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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by *로빈* 2023. 10. 19.

첫째 날 10월 14일 토
편안하게 가족들끼리 즐기고자 이번에는 자유여행으로 떠나본다.
8시 전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이른 새벽 공항으로 달린다.

이제 해외여행이 아주 활성화되어 
이른 아침임에도 수하물 위탁 부스에는 벌써 여행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는 이미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가자! 간사이 공항으로

1시간 20여분의 비행 끝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조식도 기내에서 제공해서 잘 먹고 왔다.

이번여행 일정은 교토에서 1박 후 오사카로 이동 2박 하고 4일째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이제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해 보자
간사이 공항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교토 시내와 오사카 등에서 사용할 이코카 카드를 발급받는 발급기가 있다.
한국어 패치가 되어 쉽게 발급가능하다.

카드를 발급받았다. 시내 전철 혹은 버스에서도 사용가능하고 편의점등에서도 사용한다.

이제 교토로 이동하기 위한 하루카라인 시간표를 확인해 본다.
18호 11시 14분 차를 타고 갈 예정이다.

특급 열차는 이코카로는 안되고 별도로 티켓을 이곳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여권을 지참해야 하고 여러 명일 경우는 대표자가 모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편하다.

이것이 특급열차표 승차권이다. 2장을 준다.
개찰구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헤맸는데
2장의 승차권을 한꺼번에 투입구에 넣으면 반대편 회수기에 모두 다시 나오는 방식이다.

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교토 가는 특급 열차 외관을 예쁘게 꾸며놨다.

기차는 빠르게 달려 1시간 20여분 만에 교토에 도착한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교토역 역사에 있는 백화점
일본에 오면 꼭 사봐야 한다는 일본 의류

이유는 모르겠으나 진열된 의상이 별로 없고 마음에 드는 건
무조건 솔드아웃이란다. 뭔가 외국인이 구입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옷대신 스카프로 아쉬움을 달랜다.
만족스러운 건 가격이 국내 가격의 반값도 되지 않는다.

짐을 먼저 아이들이 호텔에 맡기고  다시 기차를 타고 오늘의 첫 목적지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봄에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 
오늘은 유유자적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볼 생각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새벽 일찍 출발해서  오로지 이동만 하느라 시간이 벌써 오후 2시 30분
인기 식당이라 웨이팅이 오래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늦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

전형적인 일본 식당 입구의 외관이 깔끔하다.

이 시간에는 오로지 도미 오차즈케 정식만 가능하단다.
여행 가면 현지식을 즐겨 찾는 편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두 번째 그릇의 도미회를 수제 참깨 양념장에 말아먹는다.
한국어로 메뉴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후식으로 나온 검은콩차와 찹쌀떡 식감이 아주 특이하고 맛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강력 추천

인근의 지쿠린 노코미치 길을 따라 걸으면 신사와 사찰도 구경하고

이곳의 멋진 죽림을 보며 함께 길을 따라 걸어 본다.
인력거 꾼들이 관광객을 태우고 연신 힘을 써가며 드나든다.

 

이곳의 안내도

대나무 숲 사이로 사가노 라인 쾌속 열차가 지나간다.

가쓰라기와 강 위에 유람선을 타고 노는 관광객이 즐비하다.

강변길을 따라 걸은 후 20여분을 기다려 일본 아라비카 % 커피 한잔을 마셔본다.
이미 스벅에 입맛이 맞춰져 있는지 맛은 기대 이하

이제 교토 시내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도케쓰교를 건너

아라시야마역으로 가 

한큐 열차를 탑승한다.

교토에 다시 도착해 보니 교토는 잘 정비된 관광지인 것 같다.
니시키 시장의 모습인데 이런 시장 라인이 여러 군데 있었고
각 라인마다 상가의 특성이 있다.

기념품으로 집에서 사용할 젓가락 세트를 구매했다. 

또 다른 시장 라인 이곳은 먹거리보다는 공산품을 많이 판다.
어느 신발 브랜드 가게에 젊은 친구들이 인산인해 뭔가 했더니
삼바라는 삼선 운동화를 사기 위해 그런다고 했다.

