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이다
동해 명산 오봉산에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라 한다.
불교신자들중에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 관음상이 있는 사찰이 국내에 몇군데 있는데
아마 낙산사가 이중 가장큰 관음상을 모시고 있는절이라 더 유명할지 모르겠다.
일반인들도 동해를 들러볼경우 한번쯤은 꼭 들러보는 사찰이 낙산사다.
국내 유명한 절중 손가락안에 꼽히는 절로 더 유명하다.
후문인 의상대 주차장에서 보이는 의상대전경
낙산사 가장 경치 좋은곳에 자리한 의상대
의상대 소나무 사이로 보는 바다 전경
홍련암 가는길에 올려다본 의상대
연하당 옆의 약수는 부처님 손에서 직접나온다.
작은 범종각이 있고
스님들이 기거하는곳으로 보이는 연하당
홍련암에서 보이는 동해
2005년 산불 당시에 낙산사의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었을때도
이곳 홍련암은 화마를 피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3대관음성지(觀音聖地)는 1.낙산사 홍련암 2.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3.남해군(南海郡) 금산(金山) 보리암(普提庵) 이다.
관세음보살님이 지켜주신다는 마음에 양초하나를 공양하고
삼족섬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꿈과 소망이 이루어진다기에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가을의 막바지 경내에 주렁주렁 달린 감은 이제 잎사귀는 없고 감만 남아있다.
관음지 안에 달마대사님 복전함에 동전을 던져 넣으려는 수많은 시도에
주변엔 엄청난 동전이 쌓여있다.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는 지장전
보타락에서 바라본 보타전과 석탑
보타전에는 천수, 성, 십일면 등 7관음과 32응신
그리고 1,500개의 관음상을 봉안한 낙산사에서 가장 큰 불전이다
특히 이안에 모셔놓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은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과,
열 한 개의 얼굴을 하고 있어 중생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그 손으로 구제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천(千)은 광대무변(廣大無邊)의 뜻이며, 수없이 많은 중생의 고통소리를 보아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눈이 필요하고,
수많은 중생에게 손을 내밀어 구제해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손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물 제1723호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낙산사의 가장큰 석불인 해수 관음상
인자하고 온화한 얼굴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해수관음상 앞에서 바라보는 동해
해수관음상을 돌아 내려가는 길
마음을씻는물 백화수각
사천왕문
사천왕상은 밖으로 천신의 위엄과 용맹을 보이고 안으로 보살의 자비를 도와 불법을 지켜
마뤼를 항복시킨다는 신장(神將)을 말한다.
동쪽은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은 중장천왕( 增長天王),
서는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은 다문천왕(多聞天王)이있다.
범종루
날아갈듯한 지붕선을 갖고 있는 이곳은 빈일루
동해의 일출을 맞이하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사천왕문과 응향각 사이에 위치해 있다.
빈일루 담장을 넘어서 보면 해수관음상은 물론 지장전과 보타전이 한눈에 보인다.
응향각
원통보전과 칠층석탑(보물 제 499호) 지난 화재때 일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칠층석탑과 대성문
내가 좋아하는 구도 사찰 처마 선과 가을하늘
원통보전에서 해수관음상 쪽으로 나아가는길
이길을 걸으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번쯤은 걸어봐야 될것 같은 길
가을 낙산사를 보여주고 싶었다.
노란 빨간 단풍과 해수관음상
낙산사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두군데 있다.
우리는 후문격인 의상대 주차장에 세워 거꾸로 낙산사를 들러본 셈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네비게이션은 낙산사를 검색하면 후문 주차장을 안내한다.
정문은 낙산주차장으로 이곳으로 들어와야만 일주문격인 홍예문으로 들어 온다.
맨 마지막으로 이곳으로 나와 홍예문을 찍어본다.
낙산사 종합안내도 총 4구역으로 나뉘어 볼수 있다.
낙산에 배가 유명한것 같다.
이 나무가 낙산배의 시조나무라고 한다.
사찰 입구에 잘 키워지고 있다.
몇번째인줄을 모르나 낙산사는 여러번 와보았던 절이지만 전체를 돌아본건 오늘이 처음이다.
사찰을 이리저리 몇군데 다녀보면서 낙산사는 와도 와도 또 오고 싶은 절중에 하나이다.
동해에 올기회가 생긴다면 또 와서 공양해볼 생각이다.
숙소로 돌아가 술한잔 할 요량으로
어렵사리 주차하여 찾아간 속초관광수산시장 3대 먹거리중 닭강정 씨앗호떡과
지하에서 직접 회를 떠왔는데 3가지 모두 예전만 못하다.
눅눅함에 어디에서온 닭인지 의문이 드는 닭강정 기름에 떡칠하고 거무튀튀하게 색이 굳은 호떡
분명 살아있는 생선을 회를 쳐왔음에도 탱글탱글한 맛은 사라진 회
그냥 지나가다 길가에서 사 먹은 어묵과 튀김이 오히려 더 맛있다.
횟집에서 준 어디서나 맛본듯한 매운탕용 스프를 그냥 섞어보낸듯한 맛의
매운탕은 몇 숟갈 뜨다 말았고 막걸리와 소주를 사왔음에도 사온 음식이 남을정도로
맛이 나지를 않았다. 어려운 주차에 한시간여씩 줄을 서서 이 음식을 맛보려고 했나 후회스러울정도
아직도 속초시장은 여타의 재래시장 답지 않게 인산인해다.
이들이 계속해서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초심을 잃으면 안된다.
이런식의 영업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시장을 찾는 손님은 현저히 줄어들것이 자명하다.
나도 이제 이곳은 가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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