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님과 남한강 가기로 예정되 있었으나 갑작스런 부친의 호출로 남한강을 가지 못해
임진강으로 향한다.
어차피 본가가 임진강과 가까운 곳이니 아침일찍 부지런을 떨어 조기에 부친과의 일을 끝내고
9시쯤 철제 관문을 지나 힘들게 여울을 바라보니 상류에는 두분이 계시나 하류에는 아무도 없고
반대편 여울에 두분이 자리를 잡고있다.
임진강 상류 풍경 틸교 자리에 조사 한분이 견지를 하고 있다.
나중에 보니 저 지점에서도 간간이 녀석들이 낚이고 있다.
틸교 자리에 수량이 많은편이다.오늘 적성 수위는 25-27cm이다 13이하가 되야 적당한
수량이 유지된다.
자갈밭주변에 좌측으로 조그만 도랑이 나있다. 이곳이 모두 자갈밭이 되야 견지하기
좋은 여울이 형성된다.
현재의 여울은 여울이 확 퍼져있고 끝이 모이지 않는 형태며 조금만 들어가도 여울발이
엄청 쎈 편이다.
수장대가 확인 되지 않으나 돌어항 우측과 일직선 되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건너편에 두분의 조사가 열심히 낚시중이다 . 간간이 낚이고는 있으나 조과가 많은
편은 아닌것 같다.
섬주변에서있는분이 대단한 녀석을 걸은것 같으나 20여분째 씨름만 하고있다.
아마 대형 잉어가 낚인것으로 보인다.꼼짝도 않하고 벌서고있다.
사진찍고 조금후 한분은 다른곳을 향하여 자리를 떴다.
오전 11시 까지의 조과 멍5 대적비 2 봄보다 씨알이 약간 작아 졌다. 녀석들의 외모는
이제 깔끔하고 멋지게 제 본모습을 찾았다
3시까지의 조과 역시나 9시부터 시작 30분후 부터 입질 11시까지 7마리 12까지 9마리
12시 이후 새로 설망을 설치했으나
2시까지는 꽝 2시 이후부터 폭발적 입질 나머지 녀석들이 올라왔다.
계속적으로 틸교는 12시 이후 한산한 입질을 보인다.
오늘의 장원은 56 오후에 낚인 녀석들이 모두 멍이상이다.
2주전 남한강에 가서 대멍이상과 여러수의 멍짜를 낚아본후라 처음 이자리 섰을때는
녀석들의 힘이 가히 장사급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힘을 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힘에서만큼은 남한강 이상이 없는것 같다. 조폭누치 남한강누치의 별명이다.
오늘은 약간의 실험을 했다. 어차피 수량이 많은편이라 수량이적당할 경우는 서지 못한
가장자리에서 줄을 흘려 보았다.
물이 왼편으로 휘었다가 다시 오른편으로 꺽여 여울이 c자 형태를 그린다.
봉돌을 맞추는 지점을 정확히 체크해야만 낚을수있는곳이다.
무겁게 해서 설망앞을 공략하면 오른쪽으로 꺽이는 지점부터 줄이 내려가지를 않는다.
먼곳을 공략하려면 설망앞은 어차피 떠갈것이고 흐름이 죽는 지점을 적당한 챔질로 통과 시킨후
공략지점부터 제대로 된 스침을 하여야한다.
하여 설망을 띄우고 봉돌을 가볍게하고 가장자리 쪽에서 여울이 뚝 떨어지는지점을 공략하기로한다.
최대한 여울이 떨어지는곳 가까이서서 덕이만을 살살 흘리니 여지없이 10미터 앞 떨어지는
지점에서 녀석들이 덕이를 물고 늘어진다.
예상데로다. 궂이 여울발이 쎈곳에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경우는 통할지 의문이다. 지금은 역시 나홀로 있기 때문이다.
3시에 낚시를 접는다. 오늘은 재마아빠를 만나 견지대를 한점 전달했다.
2005년 류**의 작품이다. 내일은 로미오님과 남한강에서 만나기로했다.
첫대면이후 같이 약속한것은 처음이다. 지난 화요일 부부가 함께 가서 재미를 많이 본모양이다.
아마 오늘밤 로미오님은 잠이 안올것 같다. 내경험으로도 그때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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