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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여행기

자라섬 꽃축제

by *로빈* 2024. 5. 28.

오랜만의 휴가일정 

하루를 즐겨보기 위해 가족들과 한나절 여행을 계획 해보다

자라섬에서 꽃축제를 하게 되었다는 정보를 입수

오늘은 5월 27일 월요일이기에 주말보다는 훨씬 보기 좋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출발~~~

 

진행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주차후

 

매표소를 향해가는 길에 먼저 농산물 마켓이 자리 잡고 있다.

 

입장료는 인당 7000원인데 가평사랑 상품권을 5000원 내어준다.

결국 2000원 인 셈

나오면서 식혜 사 먹고 남은 건 편의점 가서 군것질 거리 샀다.

 

오랜만의 꽃놀이에 흥이난 모녀

 

입구의 꽃길 하늘과 꽃이 조화로움이 오늘의 폼 우리 이제 꽃길만 걷자.

 

안내도를 보며 돌아볼 길을 그려 본다.

 

제일 먼저 반긴 것은 보랏빛 유채 신기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두 번째 빨간 잉글랜드 포피가 반긴다.

 

프러포즈 계획하시는 분 이곳이 제격

 

약간은 이국적인 면이 보이는 원두막 수박하나 가지고 와야 되나?

 

강너머로 남이섬 선착장이 바로 보인다.

 

오늘의 포토존 하늘과 빨간 잉글랜드 포피의 조화 오늘 오길 잘했다.

 

남한강에서 보던 개미취와 금계국이 혼재된 아름다움도 예쁘다.

 

벌레 잡는 식물이라는데 실제는 아주 예쁘다.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곤충입장에서는 조심해야 할 듯

 

조금 있으면 태어날 손자가 좀 더 크면 이런 곳에 데려와서 함께 꼭 사진 찍어볼 듯

 

한창 전성기 때는 노래만 들어보던 수와진

그들의 라이브를 이곳에서 잠시 감상할 기회도 있었다.

 

이곳 남도에 가평 크루즈가 운행하는 것 같다 

선착장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코스가 지금은  가평 남이섬 자라섬으로 이동하는데

앞으로 몇몇 나루가 더 개발되면 수도권 최고의 유람선이 될듯하다.

 

가평 크루즈 운영시간과 요금을 올려본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한반도 지형이 보이고

그곳은 노란 꽃으로 조성해 놓았다.

 

노란 꽃의 정체는 바로 캘리포니아 포피

 

연인들을 사랑을 속삭여줄 커튼과 문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다.

 

사이프러스를 닮은 블루애로우의 청록이 상큼하다.

 

어류의 등뼈를 연상케 하는 무지개 빛 원형 구조물

 

나 가는 길의 이름이 행복의 길 

오늘 꽃을 보며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자라섬 내년 아니 재즈 페스티벌 할 때 또 보자

 

천천히 본다고 했는데도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점심이 좀 늦을 것 같다.

 

춘천으로 이동하여 

최근 나혼산에 샤이니 키가 맛있다고 했던 닭갈비 집으로 향했다.

역시 언론의 힘은 위대하다 

월요일 촌구석 작은 식당에 웨이팅이 있다.

시골동네에서 운영하던 식당이라 아직 정감도 있고

조미료 맛은 나지 않는 할머니가 직접 만든 투박한 맛이다.

말없이 닭갈비를 볶아주시던 남자 주인장의 모습이 오히려 인상 깊다.

 

시간도 늦은 데다 웨이팅까지 있어 다소 늦게 먹은 점심 후

분위기 좋다는 카페를 찾아가본다.

내가 지금까지 와 봤던 카페 중 규모는 단연 제일 큰 듯

실외 좌석은 솔밭에 조성되고 

실내 건물은 10채는 넘어 보인다.

 

바람이 다소 불어 밖에 자리 잡기는 불편해 보여 #6에 들어가 음료와 와플을 먹어봤다.

탁자의 크기가 엄청 커 대화하기는 다소 불편하였으나 대신 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