점심을 늦게 먹어 자연스레 저녁도 7시에 예약
일본의 자랑 와규를 한번 제대로 구워 먹어 보고 싶어 예약한 식당

한국사람이라 국물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부위별로 나온 소고기의 질이 너무 좋아
살짝 구워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잔으로만 판다는 사케를 두 병을 시켜 모두 먹어 버렸다.
이번 여행 기간 중 가장 비싼 음식, 하지만 가격 값은 하는 식당

숙소예약을 신경 쓰다 
교토에 새로 생겼다는 호텔을 예약했다.
아직 국내 정보도 많지 않았지만 9월에 오픈한 신상인만큼 분명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예약
일단 가격이 만만치 않다. 과연 그만큼의 만족을 줄지 궁금하다.

저녁 9시가 넘어서 비가 오고 살짝 술기운도 올라 택시를 타고 도착한 호텔
로비의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다.

이미 짐을 맡겨 놓았던 터라 체크인하고 바로 방으로 입성
객실 복도의 조명이 경주를 연상케 한다.
교토는 한국의 경주와 같은 인상을 준다.

인원이 3명이라 엑스트라 베드 하나 더 챙겨준 방 모습
4층짜리 낮은 호텔이라 전망을 빼곤

모든 물품이 최고급이고 베드, 이불 무엇하나 나무랄 것이 없다.
호텔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느낌에 기분도 좋아진다.

첫날 타임라인

둘째 날 10월 15일 일
첫날 여행의 피곤함에 단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저녁에 보지 못한 호텔을 바라본다.

저녁에 도착했을 당시의 로비 모습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지하 2층에 피트니와 수영장 그리고 사우나가 한 곳에 있었는데
일반적인 사우나를 기대하고 아침 일찍 가보니 온리 사우나라고 직원이 물어본다.
들어가 보니 이 모습이 전부 거의 독탕 수준의 시설
2평 정도의 건식 사우나, 샤워부스 2개 , 1평 정도의 욕탕이 전부다.

사우나를 통해 나가는 문으로 수영장이 연결된 있다.
좌측 유리문 뒤로 운동하는 분이 보인다.
수영장의 크기는 길이가 10여 미터 폭은 4미터 정도의 버스보다 조금 큰 크기

이 호텔의 압권은 조식이다.
태국계열 호텔답게 시그니처 조식은 태국 음식 3가지와

서구식 조식

이외 사이드 음식을 마음대로 모두 시켜 먹을 수 있다.
음료까지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자칫 체중관리에 무리가 갈지도 모른다.

청수사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에 짐을 맡겨 놓고 이동을 준비한다.

버스를 타러 이동하다가 보게된 일본의 전형적인 현대식 가옥

경차 두대가 딱들어가는 너비에 3층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가옥 형태다.

그리고 집집마다 있는 경차와 자전거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던 중 숙소 근처에 "니시혼간지" 본원사를 돌아본다.
16세기 지어진 순 목조 건물 일본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란다.
어영당과 아미타당이 나란히 서있다.

단청은 우리나라의 것과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두 건물을 잇는 연결부의 등에도 금으로 장식된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청수사로 가는 버스

버스를 내려 청수사로 가던 중
대곡본묘 사원으로 들어가

이천문 뒤의 북문으로 올라가면 많은 사람을 피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청수사까지 도보로 10분이라고 친절하게 안내문이 있다.

다만 이 길은 상가들이 즐비한 주 출입도로가 아니라 공원묘지가 이곳에 있다.
덕분에 일본의 장묘 문화도 의도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사진 개수이기는 하나 6 - 21-  13 - 3 쪽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청수사  안내도를 보고 우선 동선을 잡아 본다.

첫 번째 주황색의 건축물이 인왕문

두 번째로 탑을 돌아 햇빛을 받게 찍은 것이 청수사 대표 상징물 삼중탑

본당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가족들 모두 모여

본당에서 바라본 오쿠노인 

가장 큰 규모의 본당 건물 모든 것이 목재라는 점이 신기할 정도로 크다.
하물며 지 큰 건물을 지탱하는 밑의 기초도 목재 기둥으로 지어져 있다.

평안함과 건강 이직 이사 가족들의 염원을 담아 본다.

우리나라의 산신각 같이 제일 높은 지역에 지어진 코야스의 탑

청수사가 교토 시내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임에도 이곳에 독수리 서식지가 있는 것 같다.
날개를 편 길이가 족히 2m는 넘어 보이는 대형 독수리가 상공을 선회하고 있다.

관람을 마치고 나가며 인근 거리의 상점을 들러 본다.
역시 주 출입로가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다.

