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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0년

견지는 손으로 하는것 만은 아니다.

by *로빈* 2010. 10. 30.

지난주 비내출조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비내에서 대박을 쳤던 조대장이다시 비내를 가자고 연락이 왔다.

출조를 준비하던중 재마아빠도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재마 아빠는 비내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다.

부지런을 떨어 비내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셋이서 쾌재를 부른다.

아무래도 처음온 재마아빠를 제일 안쪽으로 서게하고

조대장 그리고 내가 바깥쪽에 섰다.

나중에는 좌측의돌어항 두개가 모두 잠수되었다.

도착한후의 비내 상류모습

오늘 방류량은 도착시 90톤 방류하였으나 서서히 증가

나중에는 117톤까지 방류했다.

와중에 자리도 세번옮기고 돌어항도 바깥에 있던 곳으로 옮겨가고

처음 녀석들을 가두었던 돌어항도둘째 돌어항도 물에잠겼다.


비내여울가의 억새군단 이제 억새도 완전히 저물어 간다.


한창즐기던중 젊은 부부 한쌍이 오후 늦게 들어왔다.

그러나 띄움견지를 하여 끄리한마리 올라온후 나중에 누치 한마리가 전부


마지막 어항에서 녀석들이 퍼덕이고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돌어항은 앞에 잠수되었다.

저정도가 되었는데도 몇녀석은 아직 돌어항에서

나가지않고 같이 잠수하고있다^^


오늘의 조과는 조대장,재마 각 10여수 나는 3수

조대장이 서있는 저 위치를 잘봐둬야 한다.

물론 생각보다 얕은곳이라 바닥 지형을 보아도 알수있다.

조대장에 이어 재마아빠도 비내의 매력에

완전 빠져든 모양이다.

괜히 자리 양보했어 ㅋㅋ

재마아빠의 표정속에서 오늘이 조과가 확인된다.

연 2주연속 재미를 보고있는 조대장 상기된 표정이 더욱 재미있다.




금일 조과내용을 분석해보면

처음에는 예상데로 제일 안쪽에 섰던 재마아빠가 좋았으나

(방류량이 적어 평소 들어가보지못했던 자리에 서봤다)

수량이 증가한 이후에는 처음에는 내가 섰던곳이었으나

그곳이 재마아빠가 서게되고

중간 조대장이가운데 서게되었으나 조과는 조대장이 탁월했다.

그자리가 바로 골이 형성된 자리였다, 바로 옆자리였지만

조대장이 10여수하는동안 나는 2수가 전부 나란이 조사가 섰을경우

안쪽의 포인트가 가장 조과가 좋은경우를 많이 봐왔고 안쪽의 조과가

좋으면 좋을수록 바깥쪽은 입질을 거의 받지 못하는경우가많다.

그러나 골이 있는경우는 상황이 달라지는것 같다.

견지할자리를 찾아내는것은 처음 수장대 박을 자리를 탐색하는동안

발의 느낌으로 강의 바닥과 물골을 찾아내야 한다.

자리가 거의 90%이상 조과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한강은 특히 향교 여우섬 조터골 비내등은 당연히 안쪽의 자리가

유리하고 객현리도 같은 특성을 지닌다.

물이 빠르게 흐르고 외통수 지형의 경우는 거의 100%에 가깝다.

견지는 손으로 하지만 견지의 시작은 발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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