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도착하여 제일먼저 차량을 주차하기위해 주차장을 본 순간
엄청나게 잘 정비된 주차장과 태양열 발전기 설비만으로도
이곳이 무료개방하고 있는 수목원이 맞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입구에 깔끔하게 정비된 로타리와 수목원임을 알리는 표석이 반긴다.
알고보니 이곳은 세종대왕릉과 이곳을 오가는 셔틀 버스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들고 있었다.
이곳은 아마도 여주시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인것 같다.
여주시민은 이런 장소가 있다는것에 대해 무한 자랑을 늘어 놓아도 될듯하다.
입구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매룡지 뒤로 보이는 건물은 산림박물관
나이가 들어서인가? 꽃을보면 좋은데 지난번 보탑사에서 보았던 천일홍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그곳에 날아 다니는 나비 언듯보면 표범나비로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잘 보기 힘든 네발나비다. 그런데 여기는 온통네발나비 천지다..
나비를 보러 오셔도 될듯하다.
흔히들 나비로 착각하기 쉬운데 큰몸집에 비해 작은날개를 가지고 있어
비행하거나 정지비행을 하려면 다른 나방보다 몇배의 날개짓을 해야하는 박각시나방이 보인다.
낮에 다니는 나비가 아니라 나방이다.
최대한 근접해서 찍은건데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녀
찍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꿀이 많은지 이 꽃밭을 떠나지 않았다.
미니가든안에 있는 벤치 돌담밑의 풍경이 아담하다.
자작나무의 잎이 조금씩 변해가는 시간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강동정원으로 넘어가는 다리
대봉감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밑에는 데이지가 앙증맞게 피어있다.
이곳에는 체험학습장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한곳 유아숲체험체험장으로 들어가는 오감 "터" 입구
석정원
휴식공간인 잔디피크닉장에는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잔디밭에 앉아 즐길수 있어 보기 좋았다.
잔디피크닉장의 커다란 나비상
수백가지가 넘는 식물이 이곳 여기 저기에 자라고 있다 .그중 색감만으로로
단연 돋보이는 애기해바라기
이곳 수목원중 제일 높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전망대에는 이런 정자를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모습 전체가 조망되고 멀리 강변유원지쪽 아파트도 보인다.
전망대를 내려와 습지원쪽으로 내려가본다.
이곳의 길은 또 분위기가 다르다. 정말로 산속 숲길을 걷는것 같다.
물이 빠져 있어 습지인지 아닌지 좀 분간이 어려웠지만 이곳에는 산기슭을 따라
산책할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수많은 식물중 가장 관심이 갔던 단양쑥부쟁이
4대강 사업중 남한강 강변의 이 식물을 지키고자 많은이가 애썼던 기억이 난다.
열심히 활동중인 줄점팔랑나비 앙증맞은 녀석이 사진을 찍어줄줄 안다.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이 부추꽃이란다. 먹을줄만 알았지 파꽃과 비슷한 꽃을
갖고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양화소록원에 있는 소나무
황학산 수목원에는
체험학습공간도 있고 테마별 공간도 있고 휴식공간까지 마련되있다.
지금은 내부관람할수있는 온실공사도 한창중이고
황학산 주변을 산책할수 있는 산길도 공사중이었다.
황학산수목원은 현재도 진화중인것 같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될지 모르겠으나
시민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에게 이런 즐거움을 주는 장소는
이곳을 방문하는분에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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