이곳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지어졌다는 스벅이 있다.
머물며 커피 한잔 하려 했으나 장소가 너무 협소해 테이크 아웃

점심으로 결정한 음식은 일본의 정통 소바 쇼후쿠테(소복정)

소바 정식을 시키니 튀김이 함께 나온다. 가락국수로 시켜도 된다.
녹차 빛 소바와 역시 장국의 맛이 일품이다. 메뉴는 한국어로 지원된다.

다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탄다.

지하 1층에 가면 텍스 리펀 해주는 장소가 있는데

그 장소 바로 옆에 물품 보관소가 있다. 트렁크 3개 넣을 수 있는 크기가 5시간에 700엔 정도였다.

시간이 없지만 오사카를 자유롭게 즐기고자 오사카 패스를 1일권으로 구매했다.

제일 먼저 가볼 곳이 저 앞에 보인다.

대관람차를 타고 제일 높은 곳에 오르니

오사카 빌딩 모습이 보인다.  지진의 나라답게 높은 건물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일본 스런 음식의 연속 오늘 저녁은 이자카야
각종 해산물 구이등 메뉴만 수백 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위치가 지하 1층에 있다 보니 환기가 제대로 안되고 
현지 유심을 쓰면 통화도 안된다.
가게 앞까지는 갔는데 위치가  찾기 어렵다.
가운데 적색 원을 친 지하철 출입구 같은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오사카에서의 숙소는 남바지역의 이곳

어제의 숙소에 비하면 반값도 안 되는 숙소
그러나 17층에 있는 목욕탕과 사우나는 정말 좋았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도톤보리로 향한다.
불빛이 휘황찬란하고 음악소리가 귀를 때리며 흥을 돋는다.

밤의 아름다움을 더욱 즐겨 보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크루즈를 즐기기로 했다.

저 앞에 또 다른 관람차와 돈키호테 상점 그리고 익숙한 네온사인이 보인다,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상은 오늘도 열일 중이다.

둘째 날 타임라인

셋째 날 10월 16일 월
어쩌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일지 모를 장소로 가기 위해 7시부터 전철을 탄다.
아침 식사도 어제 편의점에서 구입한 삼각김밥과 우유로 해결했다.

목적지 역에 도착하니 탑승객의 거의 전부가 내린다. 그냥 어딘지도 모르고 무조건 따라 내렸다,
일본도 지하철 버스에는 노령자가 많았는데 이곳에는 젊은 엄마 아빠와 어린이가 많이 보인다.

전철역에서 이어진 행열을 따라가 본다.

슈퍼 마리오 아저씨가 손가락을 가리키며 환영한다. 역시 일본은 게임 천국이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

두 번째는 슈퍼마리오 아저씨가 살고 있는 닌텐도 월드

애기들이나 탈법한 열차를 나도 탔다, 자리가 약간 비좁다.

세 번째로 본 것은 죠스가 살고 있는 바다를 배를 타고 들어가 죠스를 만나는 두려움을 경험해 본다.

실제 크기가 버스보다 큰 것 같다.

네 번째로 본 것은 3D 안경을 착용하고

이 영웅을 만나보는 것 입체감이 살아서 스파이더맨이 내 앞에서 공중으로 날아다닌다.

다섯 번째로 본 것은 미니언즈

대기 시간도 길었으나
스파이더맨을 체험하며 약간 어지럽더니 미니언즈 체험 차량에 탑승해 위아래 좌우로 롤링과 피칭을 해대니
살짝 어지럼증이 생겨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 즐기기보다는 어서 시간이 갔으면 했다.

어지럽다는 것을 핑계로 다시 출입구로 나와 사정을 이야기하니 재출입이 가능한 도장을 손등에 찍어준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도장이다.
유니버설은 체험 대기도 적게는 40분 많게는 100분 이상 걸린다.
우리는 미리 익스프레스를 예매해 10 분도 걸리지 않고 들어 갔지만
뭔가 먹으려고 해도 대기가 엄청나다.
 
밖으로 나온 김에 햄버거 하나 사 먹고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잔과
언듯 보면 막국수 같이 생긴 일본의 유명 케이크밤 몽블랑을 먹어본다.

밖에서 두어 시간을 쉰 뒤 다시 입장하니 마침 퍼레이드를 막 시작했다.

아까 나를 괴롭힌  미니언즈도 지나가고

 

슈퍼 마리오 아저씨가 대미를 장식한다.

