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에서 북한강로 45번길을 따라 가다보면
운길산역을 지나 갈 수있는 습지공원 물의 정원
원래는 잉글랜드 포피가 만발한 6월경에 와야
예쁜 모습을 볼수있는데 이제야 와본다..
이근처 3대 공원을 보면 세미원과 다산생태공원 그리고 물의 정원이 있다.
세미원은 입장료를 내는대신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다산생태공원과 물의정원은 입장료가 무료 이다.
다산 생태공원은 예전 밥블레스유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되 장소가 더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곳은 가족단위로 가기 좋고 연인들도 가기 좋은곳이다.
물의정원 안내도를 보며 물마음길을 거쳐 강변산책길로 내려가 물향기길을 따라
하트존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오는 코스로 방향을 잡아본다.
친절하게 주차장을 다시 안내 해본다.
뚜벅이 족은 운길산역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그리 멀지 않은곳이고
물의정원 주차장을 검색하면 보통 1번으로 안내하는데
2번지역이 더 크고 주차하기 편하다.
북한강변에 자리 잡은 습지라
다산생태공원에 비하면 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훨씬 더 멋지지만
그에 비해 그늘이 없다는점이 조금 아쉽다.
습지를 건너갈 수도 있고 경치도 즐길수 있도록 높은 아치교가 보인다.
황포돚대와 습지의 어우러진 모습
뜨거운 한낮에 방문해서인지
탐방객이 많지 않다.
덕분에 다리 모습을 제대로 찍었다.
넓은 지역의 습지에 광활하게 펼쳐 져 있는 연 군락이 보인다.
물의 정원을 내맘속에 저장하라고 액자도 만들어 놨다.
나이든 아저씨 들어 앉아 봐야 별 감흥이 없겠지만
인증은 해야 되겠기에 들어가 앉았다.
6월에 오면 붉게핀 아름다운 잉글랜드 포피가 수많은 사람을 불러
발 디딜틈 없겠지만
지금은 둑길에 핀 개망초가 지나는이를 바라본다.
강변을 가는 산책길에는 돌과 잔디를 깔아 재미난 산책이 될수있게 해놓았다.
가을날 안개가 낀 아침에오면 저 너머 산으로 올라오는 일출과 함께
멋진 일출 풍경을 찍을수 있을것 같다.
아래로는 중앙선 철교와 양수대교가 저멀리 보인다.
강변을 둘러본후 물향기길을 따라 이동해 본다.
많지않은 능소화가 푸르름 사이에서 지나는이를 붙잡는다.
좀더 일찍 왔더라면
잉글랜드 포피도 보고 습지에 피어난 연꽃도 볼수있을리라
내년에는 6월쯤 이곳을 한번 더 찾아와야겠다.
이곳이 하트존인가?
하트존을 되돌아 나와 다시 둑길을 따라 걸으니
하늘하늘 피어났던 포피의 흔적은 온데 간데 없고 이곳에도 개망초가 집단으로 피었다.
아치교 위에서 다리 아래를 쳐다보며
비가 조금 와서 빗방울이 저 못에 떨어지면 감성이 더 돋을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눈이 즐거웠고 땀이 한참 났으니
좋은 카페에가서 맛 난것 먹는것도 낙이다.
창문너머 북한강이 그림처럼 보이는 카페
낮은 여인들의 시간인가 보다.
카페 손님의 90%가 여인들이다.
나이먹은 아저씨가 들어가기에는 조금 쑥쓰럽다.
시원한 커피와 아포가또로 더위를 식히고 아름다운 북한강을 즐기고 왔다.
7월말에 다녀온 물의정원 후속으로
10월 중순의 상황을 알립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특히 노란 황황코스모스가 압권이더군요
북한강변 황화 코스모스 화원입니다.
이렇게 보면 규모가 짐작되시죠
각양각색의 코스모스도 많이 피었습니다.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가을날과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공간입니다.
주말에 가시면 아마 인산인해 이며 주차도 힘들겁니다.
주차장은 보통 네비로 검색하면 제 1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좀더 내려가시면 2주차장 3주차장이 있습니다.
3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했고
조안면 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외곽지역이라 공원 주변 및 길건너편에도 잘보시면 공간이 조금 있으니
제 1주차장에서 길 막고 기다리지 마세요
이날은 이곳에 가서 음료 와 빵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7월에 갔던 나인블럭이 훨씬 분위기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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