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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벽초지문화수목원

by *로빈* 2017. 10. 11.

10월5일 추석연휴 가족나들이 

멀리나가지 못해 그대신 가족 모두가 함께 가까운곳으로 볼거리를 찾던중

파주 광탄에 있는 벽초지문화 수목원을 알게 되었다.

 

벽  초  지    碧[푸를 벽]    草[풀 초]    池[못 지]

 

1996년 착공  2005년 9월9일 개원

10년 정도 공들여 만든 수목원이었다.

주체가 개인인지 어떤 기관인지 모르겠으나 안내문에 경기 관광공사가 있는것으로 봐서는

아마 개인 소유는 아닌것 같다.

입장료가 인당 8000원 다소 비싼 입장료 였지만

그만큼 값은 하겠지 기대하며 함께 관람을 간다.

 

첫번째 관문의 포토존부터 마음에 든다.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수목원 간판과 벤치가 딱 어울린다.

 

주차장 입구에 다다르니 마침 가을이라 국화 축제를 겸하고 있다.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알뿌리 겨울에는 빛축제 결국 사계절 내내 축제다.

 

수목원 배치도 배치도 기준으로 좌측은 동양적인 연못과 길로 만들어진 구조고

우측은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 놓았다.

 

입장하면 제일먼저 눈에띄는 정원이다 이름하여 빛솔원

키큰소나무 잘꾸며준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우리가족은  유럽식 정원인 오른쪽으로 먼저 돌기로 했다.

개장한지 얼마안된 이른시간이라 아직은 관람객이 덜 붐벼 사진찍기도 좋았다.

포인세티아 국화로 꾸며진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솔가든 표지석을 지나니

 

 

유럽식 정원 케슬게이트가 눈에 들어온다.

 

베르사유궁전과 같은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유럽식 정원을 옮겨다 놓은듯한 장면이 나타난다.

조금만 사진을 잘 찍으면 유럽여행 다녀온것으로 해도 속을듯하다.

 

중앙에 자리잡은 분수대

 

정원 후면쪽에서 게이트 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 

 

요장면만 찍어 보면 영락없는 유럽의 어느나라의  정원이 틀림없다.

이런 아름다운 전경으로 인해 이곳에서 태양의 후예, 피고인 ,아이가다섯 ,천상의 약속

용팔이, 아가씨, 별에서온그대등 영화 드라마

그리고 ,더페이스샾, ,토레타등 cf도 많이 찍은 명소라고 한다.

 

제우스 가든 신의 제왕 제우스가 다른신에게 뭔가를 알려주는것 같다.

 

스핀스톤분수대

 

스핀스톤분수대 앞에서

 

체플돔에서 마눌님

 

물방울가든에서

 

꽃이 특이하고 예뻐 찍었는데 뭘찍은건지 핀을 어디에다 맞춘건지 모르겠다.

란타나로 검색되는데 맞는지......

 

정원옆의 그린하우스 내에서는 허브상품과 기프트 상품을 판매한다.

 

솔가든을 나와 퀸즈가든 입구로 들어가는 지역에 있는 전나무

크리스 마스 트리에 쓰이도록 조형되있는것 같다.

 

 이제 우측편으로 넘어왔다

바로 단풍길이 먼저 우리를 맞이한다.

단풍나무로 길이 조성되어있지만 아직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 연못 이름이 벽초지 그안에 조성된  무심교

 

떨어져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사진

자연과 하늘과 표정까지 좋다.

 

벽초지안의 연꽃밭 연화원

 

벽초지 안의 정자 파련정

 

벽초지로 내려가는 돌담길

 

나무로 만들어진 수련길과 함께 연밭이 나타난다.

 

연밭 사이로 잉어와 향어가 노닌다.

이녀석들도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숙련된것 같다.

손가락을 갔다 대니 향어가 입을 쭈욱내민다.

크기는 7자이상의 엄청난 녀석이다.

 

연잎아래 잠복해 있는 이녀석도 발견했다.

민물의 제왕 가물치

 

 

연화원 뒤로 보이는 습지원

 

장수주목터널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로 몇십미터 길을 조성해놓았다.

어디서 이똑같은 크기의 주목나무를 가져다 이처럼 조성했는지 아마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것이다.

 

수목원에서 풀과 나무들만 보니 문득 하늘이 궁금해졌다.

울창한 전나무 사이로 보이는 가을하늘

 

숲속에 집한채가 놓여있다.

벽초지 관리하는분의 사저라 생각되어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숲속별장으로 4인기준 주말 35만원받는 숙박시설이었다.

그곳에서는 가든파티도 가능한지 야외 그릴도 구비 해 놓았다.

 

수많은 전나무로 만들어진 나래길

그안의 벤치도 길과 자연스레 어울러 지도록 만들어 놓았다.

 

헤븐스 스퀘어

 

 잔디광장옆으로 조성된 다온길

 

 

들어갈때 보았던 중앙의 퀸스가든 분수대

 

뒤편으로 내려와 찍으면 수목원 입구가 바로 보인다.

 

 

인파가 많이 몰려 측면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소나무로 꾸며진 아리솔원

 

솔밭안에 지어진 정자

 

아무도 찾지 않을것 같은 외진곳에 5층석탑이 놓여있다.

 

국화축제 답게 국화로 장식한 화단이 많이 보인다.

 

에펠탑 모형도 보이고

 

한반도 모습도 만들어 놓았다.

식사를 하기 위해 돌아 나오는길

가을 들녘 추수해야 할때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만개하여 바람에 하늘거린다.

 

 

딸의 폭풍검색으로 찾아낸 맛집

 

해물찜도 나오고

 

해물 칼국수와 만두 해물파전까지 나오는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다소 비싼 점심 식사였지만 칼국수 국물에 비벼먹은 볶음밥이 정수 였다.

 

 

아이들이 어릴때야 아빠엄마하고 가자면 따라 나서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공부한다고 학원간다고 못가고

머리가 더크면 아예 두분이서 잘 다녀 오세요 한다.

우리가족도 오랫만에 같이들 다녀온 여행아닌 여행이기에 즐거웠고 볼거리도 만족스러웠다.

점심 식사도 아주 맛나게 잘했다.

덕분에 파주아울렛 들러 바지하나 득템했다. 나는 더 즐겁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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