그 사이 아이들은 제일 큰 구조물 무엇인가 날아다닐 것 같은 궤도

출발부터 앉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엎드려 거꾸로 매달려서 출발하는
플라잉 다이노소어 출발해서 끝까지 소리를 지르게 되는 체험 끝판왕이고 제일 인기 있는 기구다.

나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청룡열차도 타기 힘들다.
대신 워터월드 공연을 보기로 한다.
20년 전쯤 LA 유니버설에 가 캐리비안의 해적 공연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철 지붕소재로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듯한 공연장

배가 나타나고 제트스키로 물보라를 일으키고 배우가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고
저 높은 탑에서 떨어지고 하더니

격투신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불꽃이 피어오르는 등 액션과 스릴이 넘치는 훌륭한 공연이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휴먼 스토리까지 권선징악

관람을 마치고 저녁은 대기가 좀 있더라도 가성비 끝판왕 초밥집으로
회도 한 접시 시켜보고

초밥도 먹고 싶은 종류로 골라 먹고 특히 회의 두께가 우리의 그것에 2배는 된다.
같은 냉동 참치임에도 참치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한글 메뉴에 한국말 잘하시는 주방장 덕에 편히 먹었다.

5천 원 넘는 초밥이 별로 없었다.
일본이 물가가 싼 건지 아니면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오른 건지 구분키 어렵다.

딱 하나 단점이라면 우리와 다르게 일본은 식당 내에서도 흡연이 허용된다.
재떨이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가져다준다.
우리 주방장님은 주문 속도에 미치더니 결국은 주방 바닥에 앉아 담배를 한대 태운다.
 

기분 좋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2차로 근처 오뎅바로 직행
이것저것 모둠으로 시키는 어묵탕에

초밥을 삶은 이 음식이 더 맛있었는데 나에게는 모든 음식이 짜다.

단무지 이것이 진정 일본의 전통 다꾸앙

사케도 아이스 핫 주문대로 준다.

생뚱맞게 과거 극장 건물이었던 곳의 4층에 있다.

셋쨋날 타임라인

4일 차 마지막날 10월 17일 화
 
아침운동차 도톤보리를 걸어가 본다.
밤의 어두움과 흥겨움으로 가려졌던 모습이 드러난다.
길은 쓰레기로 넘쳐 나고 까마귀가 버려진 음식물을 서로 먹겠다고 싸움을 한다.
하천은 정화되지 않는지 물색이 오염돼있다.
일본스럽지 않은 민낯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침은 라멘이다 일본 음식 중 가성비 가장 좋은 음식

일몽안면 

나는 매운 된장 라면을 먹었는데

NO1으로 표시된 간장라면이 훨씬 깔끔한 맛이다.

이곳도 한국어 메뉴가 있다.
오사카의 웬만한 식당은 이제 한국어로 안내한다.

이틀간 묵었던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나왔다.

남바로 내려와 각자 자유롭게 백화점과 상가를 다니며 본인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신사이바시 스지키타 상점가로 가서 몇 가지 의류를 구입하고

돈가스가 먹고 싶어 상가 내 있는 음식점에 무작정 들어가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일본 직장인들이 많이들 식사하고 있다.
한국어 메뉴도 없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시킨 음식이 제대로 나왔다.
양이  너무 많다. 밥을 안 시켰어야 했나 보다. 1200엔 무척 싸다.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다시가 짐을 찾고 오사카 난바역으로 전철을 타고 이동후
오사카 시티 에어 터미널로 가서 공항버스를 탑승해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것이 승차권이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간단했는데  시간을 맞춰 와야 하는데

난바역에 내려 누군가의 블로그를 참조하여 30번 출구 까지는 잘 찾아왔지만
2층이라 하여 마지막 쇼핑센터로 올라가보니 거기는 아니고
30번 출구 나가기 직전  우측에 보이는 긴 터널같이 생긴 곳으로 가야만 바닥에 OCAT 가는 길이라고 표시된
원형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헐레벌떡 이리저리 찾다 버스 놓치는 건 아닌가 했지만 무사히 버스를 타고 다시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이코카 카드를 환불하려 했지만 실패
이것을 구실로 다시 일본에 와야 될 것 같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들러 마지막 잔돈을 모아 맛있는 과자 몇 점을 샀다.
우리를 한국으로 보내줄 비행기는 이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드디어 비행기 이륙 일일 2만 보 이상 강행군 도합 4일 동안 64km를 이동한 강행군이었지만
무사히 모두 건강하게 가족여행을 마친 것에 감사하며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마쳤다.
 

4일차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