곳의 여울이 어떤때는 이해 되다가도 어떤때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의문이 많았는데

오늘 베가와 함께 깊은 수심에서 물살을 태우면 운용하며

얻은 결론이 있다.

얕은쪽과 중간 물살은 어느정도 물살이 좋아 설망운용을 하면

낱마리로 잡을수 있으나

안쪽 깊은 여울은 물살이 느리기에 설망운용과함께 추의무게 챔질운용이

일반스타일과는 전혀 다르게 운용되야 된다.

-드래그  망줄 짧게 설망코는크게 챔질은 부드럽게 간결히 설망앞에서 계속 챔질

 

 

휴가다녀온 이친구도 이제 혼자서 즐길수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엊그제 조아래 가서 두어마리 낚았는데도 손맛이 그리웠는지

나홀로 출조를 감행

7수를 낚았다고 한다

같이 다닌 친구가 일취 월장하니 절로 내기분도 좋아진다.

그런데 원재 너무 미치지는 마 ㅎㅎ

 

나도 올해 이곳을 한번갔었으나 수온이 차다는것만 느끼고 돌아섰다

이제는 완전 활성화 된듯

이번주말 이곳을 갈 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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