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안의 행사로 출조를 못하고 일요일 출조계획을 세워보니 임진강 이외에 다른 생각이 없다.
최근 임진강에 자주 가고있어 어디좋은곳이 없을까 고민하다 보니 이제 남한강이 아직 활성화 되었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첫출조를 감행한다.
우선 가까운 부론으로 결정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점동가는길에 길가에 핀 꽃이 예뻐 운행하면서 찍었다.
몇년만에 안 사실 이꽃의 이름은 금계국이다.
부론대교에 도착하여 평소 보아왔던 여울을 관찰하기 위해 대교 옆 둑방에 차를 세워놓고 다리를 직접 걸어
여울상황을 살핀다. 여울이 세차 보인다. 물이 세시방향에서 여덟시 방향으로 흐른다.
역시 여울에는 아무도 없다.
여울가로 접근하는 접근로를 다리위헤서 잘보아둔후 여울로 진입한다.
상류여울전경. 군데군데 어부가 쳐놓은 그물이 보인다. 릴낚하는분이 있고 수석탐조하는듯한 차량이 하나보인다.
여울에 도착해서 찍은 모습 여울이세차고 견딜수만 있다면 20명도 설수있는 너른 자리이다.
물이 절벽쪽으로 가다가 본류와 만나 좌로 굽어 흘러내린다.
여울로 입수하면서 보니 물살이 잔잔한 여울가는 아직 청태가 드문드문 보인다.
여울안으로 들어가니 청태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낚시중에는 상류에서 계속 수초가 떠내려와 걸린다.
판단이 여울을 탈것같은 예감이 든다. 나름 여울이 쎈지역으로 입수한다.
첫타 히트되었으나 털린다. 이런 !! 이러면 재수 옴 붙는데하고 생각하였으나
처음 거둔녀석거의 7짜에 가까운 녀석이 나왔다. 이녀석 올리는시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오래걸린것 같다.
개인 신기록 작성할것 같은 느낌 그러나 다음에 오니 영험한 녀석이 온데간데없다. 그나마 사진을 찍어둔게 다행
녀석들이 나왔다하면 대부분이 대멍수준이다. 체고면에서나 머리크기면에서나 힘 모든면에서 그어떤곳에서의 누치보다도
준수하게 잘생기고 근력 또한 장사 수준이다.
세번째 녀석은 나와의 밀고 당기기에서 항복을 선언한 직후에 사진을 찍으니 돌어항에 넣어도 가쁜 숨을내쉬며
한참동안이나자세를 잡지 못한다. 내가 너무 공기를 먹여 새엽이 많이 엉킨것 같다.
낚은 놈보다 털린놈 도망간놈은 빼고 오전 조과는 적비 1 멍2(57-8정도) 대멍 2 (61-2정도)
한놈을 재보니 61cm가 나온다. 대굴빡이 장난이 아니다. 내손도 큰편인데 ㅎㅎ
11시쯤 활성화가 되는듯 싶어 설망을 충진코자 밖에나와 반대편 강가를 보니 어떤분이 고무보트에 바람을 넣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혹시 배견지 하러 오셨나 하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충진하고 설망던지고나니 배를 몰고 바로 이렇게 배를 댄다 .
배를 대신다는데 저리가라고 할수도 없고 오실라면 진작오시지 설망 던지자 마자 오시나.
오후 견지는 틀렸구나하고 생각하는데 역시 생각데로 오후에는 멍 1수로 마감한다.
남의 속도 모르고 배를 댄후 얼마지나지 않아 힛트한후 나에게 자랑을하는듯하며 고기를 보이는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눈치도 없으시기는.. 다음에는 포인트 보다는 사람우선으로 견지 하시기를 바란다.
2시까지의 최종조과
철수전 여울 모습, 이제 배만 남아있다. 아마 손맛은 많이 보실듯하다.
일찍 출발하였더니 매일 막히던 용인지역이 고속도로는 밀리나 국도쪽은 그런데로 괜잖다.
홍천, 충주쪽에서 귀가할때 항상 체증지역인데 앞으로는 오전만하고 일찍 귀가하도록 해야 겠다.
p line을 사용해본결과 만족함을 느낀다. 작년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출조까지 많이 손상이되
쓰지 않는 부분을 연결해서 새줄을 30미터쯤 감고 사용,6lb를 사용했는데 줄이 터지거나 바늘이 털린것은 없다.
스스로 바늘에서 빠져나가 털린경우가 대부분이다. 플로로 카본 줄 잘기억해놨다가 재구입시 써봐야겠다.
요즈음은 요즈리 인가하는 줄도 좋아보인다.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봐야겠다.
바늘은 오너 9호 삐뚤이 바늘을 썼는데 워낙 녀석들이 크고 힘이 쎄서 그런지 두녀석 정도 올리면 바늘이 벌어질 위기가
온다. 여러번 바늘을 교체했다. 오너 바늘이 여기서는 조금 약해보인다.